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플래티넘에서 거의 아래 5개 캐릭터만 사용하게 되더군요.
다른 분들은 다른 캐릭터로도 잘 사용하시지만, 저의 경우는 일단 이렇습니다.
공유하는 차원에서 한번 올려봅니다.
1. 게스 인필트레이터
클레이모어나 피라냐를 즐겨 사용합니다.
피라냐 너프 이후엔 클레이모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네요.
강력한 데미지에, 헌터 모드에 클록까지 있어서 방어면에도 좋고, 이동속도 빠른 훌륭한 캐릭터입니다.
클록하고 클레이모어로 컬렉터의 큼직한 머리에 쏠 경우, 조그만 녀석들은 전부 한방이 나오며
사이언(scion)은 골드 기준 2방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클로닉 모듈레이터를 장착하게 되기도 하구요.
탁 트인 지형에서는 좀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리오처럼 높은 커버가 많은 맵에서 최고의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샷건 모드의 경우 스마트초크는 필수이며,
새로 나온 하이 벨로시티 배럴(관통+데미지 증가)를 달아봤는데,
기존의 하이 칼리버 배럴(데미지 증가)보다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 드릴 아모까지 달 경우, 벽에다가 총질하여 적을 잡는 상황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워프 아모 IV를 쓴다면 최고의 깡데미지가 나옵니다.
2. 튜리안 솔져
탈론과 궁합이 잘 맞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새로나온 모드인 헤비 배럴(데미지 40% 증가)을 달아줄 경우
게스 인필과 맞먹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줍니다.
여태까지 피스톨 앰프를 쓸 곳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그 고민이 이제 해결되었네요.
스킬은 컨커시브 샷은 버렸고, 막스맨은 연사에 찍었습니다.
운용할때는 덩치큰 녀석들은 힙파이어, 작은 녀석들은 머리에 조준하여 쏘곤 합니다.
구르기가 안되서 잘 죽기 때문에 체력은 끝까지 다 찍었습니다.
이 캐릭터의 단점은 굼뜬 이동속도 및 구르기가 안된다는 점 때문에 생존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아모는 아머 피어싱 아모가 좋고, stability 소모품을 써 주면 탈론의 반동 억제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드레날린이나 사이클로닉 모듈레이터도 괜찮은 선택이지만,
이제 그것은 디스트로이어와 게스인필, 크로간이 쓰느라 좀 부족해서 stability를 쓰고 있네요.
SMG 엠프 소진용으로 허리케인을 종종 들어주곤 하는데,
탈론만큼 좋지는 않지만, 플래티넘에서 중간정도는 가는 것 같습니다.
3. N7 디스트로이어
프로시안 파티클 라이플(PPR)에 리가 카빈이 제일 좋다고 느꼈습니다.
미사일 스킬의 경우, 쓰면 쉴드가 반이 되어 안 그래도 굼뜬 녀석이 너무 잘 죽길래
안 찍고 무기 2개를 들어 사용중입니다.
PPR은 화염탄 아모와 궁합이 좋으며,
총알의 압박이 심한 플래티넘(혹은 골드에서 콘도르 및 모래폭풍 대거)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합니다.
제 PPR은 4레벨에 불과한데도 디스트로이어의 손에 들려주면 상당히 강력하더군요.
PPR은 발사후 처음 몇초간은 보잘것 없는 데미지를 주지만 소위 "hot mode"에 들어가서는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특성이 있는데(데미지가 약 4배차이)
따라서 탄창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는 디스트로이어와 잘 맞습니다.
그런데 탄창은 디스트로이어 스킬이나 모드로는 늘어나지만, 기어로는 늘어나지 않는다는, 일종의 버그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어는 어설트 라이플이나 워파이터(어설트+수류탄) 혹은 스트롱홀드 등이 좋습니다.
팀원중에 수류탄 쓰는 캐릭이 없으면 워파이터, 있으면 어설트 라이플이나 스트롱홀드로 활용중입니다.
평소에는 PPR로 적을 제거하고, 채찍남이나 밴시, 팬텀 등이 근접했을 때 리가로 바꾸어 사용합니다.
리가도 총알 압박이 좀 있는 총이지만, 스킬 덕에 탄이 늘어나서 좋더군요.
팬텀의 경우 머리만 잘 조준한다면 리가 한탄창내로 잡아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PPR과 리가 둘다 새로 나온 하이 벨로시티 배럴(관통+데미지)에 탄창 추가 모드가 잘 어울립니다.
이 캐릭터가 어설트 라이플 앰프 소진용으로도 좋다는 것은 덤입니다.
소모품은 아드레날린이 거의 필수라 느꼈습니다.
패치 이후 캠핑보다는 도망다니면서 싸우는 경우가 빈번해졌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드레날린이 없으면 속도를 못 따라가 죽는 경우가 많더군요.
동료가 살려줘도 굼벵이 속도로 따라가다가 다시 눕고 또 눕고... 민폐입니다.
4. 크로간 뱅가드
게임내 최강의 DPS를 보유한 리가 카빈과 궁합이 매우 잘 맞는 캐릭터입니다.
무게 위주로 스킬을 찍을 경우 스킬 속도가 185%+ 정도 나와서
바이오틱 차지를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잘 죽지도 않게 됩니다.
저는 카니지를 버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밑 게시글(리오 게스 골드 혼자 깨는 영상)과 같습니다.
단점은 근접하여 전투를 자주 하다보니 배가 뚫리는 경우(혹은 DLC 이후 키스당하거나 등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조심하려고 해도 꼭 한 두번은 배가 따이더군요.
고수분들 플래티넘 영상에서는 안 따이고 벤시를 잘만 잡는 걸 보면 연습하면 느는 것 같은데, 아직 멀었나 봅니다.
캐릭터 자체는 참 좋지만 바이오틱 차지가 렉에 영향을 많이 받고,
게스 인필이 쓸 샷건 엠프와 사이클로닉 모듈레이터를 잡아먹는 바람에 맘만큼은 많이 활용하지 못하는 캐릭터입니다.
5. 셀러리안 인필트레이터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특히 게스 상대로 그렇습니다.
택티컬 클록에서 스킬쓰고 계속 은신되는 것을 찍고, 에너지 드레인에서 쉴드100%에 방어력까지 올라가는 것을 찍으면
최고의 생존력을 보여줍니다.
클록 -> 에너지 드레인(경직) -> 사격으로 이어지는 특성상
위도우, 블랙위도우, 발리언트, 자벨린 등 스나이퍼 라이플이 궁합이 잘 맞습니다.
클레이모어도 괜찮지만, 저는 샷건 앰프가 부족하여 스나이퍼 라이플 앰프 소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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