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뻘글은 약간의 과장과 뻥이 첨부되어있습니다.
인왕이 발매된지 얼마 안될 시점에서의 이야기로군요.
그날 저는 고양이에서 호랑이로 변신한 네코마타를 쓰러뜨리고... (한 40트?)
뜬금없이.. 한조 어르신께서는 윌리엄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닌자 마을에 한번 가보지 않을텨?'
오...
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
오우~! 쿠노이취~! 야마토 나네시코~~! 베리 구웃~~!
드디어 이 말이 나올줄 알았습니다!!
캬~..!! 바다건너 지팡구까지 힘들게 건너온 신사의 나라에서 온 영국 관광객에게...
무엇보다도 닌자 마을 체험을 빼놓으면 아주 섭하겠지요!
수리검도 던져보고...
모습이 사라지는 닌자 공연무대도 구경하고...
이가의 닌자들에게 오우~ 헬로헬로~ 영쿡에서 왔어용~ ...하면서 수리검 모양의 과자도 사먹어보면서 기념품도 사보고...
닌자 코스츔을 입고 쿠노이치와 함께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 생각하니 지팡구에 잘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을껍니다!
(...아마도요...-_-)
이렇게 어썸할 정도로의 한조의 제안에
... 겉으로는 쌀쌀맞기 그지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우리 영국 남자 윌리엄이지만..
네코마타의 퇴장을 슬퍼하는 것도 말끔하게 잊어버리고 이가의 닌자 마을로 출동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솔직히 기대하긴 했습니다.. 원래 아시다싶이 인왕을 제작한 '팀 닌자'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그리고 '닌자 가이덴'의 제작사 인 만큼... 혹시라도... 오카쓰 여사 이외에도... 탈주닌자 이타.. 아니지 카스미 그리고 추노닌자 아야네..의 비슷한 오마쥬 형식의 콜라보레이션이 있을까.....라는 말도 안되는 헛된 망상을 가지기도 했었지요... 네에.. 결국에는... 아니었지만...-0-)
어쨌든!! 닌자의 마을! '이가'!!
한조 선생님은 이가 닌자의 수장이신 만큼!!
그것도 어두컴컴한 저녁에서의 이가의 닌자 본거지에 닌자들의 환영식을 .... 기대할꺼라는 저의 예상을 뒤집어 엎고...
마치 알아서 찾아가라는 식으로 혼자 덩그러니 놓여진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 으음.?
오우~... 크렇쿤용!!
이것토~ 닌자~ 빌리쥐의~ 췌험 중에 스타트라 이거쿤용~~
오우~~ 베리 굿굿~~ 아주 쵸와요오~~ 엑설런트 재팬~~
...하고 당당히 들어서던 우리의 영국인 관광객에게..
난데없이 닌자 하나가 나타나고는 어섭쇼!! ..하면서... 진검을 뽑아들고 내리칩니다!!
....-_-
그렇습니다.
이가의 수장 핫토리 한조 선생님(이가 닌자 가이드)은...
이곳의 이가의 닌자들은 절대로 '살아있는 자'라고는 말한적이 없었던겁니다...-_-
다들 죽어서 요괴가 되버렸지요...
마치 야매 여행사 직원에게 사기를 당한 기분이었습니다...-_-
...
닌자 체험 마을에 온 영국인 관광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서의 희생자 신세가 되버린 우리의 주인공 영국남자 윌리엄은...
필자인 저라는.. 라따뚜이를 믿고 ... 이 무시무시한 이가의 닌자소굴을 뚫고 지나가야 했다는 겁니다...
어디에 숨어있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틈에 숨어있는 피칠갑의 닌자들 두 세명이 때지어 격하게 영업을 개시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가 닌자 본거지는 아~주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같이..
안내 지도 없이 길한번 기똥차게 헷갈립니다.
여기저기서 닌자 마을에 요코소~~...하듯 폭죽 쏘듯이 쏘아대는 조총과 대포...
그리고 바닥에 버튼 하나 잘못밟으면 갑자기 땅바닥으로 푹~ 꺼지고는 그대로 다굴사 혹은 함정사...
그리고 갑자기 내려오는 가시 천장 압사!!!!
브라보!!
최고의 관광서비스를 자랑하는 이곳 이가 닌자 본거지는...
단지 전쟁에 관한 인도주의 및 평화주의에 의거한 제네바 협약을 위반을 했을뿐이지...
별점 5개를 줘도 모자랄만큼의 최고로 엑설런트한 닌자 마을 체험이었습니다!!
정말이지! 목숨이 몇개라도 모자랄 지경이군요!!
심지어 닌자 마을 체험을 하고 있는 주인공에게 가장 최고의 걸작을 꼽는다면!
바로 비밀 벽 구간이었습니다!
헷갈리고 도저히 앞으로 진행이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로 근처에 매점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였으니깐요...
좋습니다!
여태까지 헤메고.. 함정사 당하고.. 죽고...
좋습니다!! 애교로 봐줘서 백보 양보했다 칩시다!!!
목숨이 몇개라도 더 있다 못해 무한정의 목숨을 가진 우리의 주인공이 백보는 양보는 했지만!!
문제는...
문제느느느느느으으은음으으응은!!!!!!!!!!!!!!!!!
....
...
쿠노이치는 오카쓰 여사 한분 밖에 없습니까...??
심지어... 그 오카쓰 여사님.. 공사가 다망 하신지 이가의 닌자마을에 납시지도 않으셨더군요..
이 인왕에서 전부다 칙칙한 남자 닌자들 밖에 못봤다는 겁니다!!
닌자 마을 체험에 온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고백해보십시요!! 남성 인왕 유저 여러분!!!!
닌자 마을 체험에 관광하러온 거진 팔할은!!
쿠노이치!! 여닌자 분들을 영접하러 온게 아니겠습니까아아아아아아아~~~~~~~~~~~~~~!!!!
남성 관광객 여러부우우우우우우운~~~~~~~~~~~~~~~~~~!!! (분노주의!!)
.....
어느 빨간 무덤가에!!!!!
'탈주닌자 카스미'...라고 하는 무덤가가 있는데!!
올커니!!! 싶어서 한번 손을 대봤는데!!!
그 카스미하고 저어어어언혀어어어 관계 1도 없는 망자 남자 닌자 하나가 칼을 들이대더군요!!
또 어느 빨간 무덤가에!!!
'추격닌자 아야네'...라고 하는 무덤가가 있어서
제발!! 하고는 한번 손을 대봤는데!!
그 아야네 하고 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언혀어어어어 관계 1도 없는 망자 남자 닌자 하나가 사슬낫들고 개돌을!!!
우어어어어어~~~ 물럿거라~~ 성불하라~~ 요괴여~~!!!
......
...
ㅜㅜㅜㅜㅜㅜㅜ
겨우 쫓기고 쫓기다 싶이..
이가 닌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결국 보스전에 돌입합니다..
....
저는... 혹시나 혹시나...
아주 어여쁘고 치명적인 위험을 지닌 여닌자 수장을 기대했습니다만...
기대한 내가 바보였지...ㅜㅜ
왠 집채만한 거대한 두꺼비 하나가 뚝!! 떨어지고는.........
마치 자기가 무슨 여포 봉선이라도 되는양 그 길고 알흠다운 창을 가지고 붕부우부우웅ㄴㄴ붕~~~~
ㅜㅜㅜㅜㅜㅜㅜㅜ
으허허허허허허허....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정말로 기운이 쭉 빠졌습니다...
두꺼비 녀석의 공격이 워낙 시원시원해서...
한.. 20트 넘게 꼴아박아서야... 겨우 깨게 되었네요....
이렇게 이쓰쿠시마 다음으로 빡센 스테이지에....
마치 여행사기를 당한것 같은 정신적인 충격을 딛고...
이가 닌자 관광을 마치게 되었네요....
그러니 팀 닌자 여러분...
...
혹시라도 언젠가 그 언젠가 만일에 인왕2 를 제작하시게 되거든....
....
여자사람 캐릭터..
특히 ...쿠노이치 캐릭터를 많이많이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데헷~>.<
....
이상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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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나올 거 같았는데... ㅋㅋ | 17.12.06 11: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