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게임은 타이틀이 슈퍼로봇대전이니까 아레나 용으로 아무 좋아하는 유닛 위주로 투자를 해도 어느정도 성능이 확보될 것이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불가능합니다. 이게임은 그냥 슈퍼로봇대전 이름만 빌린 모바일 가챠게임에 불과하구요.
유닛 간의 성능 격차는 기존 슈로대의 사기유닛과 잉여 유닛 간 격차를 현격히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차별점이라는게 없는 그냥 완벽한 상위호환인 경우가 많아요.
슈터 나이팅 게일과 블래스터 나이팅게일 오메가 같이 같은 기체를 베이스로 한 유닛이라도 나중에 나온 유닛이 압도적으로 강하고,
제타 오메가와 하이뉴 오메가 같이 다른 기체를 베이스로 한 유닛 간이라도 유닛 컨셉, 딜 메커니즘 등이 거의 유사하지만 스펙은 압도적으로 강한 경우도 많아요.
아무리 애정으로하는 슈로대라지만 이게임은 애정만으로 극복하기에는 스펙 차이가 너무 큽니다.
이 게임 운영이 지금까지야 PA 패치 초기니까 그나마 적당적당한 성능으로 낸 것이지,
원래 파워인플레 구간에서는 가차 없이 이기고싶으면 기존 유닛 싹버리고 새유닛 쓰세요 ^^가 기본 패시브에요.
물론 나온 시점부터 지금까지 해먹는 저코스트 일기가성 유닛들은 예외이긴 합니다만 메인 유닛들은 거의 무조건이라고 보시면 됨.
정 애정 기체를 위주로 쓰고 싶으시면 그냥 아레나는 최소한의 승률 밖에 확보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하시고
요번에 추가되는 vs 모드 이벤트나 정패 vs, 투멸 위주로 유닛을 활용해봐야 겟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아레나 한정의 이야기니까요.
2. 일단 아레나 메타에서 밀려나면 다시는 못쓰는 퇴물 덱이 된다?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지금' 정확히 말하면 방어진형 메타에서 밀려난 것에 불과합니다.
제가 죽을날만 기다린다는 소울게인 반감덱을 예로 들자면 확실히 방어진형에서는 하이뉴 때문에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덱은 이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격 진형에서는 여전히 스사노오덱, 그렌라간 덱 상대로 굉장히 강력한 유닛이라 잘만 쓰고 있는 유닛이구요.
윙제로 덱 같은 경우도 저도 쓰고 잇지만 페넥스, 하이뉴 같은 메타 유닛들 활용한 덱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덱들 상대로 아직까지 공격진형으로 못잡는 덱은 없어요.
아예 덱을 잘못 들고 갔거나 경험이 없어서 감을 못잡아서 지는 경우는 있지만 덱 아무리 활용 열심히 해도 못잡겟다... 이런덱은 없더라구요.
그렌라간 덱의 경우는 이번 메타 유닛들과 활용하는 유닛이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이득을 본 케이스구요.
그렌라간은 당연히 안쓰지만 일기가성 그렌라간 붓빠덱에서 많이 사용하는
디펜더 에바초호기, 파이터 카타리나, 타케미카즈치 케이기를 활용한 페넥스, 하이뉴 덱이 현시점 최강덱으로 예상 되는데
에바초호기를 미처 PA 5렙을 찍지 못해서 파이터 카타리나를 넣지 못햇고
페넥스 하이뉴 PA가 완벽히 뚫리지도 않은 분이 지금 1위 찍고 계신거 보면 거의 기정 사실인듯? 지금 시점에서도 충분히 강력하더라구요.
이렇게 설령 메인 유닛이 메타 덱에서 밀려나도 보조 유닛이 다시 메타 덱에 등극해서 새로 덱을 맞추기 편한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방어진형의 경우는 예전 글에도 썻듯이 상위권 진입을 위해 맞추는 경향이 강해서 상위권 진입 노리시지 않는 분들한테 큰의미는 없구요.
어차피 대부분의 유저는 메달을 수월하게 모으기 위해 승률을 높이는 경우가 많은데 승률이라는건 거의 공격진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메타덱을 맞추고 시작하는게 아레나 진행하는데 수월한건 사실입니다.
왠만하면 어떤 메타덱이든 하나 맞추고 시작하는게 아레나 풀어나가기 편하다는 점만 알아주셧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요즘은 파워 인플레가 겁나 심해지는 구간이니까 좀더 기다려 보고 투자하시는 것도 방법임.
3. 좋다는 유닛 일단 먹어만 두면 언젠가는 쓸것이다?
이건 유닛 특성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저코스트 고효율 유닛이나 보조 유닛에 해당하는 말이고, 고코스트 유닛이나 메인 유닛은 거의 해당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조 유닛의 경우, 특히 일기가성 유닛의 경우는 한돌 솔직히 안해도 그만이에요.
한돌 다뚫어야만 PA5렙이나 일기가성 만렙 찍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용도 자체부터가 그냥 행동력 버프 셔틀이니까요.
그냥 있는 PA 소재 넣어서 뚫으면 그만이니까 상관이 없습니다만 메인유닛은 다릅니다.
이건 예~~~~전 아레나나 매한가지에요.이 게임은 아레나 메타라는게 진짜 몇달씩 오래오래 해처먹는건 손에 꼽을 정도에요.
기억나는것만 보면 슈터 프로비랑 슈터 휴케바인이 접기 전 1년하는 동안 4개월은 해처먹엇던 거랑 PA 패치 이후는 그렌라간 2개월이 최고 기록일 정도니까요.
본인 덱과 한돌소재, 유닛 성능 모두를 고려해서 적절하게 노리는게 중요합니다.
키우는 와중에 이미 메타 다 넘어가버리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아까운 PA소재랑 한돌소재 날리는거 만큼 게임 하기 싫어지는 일도 없으니까요.
이 타이밍에 이 유닛을 먹어서 PA 소재랑 한돌 소재 넣어주고, 적절히 보조 유닛까지 맞춰 줄수 있겠다 싶은거 아니면 아레나 하나만 놓고 쟁여 놓겟다 이런건 비추입니다.
예를 들자면, PA 소재 패치 이후 메타 덱 근처라도 가본 유닛들 중 메인 유닛.
그렌라간, 신기루, 소울게인, 윙제로, 진 마징가 제로, 페넥스, 하이뉴, 스사노오 '전부'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SS 칩 교환 제외하고 한달에 획득할수 있는 한돌 소재는 무과금 기준 3개,
한돌 소재 상품만 지르는 중과금러 기준 8개 입니다.
중과금러 기준으로는 최소 한돌 2마리는 해줄수 있는 양으로 넘치진 않더라도 충분한 양이지만
무과금러 기준으로는 1개 한돌하기도 버거운 양이죠. 이마저도 정패는 둘다 30단 까지 클리어 가능하다는 가정이구요.
오래한 유저의 경우 이름이 같은 유닛을 한돌 이식할수도 있긴 합니다만 이런건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냥 깔끔하게 없는걸로 치겠습니다.
무과금의 경우는 1마리를 키우는데 거의 한달가까이 걸리는데 솔직한 말로 1달이면 방어진형 메타로는 끝나고도 한참 뒤인 수준이고,
당시 최강의 유닛 중하나라도 공격진형에서조차 쓸만한 유닛 정도로 격하되고도 남을 시기에요.
그런데 좋아보인다고 저 8마리 유닛을 다 먹을려고 크리스탈 올인했다고 생각을 해보시면, 얼마나 아까운 투자를 했는지 알수 있죠.
요즘은 한돌 만땅은 기본으로 찍고, PA 16렙찍고 써도 제대로 쓰니 못쓰니 하는 판국인데 이런식이면 곧 퇴물될 유닛들 모아놓은거 밖에 안됩니다.
오메가 유닛의 경우 오메가 필살 안뚫으면 솔직히 안쓰는게 나은 경우도 많구요. (가장 영향 덜받는게 레바테인, 그렌라간)
그것도 메인 유닛'만' 가정한 것이고 제대로 쓸려면
소울게인의 경우 버프셔틀용 스사노오 or 어스엔진도 당연히 함께 키워야하고,
스사노오 덱 같은 경우 타케미카즈치 3마리+ 블래스터 빌키스까지,
그렌라간의 경우도 일기가성 유닛 3마리+코어 유닛까지,
윙제로의 경우도 반감 무효 연타형 딜러+ 코어 or 일기가성 2마리까지,
페넥스 하이뉴의 경우도 디펜더 일반 초호기, 일기가성 2마리까지
보조 유닛까지 덱하나 맞출려면 자원 오지게 잡아먹거든요.
확실하게 맞출 자신이 없다면 왠만하면 제끼고 다음을 노리는게 낫죠.
저 유닛들 전부 활용한다는건 핵과금러도 아예 불가능하구요.
적당히 한 유닛 선정해서 그 유닛위주로 보조 유닛 넣어서 확실하게 쓸수 있는 덱 맞추는게 아레나 기본이라고 보시면 됨.
물론 아레나 기준이고, 다른 컨텐츠에서도 쓰면 되니까 애는 노려봐도 되겟다 이런 의도라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아레나에서 메타를 좌지우지할만큼 강력한 유닛은 달마다 거의 2마리씩은 나오게 되어있고,
한달도 안되서 PA 만땅까지 찍은 유닛까지도 퇴물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다 한돌소재까지 수급처가 너무 한정적이라면 간단해요.
각 잡고 최소한의 덱만 맞추고 존버 해서 재료들 한 2달정도 모아서 덱하나 깔끔하게 맞추는게 제일 좋은 선택이죠.
당연히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한 덱에 PA소재 '올인' 하는 것도 비추입니다. 방어덱 기준으로
한떄는 최강이었던 그렌라간 덱 올인하신분들도 지금 1700점도 억지로 겨우 찍으시는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윙제로 덱 올인하신분들은 다른 살길 찾으려고 이미 다른 덱으로 전향한지 오래고,
스사노오 덱 올인하신분들은 카운터 유닛 투자없이 스사노오 덱 잡는게 까다로우니까 그대로 쓰긴합니다만
사실 들어간 PA 소재양으로 따졋을때는 절대 효율이 높다는 말이 나올수는 없고,
소울게인 덱은 카운터 유닛 등장 한방에 난리가 낫고,
신기루 덱은 라인배럴 이후 카운터 유닛 계속 나오고 있는 구간이에요.
하이뉴, 페넥스 덱도 언제 카운터 유닛이나 얘네를 초월하는 사기 유닛이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이구요.
이렇게 언제 유닛이 퇴물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당시 기준 최강의 유닛이라도 사파이어 기준 많아봐야 1~2개, 왠만하면 PA 16단 정도의 중간 정도 투자만 하는게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4. 아레나 메타에서 유리한 유닛.
아레나를 편하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일단 붓빠 유닛부터 확보하는걸 추천합니다.
고행동력으로 선턴 잡고 전체공격 필살기 써서 쓸어버리고 시작하는 유닛을 붓빠 유닛이라고 하는데
현시점에서는 있고 없고 차이가 많이 큽니다. 가령 현 메타덱인 페넥스, 하이뉴 덱을 상대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대부분의 경우 페넥스로 선빵 약체화 필살기를 얻어 맞고 시작하고, 700%짜리 미친 배율을 가진 하이뉴가 7연격으로 특장이든 반감이든 뚫고 팰텐데
터프니스나 몸빵으로 버텨서 이긴다는 시나리오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초 고회피율을 가진 유닛으로 피한 뒤에 죽이겠다! 이런것도 순간 명중률이 거의 700%가까이 나오는 유닛들한테는 먹히기 힘들죠.
하지만 붓빠 유닛을 쓰면 그냥 쿨하게 시작하자마자 저덱 보다 높은 행동력으로 시작해서 선빵치고 다죽이고 시작하면 되서 아주 편하고 쾌적하게 정리 가능하죠.
원래 붓빠덱이 까다로운 유닛들을 선빵 필살기로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처리하니까 많이 쓰거든요.
행동력 자체가 인플레 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공격진형에서 다른 유닛들이 퇴물되는 속도보다 붓빠 유닛이 퇴물되는 속도가 훨씬 느립니다.
행동력 인플레 시키는 순간 그 다음 유닛은 행동력 훨씬 더 높이던지, 아니면 생존 관련 스펙을 압도적으로 높이던지
해야해서 인플레가 심해지는 주범이 되기 때문에 왠만하면 안올리는 듯.
윙제로, 페넥스, 타우콤 오메가 같은 순수하게 행동력 자체가 높은 유닛을 쓰는 경우도 있고
스사노오 덱 같이 원래는 붓빠 유닛으로 못쓸거 같은 유닛이지만 블래스터 빌키스에 3일기가성 유닛 때려넣고 PA 올인해서 붓빠 유닛으로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
딱 잘라서 얘가 붓빠 유닛임!! 이런건 없다고 보시면 됨. 덱 짜기 나름 유닛 쓰기 나름이에요.
일기가성 유닛도 같은 맥락에서 중요합니다. 붓빠 유닛을 아무리 투자해도 올릴수 있는 행동력에는 한계가 있는 법인데
이걸 초월해서 덱전체의 행동력을 올려준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다른 메타 유닛들 한번씩은 다죽은 시점에도 기용율이 압도적인 것을 보면
일기가성 유닛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죠.
아레나에서 일기가성 유닛 원탑은 1코스트 유닛이면서 최상급 내장 터프니스와 지원공격+3연격 코어수급이 가능한 타케미카즈치 케이 기 라고 보시면 되고
아레나, 정패vs 모두 생각한다면 많이들 쓰시는 치즈루기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5. 새로 나오는 유닛 경향
유닛을 낼 떄 메타를 주도하는 유닛이 있는 반면 그 메타를 주도하는 유닛을 카운터 치는 유닛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누가 봐도 그 당시 스펙의 유닛들을 초월하는 수치의 스펙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많고,
후자의 경우 신 유닛의 스펙은 구 유닛 PA 5렙에 고효율 PA 조합 만렙을 PA 2~3렙 선에서 잡을수 있도록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전자의 경우 현시점에서는 메타 덱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페넥스, 하이뉴가 될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대놓고 신기루덱 카운터 유닛으로 나온 라인배럴이라고 보시면 됨.
새로 덱을 맞춘다면 당연히 전자의 유닛을 위주로 성장시키는 걸 추천드리고,
기존 덱이 있는데 카운터 유닛이 좀 모자란다 싶으면 후자의 유닛에 투자하는게 효율적이라고 보시 면 됨.
그렇다고 반드시 메타 주도한 유닛 나왔으면 다음은 무조건 그거 카운터 치는 유닛이 나온다! 이런건 아니구요.
소울게인이 나오고 신기루가 나왓듯이 컨셉이 다르지만 메타를 주도하는 유닛을 연달아 내는 경우도 많아요. 그냥 그때그때 가챠마다 다르다고 보시면 될듯.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경향으로만 따지면 강적이벤트, 진격이벤트 할때 메타를 주도하는 유닛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월말 솔리스 가챠는 거의다 제껴도 상관 없는 경우가 많고, 월 중순에 하는 이벤트는 카운터 치는 유닛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아레나 기준이고, 정패vs나 투멸에서는 또 다르니까 각자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월요일이면 새로 vs모드 이벤트가 나온다는데 맨날 이벤트 유닛 넣고 오토돌리기만 하는 노말 모드보다는 훨씬 재미있을 거 같네요.
투멸이나 정패 vs 말고도 퇴물 유닛들 사용할 컨텐츠가 늘어나는 건 좋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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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모드에 퀘스트가 있는 것처럼 vs모드에도 퀘스트, 예를 들면 별 다섯개 난이도 코스트제한30 이렇게 넣고 클리어하면 별도의 보상을 주는 식으로 운영하려는 것 같아요. | 18.12.22 0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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