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월 21일... 설 연휴였던 저번 토요일...
10년 전에 엑박 한바퀴로 플레이했었던 퓨처솔져의 추억이 되살아나서
그 날 처음으로 PC판 본편에 스토리 DLC까지 포함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레이븐 스트라이크 DLC는 엄연히 스토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캠페인 메뉴에 해당 DLC가 뜨질 않았던 겁니다.
유비커넥트에는 확실히 제가 레이븐 스트라이크 DLC를 구매 및 등록이 되어있다는 것까지 표시되어 있었으니까 이상했던 겁니다.
그래서 유비소프트에 문의를 넣어봤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스샷으로 첨부까지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답장이 왔습니다.
정상적으로 등록되어있는 걸 확인해줘서 거참 고맙기는 합니다만
제가 얘기한 건 등록된 것 자체가 아니라 퓨처솔져 프로그램 메뉴에 DLC 스토리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 이번엔 추가로 스샷을 첨부했습니다.
해당 스샷의 11.png(왼쪽)와 22.png(오른쪽)입니다.
왼쪽 스샷이 다른 사람이 플레이한 정상적인 상황이고
오른쪽 스샷이 당시 저의 상황을 직접 찍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스샷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유튜브 주소를 통해 보다 이해하기 쉬워지도록 했습니다.
이거라면 스샷 비교 대상이 있고 직접 녹화한 영상까지 있으니 제대로 확인해줄 수 있을 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상담원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대충대충 일했습니다.
이 사람은 정녕 제가 설명한 걸 제대로 알아들은 게 맞는 걸까요?
다시 보니 제 설명이 남들을 이해시키기에는 필력이 부족한 나머지 글 쓰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정말 어이없는 건, 아까 스샷으로 레이븐 스트라이크 DLC 캠페인 누르는 부분이 있다고 스샷까지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상담원은 다 쌩까고 뉴 캠페인을 눌러보라고 합니다. 본편 스토리로 바로 가는 부분인 걸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인데도 말이죠 -_-
제대로 플레이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해보라고만 하는 상담원 면상을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전 DLC스토리를 플레이하고 싶어 구매했는데 그게 안 떠서 문의했을 뿐이고
이러한 동문서답으로 딥빡하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 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상담원이 말 안 통하는 생물체인 게 아니면 제 말솜씨가 어설픈 건데...
아무튼 직접 영상으로 보여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빠짐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녹화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했는데, 이 정도면 지나가던 문외한이 봐도 알기 쉽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상담원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놓았으니 일단 이대로 기다려봅니다.
되게 피곤하네요, 이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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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체크사항이라는 거랑 컴퓨터 상태라고 뭉뚱그려 이야기하시면 무엇을 가리키는 건지, 미래에 비슷한 경험을 겪게 되실 다른 분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명확한 것만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저만 안 되고 다른 유저들은 다 되는 걸로 간주하시는 듯 하니 저랑 똑같은 증상을 겪던 유저들의 리뷰들 중 하나를 같이 보여드립니다. | 23.01.26 01: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