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상) 카이지.. 17보보다 원포커편이 확실히 재미있군요

[phenomenon8]

17보는 마작룰을 몰라서 아무리봐도 도통 알수가없으니 재미가 반감되었었는데

알고있는 원포커편으로 넘어가니까 아주 재밌네요 ㅎㅎ

사실 마작도 관심은 있는데 왜 전 이렇게 마작이 어렵게 느껴지는지 ..  일본에서는 국민놀이라던데..

[프린스사하긴]

세트가 너무 많아서 외워보겠다는 마음이 아예 안 들더군요 모바일로 대충 지면서 배우려고 하니까 2~3개씩만 맞추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항상 역 없음 엔딩나고

[phenomenon8]

한번 깔아서 배워보려고했다가 포기했습니다 ㅠ ㅠ

[메모리아노이즈]

마작 족보도 어렵긴하지만
보통 카이지에 나오는 마작은 독자적인 추가룰도 있고 그거 가지고 머리싸움도 해야되서 더 그런듯

[renirevenge]

문제는 거기서부터 몇년간 늘어진다는 게......;;;

[renirevenge]

원작자가 원포커에 이어서 도주편으로 질질 끄는동안 토네가와랑 반장을 각각 주인공으로 한 외전이 나왔을 정도입니다. 아마 둘 다 완결났을지도 모르겠군요.

[청밥없찐]

대부분 창작물이 그렇듯이 기승전까지는 끝내주게 잘 만들어놓고
그걸로 팬덤이 확실히 생겼다면 그 이후로는 하염없이 질질 늘리는
이름바 연금 테크를 타더라구요.

카이지 작가는 이게 좀 심합니다 흑흑
작가 어떤 작품을 봐도 초반부는 끝내주게 뽑은다음 절대로 완결을 안내면서 중언부언 한말 또하고 또하고
반복에 반복에 반복.. 으그그극

미드도 저런식으로 초반 잘 만들고 계속 늘여먹다가 인기식으면 떡밥 다 던지고
급완결내곤 해서 정나미 떨어지던데 그나마 작가주의가 좀 남아있던 일본도
저 태크 타는거 보면 이게 자본세상의 흐름이려니..

생각해보니 페그오도 비슷하군요. 1부 67장으로 머리 부숴버린담에
'너희들의 뇌수 우리들의 페이트 그랜드 재팬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꺄륵'
이러고 있으니 ㅂㄷㅂㄷ

그래도 동인힙스터 기질 그대로 안고가는 작가주의 나스의 멘스만 믿고 버팁니다..

[phenomenon8]

나스가 최후의 희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