[소감] 역사 잃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ceramic]

시현 일러레때만해도, 그래 신규 유입된 일부 일러레 중에 그런 사상 가진 사람 있었나보다...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메모리 오브 비치, 레이디 메이드 스타 같은 디맥 간판곡들을 부른 보컬이 그쪽 사상 소유자였다니...ㄷㄷㄷ

그러면 내가 10년이 넘도록 좋다고 물고빨고 연타질하는 모습을 보면서

ㅋㅋㅋ 한남들 뿅가 죽노 이기 ㅋㅋㅋ 

이랬다는건가...싶네요...

진짜 CD를 뽀개버리고 싶군요...

우중따거가 준 빨간약을 먹는게 아니었던겁니다 ㅠ.ㅠ 

[체리향샴푸우]

저도 막막하네요.. 지난 흥망이 사태보고 잘 해결되는거 같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리스펙트 구매 + 아바타 전부 다 구매 ( 한정판은 cd 소장용.. )

이로써 디맥에 15만원가량 ? ( 한정판 제외 ) 쓴거같은데.. 살짝 우울한건 있네요

[SunMul Case]

제가 볼땐 모든 일러레 및 가수들이 한남들 어쩌고 이기 어쩌고 하는 종자들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틀렸을수도 있겠지만요. 일단 겉으로 드러나는것밖에 보이질 않으니 뒷배경이 어떨진...

문제되는 일러레들 주장 보면
자기들은 절대로 메갈이 아니며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의견에 동조했을뿐이라는 이야기만 계속 합니다.

제가 볼때 몇몇 일러레는 메갈에 속해있는것까진 아닌거 같던데
자신들이 메갈의 거짓선동을 위해 준비한 날조된 자료에 좋아요 찍으면서 낚이고 있다는걸 절대 인정안합니다.
평소 트위터에 떠도는 정보에 대한 분별력이 전혀 없는 위험한 상태에서 보고싶은것만 믿고 있죠.

메라포밍이라는 단어가 결국엔 모두가 메갈이라기보다는 메갈이 물들어간다는 의미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문제가 되는 애들중에는 진짜 메갈도 있지만 물들어가는 애들도 있다는겁니다.
왜 그런 애들 있잖아요. 의심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다 믿어버리는 순진한 애들요.
트위터가 진실이고 남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를 부정해야한다는 감언이설에 낚인걸로 보여요.

[-MadHatter]

하지만 여기랑 디씨는 그냥 다 싸잡아서 메갈낙인 쾅!

[ceramic]

저도 트위터를 안해서 그냥 페이스북 좋아요 누른정도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좀 알아보니 트위터 RT는 그런게 아니더군요.

[SunMul Case]

메갈이 밀고 있는 주장에 동조했으니 뭐 다를바 없다는 주장도 틀린건 아니긴 하니까요.
다만 저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극단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좀 듭니다.
관계자들 이야기도 들어보면 결국 이쪽 계열 선배들에게 물든거라는데 그럼 처음부터 메갈은 아니었다는거죠.

지금도 일러레들이 소송이니 뭐니 길길이 날뛰는건 자기는 정말로 메갈은 아니라고 결백하기 때문이겠죠 아마...
다만 메갈 사이트에서 활동하지 않았다고 메갈과 완전히 무관한건 아닌데 말이죠.
메갈들이 날조한 거짓선동에 아무의심도 없이 좋다고 좋아요 열심히 찍어놓은게 자기들 딴에는 잘했다는거죠 ㅋㅋ
그게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주장들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는겁니다. 메갈에 완전히 낚인거에요.

[소 나]

맞는말이긴 해요
세상은 이분법으로 보면 안되니까요
그런데 같은 일로 클로저스는 좋아요 눌렀다가 게임 자체가 터졌어요
유저들은 전부 소울워커로 이사갔어요.
그런데 디맥 리스펙트 유저들은??
솔직히 말 합시다.
메갈이던 아니던 대체제도 없는 리듬게임이라서 봐주고싶다고요.
기껏 부활시켜놨는데 이대로 죽이는것도 싫고 메갈도 싫지만 죽이는게 더 싫다고 하세요.

[SunMul Case]

음... 저 일러레들이 잘했다는게 아닌데요.
전 이미 이번 사태로 거의 마음을 비웠습니다.
봐주고 자시고 앞으로 DLC도 안나올수 있다고까지 생각해요.
로키팀이 얼마나 대응을 잘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힘들어보여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쟤네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가에 대해서에요.
쟤네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가 없다는 그런 이야기죠.
쟤네들이 메갈이었건 아니었건 지금 메갈에 동조하고 있고 이건 분명히 잘못된 겁니다.
그리고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이 메갈에 동조한 일러레를 기용했고 유저들은 이에 실망했고요.
이번 일로 이미 시디를 부순 유저도 있을 정도고 저도 뭐 답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ceramic]

네 맞아요. 봐주고 싶습니다. 그냥 클릭만 한번 한거겠지, 그냥 눈 딱 감고 지금까지 하던대로 CD 집어넣고 게임하고 싶어요. 최소 10년 이상 이 컨텐츠를 좋아해왔지만 아련한 추억으로 사라질 위기였던 게임이 리스펙트 발매를 통해서 다시 흥해서 축제분위기였죠??? 그런데 지금까지 좋아해왔던 그 모든것이 송두리째 부정당한 느낌입니다. 평소 하던대로 CD넣고 하려고해도 목에 뭐가 걸려서 넘어가질 않는 느낌때문에 CD를 넣지를 못합니다.

[SunMul Case]

그리고 기껏 부활시켜놨는데 이대로 죽이는것도 싫고 메갈도 싫지만 죽이는게 더 싫습니다.
말했으니 이제 만족하십니까?

근데 일개유저인 제가 죽이기 싫다고해서 디맥 리스펙트가 죽지 않을거라곤 생각안합니다.
전 추후 나올 DLC를 기대하고 앞으로 이 게임의 수명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저 생각없는 것들때문에 그냥 이대로 끝날수 있다는게 속상하고... 또 속상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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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한숨...디맥 골수 팬들은 기본 10년 이상은 추억이 있는데 아주 매섭게 댓글로 갑을박론하시네 그래요 저도 메갈은 존나 싫은데 그것 이상으로 디맥이 죽는건 더 싫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