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거나 활용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VR플레이 중에 일반플레이로 전환이 어떻게 될까 해봤어요.
케바케 지만, 장시간 VR주행이 피로를 유발할 것 같은데 게임은 중단하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일반플레이로 잠시 전환해 미션을 수행하는거죠.
참.. 뭐랄까 스포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
굉장히 직관적인 반응이고, 걸리적거리는 거도 없어요.
너무나 부드럽고 매끄러운 전환입니다.
VR에서 일반으로 바꾸는 거에 비해, 일반에서 VR로 가는 쪽이 VR기기를 슬립에서 깨우느라
구동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되게 자연스러워요.
전작인 VR1과 비교해 스펙적인 부분에서 많은 의견과 감상들이 있지만
사실, 편의적인 부분에서의 발전이 다시 생각해보니 훨씬 큰 거 같아요.
게임 내적으로는 그냥 VR헤드셋을 벗고 쓰는 것만으로 게임이 알아서 인식해준다라는 점과
무엇보다도 뭔가 복잡하고 거창한 기기가 아닌, 흔하고 평범한 주변기기 연결하는 식으로 간편하게
설치가능한 연결성. 집 뿐만 아니라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키고자 할 때도 큰 무리없는 점 등이
다시금 새롭게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명절날 가족친지들 집에 가지고 놀러갈 계획 세우는 것도 큰 문제없다는 거.
PSVR1도 현재 PS4와 PS 카메라와 함께 연결된 상태인데,
그 연결 구성을 보면, .... 음 한숨나와요. 해체를 한다거나 다시 재배치를 한다거나 하는 걸 생각하면 말이죠.
그에 비하면 VR2는 C타입 케이블 연결 한방으로 걍 끝나버려서 마치 아날로그 장치를 다루듯 직관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진입장벽을 확 낮춰주었다 생각이 들어요.
물론, 가격장벽은 높지만 말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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