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세계수의 미궁같은 drpg장르가 처음입니다.
일러스트에 낚여서 산 감이 있고 전작인 백기병 시리즈도 해보지 않은 플레이어였는데 결과적으론 호평을 주고 싶은 게임이네요.
이하 내용은 느낀점입니다.
귀여운 그림체와 다르게 의외로 무겁게 흘러가는 전개
저는 최대한 평화적으로 진행해서 소인국 진입 후 거인병보기 전까진 마냥 쾌활한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물론 치유물이라고 주장하는 치명적유해물급은 아니고요.
생각해보면 니혼이치 겜들이 다 무거웠던거 같네요.
그래도 루카와 드로니아의 만담에서 루카가 반응하는게 귀여워서 미소지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생각보다 노가다가 심하지 않았던 레벨링
맵을 탐사하면서 경험치 이월을 했었는데 자연스럽게 적정 레벨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혼술이 필요한 극후반엔 골든비탄과 각종 경험치배수 결혼서때문에 쾌적했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제자의 메모 아이템이 안나와서 파밍하려고 4시간 파밍한게 더 오래 걸렸겠네요.
연금강화는 합치기가 너무 귀찮아서 드랍&상자에서 나오는 템들로 강화안하고 그냥 진행했습니다. 이혼술은 누적렙 250~280대로 잡았군요.
이혼술만 계획적으로 해도 클리어 무방합니다. 꿀스킬들 빼오면 진짜 개사기..
유일하게 까고 싶은게 제자의 메모때문에 의미가 없는 환금, 아티팩트 아이템이네요.
공략 안보면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까 함부로 팔거나 사용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잘 안나오는 아이템이면 이게 최고의 노잼 노가다 요소 ㅠㅠ
막히는 부분은 루리웹 게시판과 여기서 알게 된 공략 위키덕을 많이 봤습니다.
https://rrpg.jp/capture/refrain/
일본 위키지만 번역하면 볼만하더라고요.
이런분께 추천드립니다.
이쪽 장르에 경험이 있으시거나 게임 플레이에 맵탐사 100%를 선호하는 플레이어
하라다 타케히토의 일러스트를 좋아하시는 분
스토리를 중시한다 (스포는 꼭 피하시길)
이런거 싫어하시면 별로..
화려한 전투가 아니면 만족하시지 못하는 분 (하드웨어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심심한편)
플탐이 너무 긴 건 싫다 (진엔딩이 빠르게 잡아도 60시간)
공략을 보는걸 거부한다 (상당히 해메게 됩니다. 특히 특정결혼서가 필요한 보스에서 계속 들이박다가 흥미잃으시는분 꽤 봄)
결론만 말하면 이거 명작 맞습니다 호불호가 갈릴진 몰라도요.
그리고 루카는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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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pg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라고 들어서 저도 처음에 입문할때 각오하고 샀었는데 다행히도 취향에 맞았습니다. 미지의 지역을 탐사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18.10.15 12: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