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스왑을 하면, 차는 많이 강해지지만, 더 몰기 힘들어집니다.
엔진스왑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엔진스왑만 딱 해놓고 다른 건 안건드리기에는 너무 아까워
결국 풀튜닝을 하게 됩니다.
파워가 훨씬 높아지지만, 빨라지게 하려면 손을 봐야 됩니다.
높은 파워는 무조건 빠르게 만드는 게 아닌, 오히려 아스팔트 위를 더 달리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세팅 항목의 거의 모든 부분을 건드려야 하며, 세팅의 목표는 tcs나 각종 어시스트의 도움없이
어느정도는 컨트롤을 조절해내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차를 돌려낼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어차피 1000마력 가까운 차들이 대부분이라 어떻하더라도 차는 쉽게 미끄러지지만,
그 여지를 줄여나가는 세팅이 필요합니다.
TCS가 없는 채로 컨트롤이 개선이 되는 세팅을 만들어 나가게 되면
실전에서는 여기에 약간의 TCS만 첨가해도 차의 컨트롤은 훨씬 온순해집니다.
과격한 움직임과 TCS 5 보다는 절재된 움직임과 TCS 1이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차량의 세팅은 TCS나 어시스트의 개입이 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하의 영상은 세팅을 계속 해나가는 과정이며 타임어택은 아닙니다.
800~1000마력대의 차량이며, TCS와 어시스트의 개입은 없습니다.
평균적인 츠쿠바의 랩타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