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다크소울2, 3 그리고 블러드 본을 플레이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까지는 이런 헌팅류 게임중에서는 블러드 본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1. 베타
처음 베타를 할 때에는 그냥 있어서 다운 받아서 했는데, 오 정말 재미있더군요.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는데, 일정 기술과 장비를 갖추니 좀 쉬워지더군요.
베타 끝날 때 쯤에는 디아처럼 아이템 파밍 하는 재미로 했었습니다.
컨트롤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서국무쌍한테 애증이 있었습니다 :)
아이템은 주니 잡아야 하는데 실력이 안되니 계속 죽고.
나중에는 할만해 지더군요.
2. 최종 베타
최종 베타때에는 조작감이 조금 더 좋았었습니다.
특히, 활이나 총 쏘는 컨트롤이 A타입에서 베타때에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의 불편함이 해소되어서 활이나 사격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베타 때에는 서국 무쌍 장비들에 세트 효과가 없었는데 최종에는 세트 효과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파밍에 재미가 생기더군요.
다시 애증의 서국무쌍과 투닥투닥 재밌게 즐겼습니다.
최종 베타 때 단점은, 이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 대장간 비용이 엄청나게 상승했다는 겁니다.
베타 때에는 무기들 혼주입 및 특성 변경이 저렴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았지만,
최종 베타 때에는 금액이 후덜덜하게 상승했습니다.
필요한 재료도 늘었구요.
기술 초기화 아이템도 최종부터 팔더군요.
일정 이상 기술부터는 수행퀘스트가 필요해졌고, 오의도 생겼더군요.
3. 정식 버전
어제 정식 버전을 6시간을 즐겼습니다.
1장하고 2장 보스까지 잡았고, 1장 사이드 미션 하나를 진행했습니다.
- 게임 진행 및 퀘스트 -
1장은 진입 난이도를 낮추기 위함인지 몹들이 꽤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쉽게 클리어를 했습니다.
2장은 베타때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베타 때 없던 스토리 진행을 위한 고양이 영묘 한마리 따라다니긴 했습니다.
수행쾌는 닌자쾌 하나 진행했습니다.
나중에는 얼마나 복잡해 질지 모르겠지만, 초반퀘라 간단했습니다.
용과 함께에서 하던 수련이 뜬금없이 생각나긴 하더군요.
- 절단 효과 -
말이 많은 절단 및 피 효과는 확실히 몰입하니 신경 안 쓰게 되더군요.
북미판과 비교하면 확실히 호쾌함이 떨어져 아쉽기는 하나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나중에는 신경 안 쓰게 되더군요.
- 디럭스 구매 효과 -
저는 디럭스를 구매해서 인왕 세트와 일본 최강자 세트를 받았습니다.
이 중 일본 최강자 세트가 기력 및 데미지를 업 해주어서 저렙인 5렙 아이템임에도 아직 안 바꾸고 20렙까지 쓰고 있습니다.
초반 난이도 하락의 주요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저렙 아이템이라서 현재는 2대만 맞아도 죽기는 하지만 옵션이 좋아서 상당한 데미지를 뽑아주고 있습니다.
잘만 쓰면 새로 제작 안해도 서국무쌍 만날 때까지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제 시작부분이라 세세하게 평가 내리기는 힘들지만,
- 스피디한 전투 -
일단 경갑 또는 중갑까지는 잔심만 꾸준히 잘 써주면 꽤 스피디한 전투를 즐길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판금을 입고 방어해 가면서 묵직하게 한 대씩 때리는 방법도 좋습니다.
내가 싸우고 있다란 느낌은 가벼운 갑옷을 입고 민첩을 늘려서 스피디하게 전투하는게 잔심 시스템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 기술 및 콤보 -
콤보 및 기술들이 자세마다 다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할 때 아쉬었던 부분이 예전 블래이드 오브 다크니스처럼 기술이나 콤보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부분입니다.
잔심 시스템과 함께하여 다양한 상중하 기술과 콤보들을 연계하는 스피디한 전투가 참 매력적입니다.
아직은 R1 잔심만 익숙하고 R1이후 자세 변경하는 추가 잔심 얻는 법은 급박한 전투에서는 좀 힘든데, 이게 익숙해지면 정말 끊임없는 전투가 가능하겠더군요.
- 전투 -
전투에 관해서는 앞으로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겠지만,
가장 무난한 방법이 타도를 사용하는 겁니다.
상단 약공격 네모 이후 강공격 세모 연계는 뒤의 강공격 데미지가 정말 훌륭하고,
중단은 가드 L1 중 약공격 네모로 패링 넣는 기술이 익숙해지면 망자와의 전투가 재미있어집니다.
하단은 강공격 세번 이후 회피 엑스로 달려들어서 밟고 올라셔 내려치는 잡기 기술이 연계되면 어지간한 인간형 잡몹은 데미지 없이 처리 할 수 있습니다.
데미지도 좋고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여 발랜스가 좋습니다.
단, 확실히 컨트롤이 좀 필요한 편입니다.
제 생각에 저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량을 투자해서 이도 및 총을 들고 다니는 겁니다.
이도 상당 자세 가드 L1중 강공격 세모를 누르면 휠윈드와 같은 기술이 나가는데,
이게 발동되면 슈퍼아머처럼 공격 받는 중에도 끝까지 때립니다.
그냥도 데미지가 상당한데, 기량을 올리니, 데미지가 정말 상당하여 보스도 금방 잡았습니다.
그리고 기량 올리면 총기류 데미지가 정말 화려합니다.
그리고 또한 비교적 쉬운 전투 방식이 사슬낫입니다.
사슬낫 중단 또는 하단 자세에서 적 고정 이후 약공격 네모 버튼을 길게 누르면 사슬로 당겨서 인간형은 끌어오고 대형몹은 본인이 접근합니다.
이 때 하단 약공경 콤보를 연타하면 상당한 경직과 데지미가 들어가고 마지막에 하단 강공격을 누르면 사슬 던지면서 데미지 주고 후퇴를 해서 안전하게 한 턴의 공격을 마무리합니다. 이 공격법이 상당히 안정적이더군요. 마지막 마무리가 안정적이긴 하나 공격력이 적으면 콤보 마무리 강공격을 낫으로 내려찍는 기술로 바꾸어도 됩니다.
- 아이템 -
그리고 확실히 아이템 파밍하고 대장간에서 이리저리 손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중에는 전투보다 여기에 더 시간을 많이 보낼 것 같더군요.
특히, 혼주입 및 특성 변경은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의 렙도 올리고 만족스럽지 못한 특성도 변경이 가능하여
플레이 하는 이가 추구하는 게임방식에 맞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단, 비쌉니다.
- 멀티 -
어느 게임잡지에서는 나그네 시스템을 게임 난이도 하락의 요인으로 보아서 단점으로 보았지만,
저는 이를 상당한 장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헌팅류 게임에서 중도 포기하는 이유가 정말 많이 죽어서 짜증나서입니다.
같이하면 재밌고 나를 그렇게 힘들게 하던 보스도 둘이서 서로 어그로 토스 하면서 잡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렙과 장비가 되면 나그네로 들어가 도와주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4. 총평
다크소울류 헌팅 게임을 기반으로 디아블로의 아이템 파밍 시스템을 잘 입혀서 팀닌자 고유의 호쾌한 액션이 빛을 발하는 게임입니다.
첫 느낌은 확실히 좋고 그 다음 생각은 좀 더 해서 다른 깊은 맛이 있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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