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게임 한게임이 몹시 버거운 수퍼 초보 유저입니다.
호주인지라.. 온라인은 잘 안하고 싱글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리그는 디비전3까지 올라갔어요.
토너먼트는 스타터 컵만 클리어 해놓고 어제 브론즈 챌린지 컵에 도전했습니다.
전부터 찔끔 찔끔 몇판씩 도전하긴 했었는데 1차전에서 계속 패배..
어렵더군요...
1회전에서만 8-9번 연속 패배.. 나름 맴버 보강해서 62-64 정도 빤딱이 애들로 맞췄는데도 힘들더군요...
그렇게 1차전 통과후 2차전 패배, 1차전 패배등을 거듭하다가
어제 새벽에 클리어 했어요..
첫소감은..
달성감이 엄청나더군요..
1차전 2차전 무난하게 통과후
준결승에서 0:1로 뒤지다가 후반 43분정도에 패널티킥 얻어서 동점, 이떄부터 육성으로 환호성이 터지기 시작
연장전에서 무려 3골 몰아 넣고 4:1로 승리. 이게 몇십판 반복하면서 이룬 가장 큰 스코어차...
결승전 상대가 보카 주니어스.. 준결승이랑 비슷하게 0:1로 지고 있다가
후반 45분 지나고 로스타임때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올린 센터링을 발리슛으로 동점골..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우와와와왕" 이라고 저절로 소리가 나오더군요.
그후 확인해본 내 손바닥은 땀으로 흥건..
암튼
연장가서 추가 득점후 2:1 승리.
진짜 계속 몇십판을 지다가 이룬 우승이라 그런가 시합후에 리캡을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살력도 없는 주제에 좋은 선수들만 채워넣으려고 아둥바둥 대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보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본팀은 한국 일본 올스타)로 고자 같은 내 손가락들 좀 더 훈련시키면서 재밋게 즐겨야 겠어요.
피파17 너무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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