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게임을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하는게 취향에 맞지 않아서
다크소울류도 죽으면 으아아악 하는 그 기분 싫어서 안하고 있다가
사실 이번에 인왕도 세일하네? 해서 사긴 했는데
바로 전에 했던 작품이 용과 같이였던 바람에
구입하고 런던 끝난 후 처음에 마을 진입하자 마자 만나는 도적을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달려들자 마자
갑자기 낙명...
뭐야 이게... 잡몹 아니었어?? 하고 급하게 인터넷을 뒤져보니 '소울라이크' 입니다 ㅎㅎ 답변이 돌아옵니다
이런 게임 원래 거의 안접하고 해서 샀으니 일단 명작 소리 듣기도 하고 하니 해보자 ㅠㅠ
하고 눈 딱 감고 해보자 하고 으악 으아악 하면서 신사 도달 한 다음
이제 세이브 하고 아까 못먹은 아이템 주으러 가볼까? 하고 생각하면서 다시 돌아가려 했는데
예토전생하신 도적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전혀 불의의 일격을 당해서 으아아아 소리 지르면서 패드를 한번 집어 던지고 나서...
잠시 심신을 가라 앉히고 다시 시작해서 돌무덤이 다행이 가까이 있어서 재빨리 돌무덤 회수하고 그냥 전진하기로 합니다.
최대한 활을 쏘고 잡을수 있는 녀석은 잡아가면서 겨우 배까지 도달해서 이벤트 씬이 보여지고
거기서 나온것은
http://pds25.egloos.com/pds/201703/12/65/b0304265_58c4ee8aef398.png" alt="원령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style="width: 640px; height: 360px;" />
야구시즌 끝났다고 공놀이 하자고 찾아오신 빅핏쨔 원령귀님
글러브도 없는데 묵직한 오승환급 돌직구를 제대로 날려주시는 그분의 팔꿈치의 각도에
좁혀야 한다고 말도 못하고 계속 죽어버려서 근 20트라이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공략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공략을 보니 그냥 정면 돌진 -> 왼쪽으로 돌면서 강공격 한번 -> 잔기로 캔슬! 이라는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잔기?
잔기..?
그 튜토리얼 할때 영계인가 뭔가 없애던 그건가 하고 재트라이 할때 밖의 잡몹한테 시험해보니
기력이 찹니다(...)
기력 없어서 으아아 하면서 냅다 도망치다가 기력 차면 또 톡톡 한방 치다가 으아아아 하면서 도망치다가를 반복하던 저에게
갑자기 나타난 신세계
물론 콜롬버스가 신세계를 발견했다고 한들 그게 콜롬버스껀 아니죠
원령귀를 못잡은건 잔기가 문제가 아니었다는걸 10트라이 쯤 더 죽고 나서 다시 느끼게 됩니다.
결국 잡몹 습격 -> 신사 복귀 -> 반복으로 선약을 인벤에 한가득 채운 후 다시 으아아 하고 원령귀와 즐거운 캐치볼 타임 + 식사 타임 가지니
비로소 만족한 원령귀가 가을야구 보러 다시 집으로 가버리고
이맛에 사람들이 소울라이크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 후에 다음 절벽이 가득한 두번째 메인 미션을 하는데
중간에 처음 만나서 어깨에 자리잡은 이상한 고양이가 '여긴 온천이야 들어가봐!' 하고 유혹하길래
그래! 하고 들어가자 마자 옆에서 도끼쟁이 도적이 튀어나옵니다.
온천을 앞에 두고 갑툭튀한 도적에게 뺑소니를 당한 후 다시 멀고 먼 처음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오자
또 다시 듀얼패드를 침대 위에 던진 후 심신을 달래고자 글 쓰고 있습니다
초보자용 팁도 보고 하는데 초반이 넘기 어렵다는 말이 이런걸까요...
일단 그 '초반'을 넘겨보자 라는 생각으로 하는데 방금 전의 온천이 아른거려서 일단 쉬고 나서 다시 해야겠네요..
조금 있다가 또 멘탈 망가지면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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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4dzT
반갑습니다! | 17.10.08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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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수호령을 적 감지가 되는 녀석으로 해놔서 도끼로 야금야금 몹들 뒤통수 쳐가면서 도착했네요 저는 ㅠㅠ | 17.10.08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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