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뭐지.. 이 사람들은..?
리즈
저기 무슨일이에요?
마을사람
약속의..때..
용의..제단으로..
기므레님께..기도를..
리즈
용의제단..?
프레데릭
크롬님!
병사한테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크롬
뭔가 알아냈나?
프레데릭
파우다들은 용의제단이라 불리는 기므레의 제단으로 향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페레지아의 기므레교 신자들이.. 파우다의 뒤를 쫓듯이 용의 제단에 집결중이라고 합니다.
크롬
뭐!?
어떻게 된거지?
프레데릭
모르겠습니다.
말을 걸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고 모두 뭔가에 홀린듯이 걸음을 옮기고 있을뿐이라고..
크롬
세계의 종말이라도 온다는건가..
역시 미래는 아직 완전히 바뀌지 않았어.
루키나
그런..
크롬
서두르자, 용의 제단으로.
돌이킬수 없게 되기 전에.
-전투준비
인버스
크롬들이 쫓아온것 같네요.
파우다
그건 너에게 맡기지.
어차피 군사의 힘은 되찾을 필요가 있다.
인버스
파우다님의 소중한 아이..
크롬
파우다!
파우다
호오.. 빨리 왔군.
크롬
여기까지다.
불의 태좌를 돌려받아야겠어.
파우다
훗훗, 여기까지, 라...
크롬
뭐가 이상하지?
파우다
모른다면 됐다.
곧 모든게 끝난다.
너희들의 미래는 절망이라는 이름으로 검게 물들여진다.
크롬
미래는 우리가 다시 쓴다!
희망이란 이름의 미래로!
인버스
후후, 모른다는건 참 슬프고도 재밌는 일이죠.
지금까지 모든것이 계획대로인데.
아직 자신들의 힘으로 뭔가를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크롬
무슨말이지?
인버스
에메리나의 죽음도, 갼렐과의 전쟁도 바르하르트와의 싸움도..
모든것이 계획되어진 일이었단거죠.
당신들은 계속 춤추고 있었을뿐이에요.
위대한 분의 손바닥 위에서.
리즈
언니의 일도..?
인버스
스스로 몸을 던지는것 까진 생각못했지만.
하지만 결정적인 전쟁의 계기가 되기위해 어차피 죽일 생각이었어요.
프레데릭
그 일들은.. 갼렐의 의지가 아니었다는건가?
인버스
그렇진 않아요.
그건 갼렐의 의지이기도 했죠.
파우다님은 그 의지를 이용해서 원하던 결과를 유도했을뿐.
그래서 용의 제단에 몸을 바치는 자들이 급증했죠.
후후, 덕분에 제단에 힘이 모였어요.
원념에 물든 생명의 힘이, 말이죠.
크롬
..생명의, 힘..?
인버스
용의제단은 말이죠, 바쳐진 산제물에게서 생명의 힘을 빨아들여 모아두는 장치 같은거에요.
기므레 교단의 사람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제물로 바쳐왔죠.
그리하면 언젠가 기므레님이 부활하실거라 믿고서.
그리고 드디어 기므레님을 부활시키기에 충분한 힘이 제단에 모였어요.
크롬
기므레의 부활이라고!?
인버스
약속의때-
기므레님을 믿는 사람들의, 천년의 비원.
루키나
기므레를..위해..?
크롬
..기므레는 아직 부활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면 아직 멈출수 있을터.
인버스
후후후.. 그 바르하르트도 같은 생각을 했었죠.
애초에 그자는 부활한 기므레님을 죽일 생각이었던것 같지만.
하지만 그런 야망도 당신들이 부숴줬어요.
페레지아와 전쟁을 할 수 없을정도로 힘을 소모해서 말이죠. 후후..
크롬
네놈들이 병사를 보내지 않은건 그래서였나.
파우다
-인버스. 이제 곧 시간이다.
마지막 준비에 들어간다.
인버스
네, 파우다님.
크롬
기다려! 파우다!!
인버스
미안하지만 파우다님의 방해를 하게 두진 않겠어요.
후후, 이 시병들은 흔히 굴러다니는 잡졸이 아니에요.
12명의 마장..그렇게 불릴 정도의 시병.
자아, 춤추시죠! 죽은 자와의 춤을!
-인버스 전투시
인버스
후후.. 서두르지 말아요.
천천히 즐기자구요..?
-인버스 격파시
인버스
..거칠군요..후후..
하지만 이제 충분해..
이미 의식은 시작했어요..
파우다님.. 전 후퇴하겠습니다.
모든건, 당신이 원하시는대로..
-전투종료
크롬
중상을 입긴했지만.. 인버스를 놓쳤군.
인버스가 파우다를 두고 도망갈줄은..
이제 시간을 벌 필요도 없다.. 그런건가?
루키나
아버님! 서둘러 파우다를 막죠!
그렇지 않으면 절망의 미래가 다시..!
크롬
괜찮다, 루키나.
우리가 반드시 막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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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하루 1개씩 올리긴 했는데 내일 라섹수술을 하는 관계로 또 며칠은 못 올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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