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비교적 단조로웠던 스토리에 비해 훨씬 맛깔난 스토리도 좋았고
최종전 이후 흑룡이랑 싸우는 이벤트 전투에서 도와주는 백룡 보면서 가슴 벅차오르고
하이라이트 부분에 붉은달이 사방을 물들인 상태에서 하늘섬들이 사방에 비춰지고
그 와중에 뒤엉키는 용 둘의 연출에 가슴이 벅차오르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예상도 못했는데 근본 브금 나오는거 보고
순간 헉 하고 숨이 멈췄습니다
진짜 짧고 임팩트 있게 브금을 써먹네요
야숨으로 젤다를 입문했다고 생각했는데, 브금 듣고 찾아보니
꼬꼬마 시절에 몇탄이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친구집에서 패미컴으로 1편을 했던(아니 하는거 구경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우리집 게임기가 아니라 단편적으로 부분 부분 구경만 했지만....
암튼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긴 게이머 인생에서(30년 이상) 인생 게임 리스트 제일 앞에 둘 것 같습니다.
아직 스토리 말고 서브퀘랑 기타 컨텐츠 많이 남았는데, 일단은 이 기분 좋은 여운을 즐기고
묵혀놨다 그리워지면 꺼내들어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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