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레벨 120 PVP는 공포스럽군요.

[멥쌀도넛]

PVP가 활발하다고 해서 부캐 레벨을 120으로 맞추고 법왕 설리번 화톳불 부근으로 갔습니다.

암령, 미친 암령, 서약령들이 잔뜩 있더군요.

PVP 숙련자들에게 참 교육을 당하다가 실력이 비슷한 서약령을 만나서 대결을 벌이나 했더니 곧 다른 서약령과 미친 암령이 침입해서 포기하고 보스룸으로 달려갔습니다.

3명한테 쫓겨다녔더니 압박감이 상당했네요. 앞으로 PVP는 다른 지역에서 해야겠습니다.

[부직양손잡]

다른 유저와 피빕 중일 땐 안도망가도 알아서 안끼어들지 않을까 싶은데...쫓아오던가요?? 120레벨대면 피빕이 활발한 곳이라 뭘 모르는 유저는 없을텐데

[부직양손잡]

책형의 숲 바보형제 앞에도 괜찮습니다ㅎㅎ 게랑 몹 등등 싹 정리하고 기다리면 꽤 많이 들어와요ㅋㅋㅋ

[멥쌀도넛]

1:1로 대결하고 있을 때 가만히 지켜보다가 갑자기 한방 날리는 암령도 있더군요.
하여튼 부담감이 심해서 대서고로 가려고 합니다.

[나선의 검]

대서고도 암령이 많이 침입하는 지역 중 하나지요

[초롱진돌]

필드 싸움은 그런 거 없어요

[부직양손잡]

예 필드싸움에 룰은 없죠. 그래도 아예 회차돌고 있던 상황이 아니고서야 설리번 뒷마당 같은 특정한 곳에선 서로 배려하면서 하죠. 지켜야 하는건 아니지만, 어긴다고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10년 바라보는 게임에 서약공물 모으겠다고 들어온게 아닌 이상에야 눈뒤집고 킬하러 오시는거 아니니까요ㅎㅎ... 알아서 다들 배려하고 재밌게 하시죠. 그게 소울시리즈 매력아닙니까. 싸우고 있으면 옆에서 놀다가 인사도 주고받고 뭐...ㅋㅋ 엘든링 출시 후 대거 유입으로 질이 조금 흐려지긴 했다만

[초롱진돌]

아뇨 설리번 뒷마당에서 배려 하며 싸우는 건 납석할 때만입니다 혼동하신 거 같아서 말씀드린거에요 설뒷, 책형 숲 같은 곳은 암사(암령사냥)나 솔로잉으로 난전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부직양손잡]

납석 피빕이 아닌가요? 레벨대 맞추고 설뒤가서 피빕 하셨다고 하셔서 납석 피빕인줄 알았는데..음..그래도 이렇게 해야만 한다 라는 규칙은 없어도 이어진 분위기와 합의, 그러니까 다크소울 시리즈 내의 일종의 관례다보니 제가 만났던 분들은 서로 배려하면서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었네요 그래서 따로 비매너라는 말이 있는거 아닙니까 절대 욕하거나 강요하고자 한게 아니었습니다 전혀 문제없는 게임의 시스템이고 또 즐기는 다른 방법이니까요

[초롱진돌]

글 쓰신 분이 올린 스샷을 보면 잔불을 키고 말손까지 사용했죠 그리고 맵도 설리번 뒷마당 뿐 아니라 엘드리치 가는 길목 곳곳을 돌아다닌 모습이구요 그래서 전 납석이 아니라 본겁니다 저는 혼동하신 거 같아 적은 거 뿐이에요

[멥쌀도넛]

처음 몇 번은 보라색 사인으로 직접 암령을 소환했고 그 다음에는 말라붙은 손가락을 사용해서 자동으로 암령/서약령을 불러들여서 PVP를 했습니다.
직접 사인을 남기는 암령들은 너무 강하고 자동으로 여러 명 오는 암령/서약령들은 1:1 대결에 관심이 없으니 PVP를 즐기기 힘들군요.
아쉽지만 많이 얻어 맞더라도 미친 암령들을 소환해서 대련해야겠습니다.

[초롱진돌]

침입 유저들에게 1대1 을 바라는 건 힘들어요 그냥 난전 상황 속에서 1대1 구도로 만들어 적을 죽이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사인 남기는 암령들 그나마 80렙 쪽은 재미로 피빕 손대는 일반 유저들 비중이 높으니 새로 캐 파서 연습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