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방패 + 대검 조합 어떤가요?

[마너엉]

150시간동안 직방소울만 해서 그런지 가드플레이가 손에 익어서 다른무기는 잘 못쓰겠더라구요.. 그래서 대검+대방으로 살짝 변화를 줘봤는데 그 밖에도 대방패랑 사용하면 궁합이 잘 맞는 무기 추천해주세요! 회차캐릭이라 PVE 기준입니다

[극극심해어]

PvE면 굳이 직검 조합할 필요는 없겠네요
아니면 기량 신앙 다 많이주고 단검 연타 위주로가도 좋을것같아요

[라이브016]

pve면 안되는 조합은 없습니다.
패링하는 암령npc나 적들만 조심하면 문제될건 없어요

[뷰너맨]

대형 무기급 부턴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가 있어서 대형과 특대 무기들은 가드를 목적으로 둔 방패와 잘 쓰이기 힘들어집니다. 다른게 아니라

한손 소형 무기급은 대체로 약공 넣고 가드를 누르면 빠르게 가드를 합니다. 하지만, 대형 무기급 부턴 휘두르고 가드를 눌러도 가드에 들어가질 못하는 강제 불가 프레임 구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르기는 방어 보다 빠르게 가능합니다.(...) 거기다. 대형 무기를 넘어 특대 무기를 들고 휘두르면 한손으로 휘두르는 범위가 굉장히 넓고 길쭉해서 쓸기 딱 좋지 않나 싶은데

가드가 안되는 시간이 대형급 보다 더 길어집니다! 거기다 1타당 스테미너 소모량이 너무나 많아 가드를 여유있게 할 스테미너를 확보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마력의 방패를 발라두지 않았다면 사실상 공격 2타 휘두르고 가드하면 남은 스테미너가 얼마 없어서 가드 하다 터지기 쉽습니다.

대형 무기급은 그나마 망자사냥꾼의 대검이 좀 쓸만하고 처형자의 대검이나 늑대기사의 대검같은 전투기술을 회차에서 쓰기 쉬운 무기들과 저주 대방패나 늑대기사 대방패랑 함께 쓰기엔 좋습니다. 하지만, 이 무기들도 휘두를 구간을 잘 생각하지 않고 패턴도 생각 하지 않고 덤비다간 힘들어지기 쉬워지죠.

평범한 직검에 질리셨다면 특수 기능을 가진 직검(이루실 직검 같은). 혹은 사정거리가 긴 직검(고트하르트) 아니면 도끼나 곡검. 그리고 단검류를 한번 써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다만, 곡검은 전투기술을 충분히 쓸 FP를 확보하는 것이 좋고(평타는 약공격 성능이 직검만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짧다는 게 문제라서...) 도끼의 경우 딜레이가 다소 힘듭니다. 하지만, 1타당 딜은 대체로 좋은 편인데다. 워크라이를 통해 송진 값을 아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회복이 그래도 쉬운 FP를 소모하는 것이라... 단점은 인첸트 마법과는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겹쳐서 걸리지 않는 효과다보니 워크라이만 쓰거나 인첸트 혹은 송진만 쓸 수 밖에 없지요. 도끼의 경우는 대체로 무난하지만, 밀우드나 용을 가르는 도끼등. 도끼들 중에도 쓰기가 좀 쉬운 편에 속하는 도끼들을 써보시는 것이 나을겁니다.

워크라이 후 강공격이 변화하는 점은 도끼의 재미지요. 활용은 다른 문제지만,...

직검 이외의 무기를 써보시다보면 대방패의 방어와 함께 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걸 느끼실겁니다. 직검 만큼의 공격속도,사거리,딜레이,위력. 종합적으로 보면 직검이 너무 쓰기가 쉽다보니 생기는 문제지만,... 다른 무기를 써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지요.

다만, 창 종류와는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좋을겁니다. 창계열 무기를 한손으로 든 채. 가드를 올린 상태로 약공을 찌르면 가드하면서 찌르기가 발동이 되기는 하는데. 방패가 이 상태에서 아무런 구실을 하지 못합니다. 1에서는 이렇게 가드하면서 찌르면 방패로 막으면서 찌르기 카운터를 1타씩 넣는 재미가 정말 각별했습니다만,

3에선 방어 판정은 창으로 하고 있어서 사실상 맞딜이 무조건 손해가 나옵니다.(...)

물론 그 동작만 안 쓰고 돌진을 활용하고 약공,강공 위주로 쓰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도 별로 좋지가 않은게. 돌진은 좋습니다. 하지만, 약,강공은 회차에서 몹이 조금만 움직여도 아예 맞지를 않는 일이 쉽게 일어날 정도로 가만히 서서 약공격, 강공격 하는 동작 자체의 판정에 심각한 하자가 있어 쓰기가 너무 어렵죠.

[뷰너맨]

차라리 아스토라의 대검을 쓰는 게 나을겁니다.(...다만, 이 무기도 특대무기라서 양잡하고 쓰는 게 몇배는 더 좋습니다. 돌진을 살린 인간형 적들과의 전투에선 정말 실용성이 아주 좋지요. 약,강공을 쓰기가 창들 보다 쉽다는 그 차이점 하나 때문에 실용성에서 압도적입니다. 한손으로는 잡고 휘두르는 게 느려서 그리 효과적이지 않지만, 돌진+강공격. 그리고 강공격 위주로 활용 하는 방식으로 싸우는 건 괜찮더군요.

직검을 제외하면 회차라도 쓰는데 어느정도는 숙달 될 때까지 딜레이와 감쇄력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구르기 공격이나 대시공격등을 활용 하는 것도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도 계열 무기는 한손이든 양손이든 대부분 선딜이 너무 길어서 장대와 벌어진 검 정도만 쓸 구석이 있는데 그나마 장대는 길어서 깔아놓는 식으로 쓸 수 있고 대시 공격이 길다는 점에서 색다르게 쓸 수도 있고 벌어진 검은 전투기술 하나로 먹고사는 무기입니다. 나머진 특유의 딜레이만 극복한다면 써보는 건 자유입니다.

비슷하게는 리카르의 자검 같이 전투기술이 강한 일부 자검 정도는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자검류는 창과 마찬가지로 약공,강공이 맞추기가 힘들어서 쓰기 어렵습니다.

크로스보우를 활용하는 것도 꽤 괜찮지요. 주력으로 쓰긴 힘들지만, 500~1,000 정도 되는 딜을 떨어져서 누적 시키는 용도론 괜찮습니다. 다만, 헤비 볼트나 폭렬 볼트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기사의 크로스보우와 벼락 볼트를 함께 쓸 경우 실질적인 딜이 어느정도는 나와줍니다.

[음양술사]

직검외의 방패와 궁합 좋은 무기로는
남옥단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