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령 침입으로 들어갔더니 투기장이길래 구경하고 있는데 호스트가 곡괭이로 벽을 두들기고 있었습니다.
심심해서 같이 곡괭이들고 벽을 치고 있는데 도중 호스트가 가만히 처다보다가 채찍으로 무기를 바꾸더니 곡괭이질을 멈출때마다 후려치더군요...
피눈물을 머금고 녹색풀과 녹화의 힘으로 버텨보았지만 줄어드는 스테미나를 감당할 수 없어 절망자세를 취하자 호스트가 한심하다는 듯이 칠색석 10개를 던져주는 것이었습니다. 당근과 채찍 전략이었겠죠.
노예 신분에 칠색석도 감지덕지랴 돈을 보고 다시 힘을 얻어 채찍을 맞아가며 광부질을 하는데 다른 암령이 가만히 보고 있더니 그도 채찍을 꺼내들고 저를 후려치기 시작하는 거시엿습니다.
아무리 노예라도 쌍채찍은 너무하여 불합리에 저항하고자 맨손으로 저항해봤지만 돌아오는 것은 채찍질뿐...
그 날 광부질의 일당으로 잔불 9개와 칠색석 20개를 받았지만 지금도 그 호스트를 보면 바로 결별의 흑수정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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