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게임게시판에 적었던 건데, 여기에도 남길려고 해요.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신작 나올 때마다 하고 있어요.
이번엔 거치형으로 나온 첫 액션 RPG인데요. 제작사는 섬란카구라로 유명한 곳으로 액션 게임 잘만든다고 해요.
처음엔 그래픽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 게임도 기본 60프레임이고 적 많거나 하면 조금씩 떨어지긴 하는데, 떨어지긴 해도 굉장히 안정적이라 플레이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공격할 때 이펙트나 필살기 쓸 때 연출 같은 비주얼 적인 연출은 제일 화려한 거 같아요.
일본에선 가끔 MMORPG를 콘솔 게임으로 구현하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가장 큰 예가 파판12랑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에요. 적 타겟팅하면 오토로 공격하고 쿨타임 돌리면서 스킬을 사용해요.
4여신 온라인도 MMORPG를 흉내낸 계열인데요. 이 게임은 테라나 마영전처럼 직접 조작하는 MMORPG 감각이에요.
스킬 사용하는 조작은 파판14 패드 조작이랑 좀 비슷한 느낌도 들어요.
재밌는 건 캐릭터들 행동에도 각자 성격이 부여되어 있어서
느와르는 똑똑해보이지만 닥돌만하고요. 블랑은 자기가 피해입기 전까진 절대 힐을 안줘요. 못되처먹었어요.
말 안 듣는 파티원 데리고 던전 도는 느낌이에요. 힐 안주면 물약 10개씩 들고 자생해야 해요.
일단 공격 버튼이 비타로 나왔던 전작들과 다르게 네모 버튼 하나라서
초보자도 할 수 있는 액션 게임을 지향하는 거 같았어요.
이 게임도 본격적인 액션을 바라시는 분께는 아쉬울지도 몰라요.
그리고, 방어 시스템으로 스텝 회피랑 가드를 가지고 있는데,
기본 공격의 모션을 캔슬하고 바로 가드가 발동하게 되어 있어서
적 패턴에 맞춰서 잘 가드하는 게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가는 방법이에요.
저스트로 가드하면 반격을 하는데 일부 캐릭터는 리치가 짧아서 잘 안맞는 건 아쉬웠어요.
타격감은...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갔는데 MMORPG 모르시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스토리는 밝고 명랑해서 부담이 없었고, 게임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4인 멀티 플레이 요소도 있는데, 멀티는 방장에게 우선적으로 어그로가 끌려요.
방장이 죽으면 방이 깨져서 방장을 살려야하는 게 좀 웃기고 재밌었어요.
4여신 온라인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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