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없이 가볍게 스토리만 볼려고 시작한 2회차에서 갑자기 발소리가 안나는 버그가 발생. 재부팅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화면에 비친 수동세이브…손은 눈보다 빨랐고 정신은 아득해졌습니다. 300시간 가까운 세이브 데이터를 날리니 미치겠더라구요
몇날 며칠을 끙끙 앓다가 걍 게임 처분할까 생각도 했지만 고생하며 달성한 훈장들, 블루프린트 설계도들, 키워놓은 말들이 계속 생각나더라두요.
도저히 정상적인 플레이로 다시깰 자신이 없어 YB글리치의 도움을 받고자 스위치를 초기화 시켰습니다..
확실히 막판에 가서야 글리치의 존재를 알았던 1회차땐 300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복사글리치 사용하니까 금방이더라구요.
고생하며 찾았던 코로그들 위치도 거의 기억나고 1회차에서 조나우기어 활용을 별로 못했던 것에 비해 조나우기어 이해도도 올라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켓방패만 있으면 무한 리발 토네이도 이게 진짜 사기인것 같아요. 왕눈에 실망하신분들 기분 알 것도 같은게 야숨에선 고생고생하며 정상에 오르면 마치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한 것 같은 보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늘섬도 있고 호버보드나 로켓방패덕분에 그냥 언덕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어쨋거나 2회차에선 호버보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참고하니 조나우기어 만지는 재미도 배로 늘었던것 같습니다. 몇개만 올려보자면
1. 공성전차
해외 유저영상보고 만든건데 1회차때 진짜 허접하게 만든 전차도 재밌었지만 이건 이거대로 현실감도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2. 배트모빌(로 만들고 싶었던 것)
붙이기 제한으로 뒷편이 미완성인채 남은 자동차입니다. 집만들기도 그렇지만 게임 한계상 붙이기 제한을 둔 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3. 모빌 수트
왕눈 유저라면 한번씩은 만들어 보셨을 모빌 수트. 사실 방패부분을 좀더 무장하고 싶었지만 붙이기 제한도 있고 무게 때문에 관절 역할을 하는 골렘머리가 버티질 못하더라구요.
그밖에도
(섬궤가 생각나신다면 기분탓입니다)
쌍둥이 마구간 퀘스트 받다 찍은건데 진짜 멋있어서 액자에 담아뒀습니다
대충 한 500시간은 달린거 같은데 이제 진짜 놔주렵니다.
원없이 플레이했고 DLC나올때까지 봉인입니다.
재미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확인하는대로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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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말이든 마용(말의신) 한테 특정음식 바치면 별올릴수 있어서 별만땅 가능 | 23.07.01 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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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이 설명 잘해주셨는데 북추낙 추낙고대연구소 옆 레드리프호에 가면 마용의 샘 찾을 수 있고 마용이 요구하는 음식 건네주면 원하는 말 능력치 올릴 수 있습니다. 근데 별이 올라갈수록 필요음식도 최대 9개까지 늘어나는데 음식주머니도 제한이 있고 냄비 있는 곳까지 왔다갔다하기 많이 귀찮아요. | 23.07.01 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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