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고 끊겼던 기간도 있고 하다보니 앞 내용을 까먹게 되는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짧은 것보다 긴게 나았습니다.
전체적으론 너무 재밌고 이래서 페그오 하는거지 생각했던 6장이었습니다
전투의 경우 다른건 다 괜찮았지만
대앵 바께쓰
대앵 케르눈노스
여기는 참.. 처음 전투에 들어갔을 때 뭐 이런가 싶었습니다.
물론 두 번째로 전투에 들어가서도 그랬습니다.
이젠 정말 기믹 모르고 깨는 것은 요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영맥석 주는 핑계로 마음껏 어렵게 낼 수 있게 되었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 악물고 아무것도 안쓰고 혼자 힘으로 깼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기믹을 몰라도 알아가면서 잘 깨왔는데 이젠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이번까진 아니었지만 다음부터는 영맥석을 써야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바게스트부터가 시작이라고 합니다.
프렌 딜러를 못빌리니 이렇게 어렵습니다
모르건, 요정기사들, 그 외의 선역들은 오베론 빼고 모두 좋았지만
그 외로는 무리안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욕은 물론이고 비속어도 잘 안씁니다.
아무리 오래된 친구들도 제가 욕을 언제 했는지도 잘 모를 정도입니다.
그런데 요정국을 하면서 나도 이렇게 욕을 잘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은혜를 모르는 xx들
능력은 있었으면서 지독하게 철없고 지능 낮은 놈들.
성검 제작 농땡이?
잘못이긴 하지만 그럴 수 있습니다.
결과가 너무 처참했을 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케르눈노스를 살해한 것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악한 요정들의 수 많은 만행들
아무리 개념이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것도 정도라는 게 있는거죠.
요정은 인간보다 높은 생물체고
완결성이 높은 생물일수록 도울 필요도, 도움받을 필요도 없는 거라고 하더군요.
마지막에 오로라에 대한 얘기를 보니 정말 그랬던 모양입니다.
인간과 요정의 결정적인 차이는 그거였겠죠.
불완전하기 때문에 도우며 살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는 걸까요
그래도 모든 요정들이 그런 것은 아니어서
선함을 갖고 있는 요정들을 보는 것은 큰 위로와 환기가 되었습니다.
그것마저 짓밟히면서 또 욕이 더 우울하기도 했지만요.
그렇게 길었는데도 까먹은 건지 모르겠는 부분이 몇 있어서 질문도 올려봅니다.
1 송곳니 씨족을 부추겨 무리안을 그렇게 만들고, 죽인게 누구인가요?
2 오베론이 멀린 역할을 했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오베론은 멀린을 어떻게 알고 있는거죠?
3 오베론은 어떻게 범인류사의 일을 알고 있는 건가요?
4 케르눈노스 보구의 '가지마' 라는 대사는 무슨 뜻인가요?
앞으로 진행하면서 나오는 내용이라면 스포라고 적어주세요
전체적으로 성경이 떠오르는 요정국 이야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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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씨족을 몰살하게 만든 것은 자신이라고, 오베론은 무리안을 속인다. 나스가 공개한 시놉시스 초안본에서 나온 건데 오베론이 송곳니 몰살했다는 건 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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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위키라도 봐야할까요 근데 아직도 스포당할게 있을 거 같아서 무섭네요 ㄷ | 23.06.11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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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2,3번 답이 될지 모르겠는데 저 오베론은 모르간때문에 범인류사와 이문대가 섞여서(?) 범인류사 오베론 영기를 쓰고 있습니다. | 23.06.11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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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을 못하는 건지 따로 나온 설정인지 ㅠㅠ | 23.06.11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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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씨족을 몰살하게 만든 것은 자신이라고, 오베론은 무리안을 속인다. 나스가 공개한 시놉시스 초안본에서 나온 건데 오베론이 송곳니 몰살했다는 건 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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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 23.06.11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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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따로 좀 찾아봐야겟네요 | 23.06.11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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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어렵네요 ; 바반시가 어떻게 끝났는지 까먹은 -_- 것도 있고요 글 잘 읽기도 쉽지가 않네요 | 23.06.11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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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류사 오베론은 그 녀석 같지 않기를 ㅠㅠ 아니 그 자식도 운명이 그런걸 어쩌냐 싶긴 하네요 | 23.06.11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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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범인류사의 오리지널 오베론은 '이야기를 소비하기만 하는 자들에게 반역'이라는 원리는 같지만, 그렇게까지 삐딱한건 아니라고 합니다. 오베론 자체가 인기가 꽤 되는만큼, 언젠가 다른 작품에서 오리지널도 구경할 수 있을지도요? | 23.06.11 2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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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모르건이 보낸 자의 뜻과 다르게 브리튼과 요정들을 사랑했다는 욕심때문에 그 고생을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욕심 없이 냉정하게 신의 대리인으로 충실했다면 자신도 그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됐겠죠. 다만 저는 다른 생각이 들었던 게 1대의 반항 역시 그렇게 될 운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부터 브리튼의 구원은 2대에 완성되기로 결정 되어 있었다는 거죠. | 23.06.12 0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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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이야기가 되어 일부러 쓰지 않았지만 요정들이 창세기에 영원한 죄에 빠지게 되었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낸 초대 요정은 구약시대의 구원을, 2대의 요정은 예수님의 이야기처럼 보였거든요. 에인셀의 예언은 말 그대로 구세주에 대한 에언이었고, 사람들에게 박해받는 점, 구원의 방법이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3차 재림이 되어 돌아온 캐밥은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 23.06.12 01: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