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고리의 도시 힘들다고 징징글 남겼던 닼린이입니다.
블러드본, 세키로를 클리어했던 경험이 있어서 언젠가 한번 해봐야지 마음 먹고 있다가 시작을 했네요.
사실 블러드본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엄청 고생하는 것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소울류를 블러드본으로 입문한 게 잘못된 선택이었나 봐요..방패 하나 덕분에 (상대적으로) 편하게 진행했습니다 ㅜ
방패도 있었지만 막히면 소울 노가다를 해서 레벨업을 한 다음에 진행을 해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보스에서 막히는 일은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체감상 가장 힘들었던 보스는 용 사냥꾼의 갑주였는데요. 속성 방어 개념을 몰라서 방어를 했는데도 자꾸 데미지 들어오고, 지형 파괴되면서 추락사하고, 에스트만 마시려고 하면 칼같이 덤벼들고..
친구가 전격 속성 방어 높은 거 입고 해보라고 해서 그 덕에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저녁에 생각없이 켠 채로 미디르, 하프라이트, 게일 쭉 잡고 엔딩을 봤는데 참..
뭔가 잡아야 할 보스가 남아있으니 계속 미해결 과제가 남아있던 느낌이라 엄청 답답했었는데 감개무량합니다.
다크소울 1, 2는 못할 것 같습니다. 소울류는 한번 시작하면 클리어할 때까지 매번 이렇게 진이 빠져서..그냥 다크소울 맛을 살짝 봤구나 하는 정도에서 만족하려구요 ㅜ
엘든링 언젠가 나오면 또 설레임과 불안감이라는 모순적 감정을 안고 또 플레이를 하겠죠? ㅜㅜ
어쩌면 혼잣말이나 다름없는 소감글을 굳이 남기는 이유는 저번에 힘들다고 징징글 남겼더니 댓글 달아주신 망자(?)분들께 너무 감사해서요.
덕분에 정 안되면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해야지 하는 심적 안전장치가 있어서인지 편하게 진행한 것 같습니다.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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