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시간 정도 달려서 플래티넘까지 획득 했습니다.
올해 초 시작 했다가 공략이 없으면 제대로 플레이 하기 힘든 게임이라 중간에 한번 때려치웠었는데, 최근 다시 잡아서 공략보고 플래티넘까지 쭉 달렸네요.
스토리 자체가 흥미로워서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주인공 성격이 전형적인 90년대 엘프 게임의 주인공 다운 중2병 캐릭터라 요즘 트랜드와는 맞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슈타인즈 게이트를 재미있게 즐겼고 오랜시간 단련 된 덕력이 있어서 그런지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ㅎ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고 왜 명작이라고 불리는지 충분히 이해가 될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작 팬들이나 일부에서는 바뀐 일러스트가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거나 별로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원작을 플레이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리메이크 된 작화도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괜찮아 보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최초로 한글화 된 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니었다면 평생 플레이 해 볼일이 없을 타이틀이었겠죠 ㅎ
처음 1회차에는 공략없이 그냥 느낌가는대로 플레이 해 보고, 2회차는 공략 참고해서 플레이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어짜피 공략 없이는 100% 채우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암튼 간만에 플래티넘 트로피 하나 추가되니 뿌듯하네요ㅎ 노벨류 좋아하시고 특히 슈타인즈 게이트 같은 스토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 드립니다! (수위가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실이나 안방에서 당당히 틀어놓고 플레이 할만한 게임은 아닙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