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젤다 30년차 올드게이머입니다 ㅋ
제대로 즐긴건 슈패판 신들의 트라이포스부터긴 한데 여튼 ㅎㅎㅎㅎ
야숨은 DLC 포함 한 300시간 했던 것 같고
왕눈도 100시간 넘어가는 즈음인데.....
계속 해왔던 생각이지만 기존 젤다랑은 달리 야숨 왕눈 계열은 각 몬스터별 사당별 보스별 공략같은거 일절 보지 말고
그냥 자기 혼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방금 머리속에 떠오른걸 어떻게든 해보는... 그 부분이 제일 잼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왕눈을 예로 들면 체력 4칸에 스테미너도 없고 무장도 별볼일 없고 심지어는 추위 더위 옷조차 확보 못했으면서
어떻게든 기어코 모든 탑 지도부터 밝히려고 수십번씩 죽어가며 안간힘을 쓰던 부분이라던가,
공략법 전혀 모른 상태에서 그리오크, 상등골렘, 데스가마 등 첨 만났을때
깜놀하고 튀튀튀 하다 아냐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 쫄깃한 맛을 느끼겠어!! 하면서 주어진 특능 최대한 살려 어케든 공략하는 부분 이라던가...
이런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재미있는 부분 아닐까 싶어요.
나중에 체력되고 스테미너되고 무장되고 공략법 다 알면
라이넬이건 킹그리오크건 걍 순삭이라 오히려 재미 하나도 없고 그냥 파밍 노동으로 전락해버리거든요 ㅋㅋ
하늘 끄트머리의 저 섬에 가는것도 혹은 까마득히 높이 보이는 용의 등에 올라타는 것도
초반에 기어고 스테미너고 부족한 상황에서 지혜를 쥐어짜내 겨우 도달하는 그게 재미인거지
나중에 젤 높은 하늘섬에 워프딱지 떡 하니 놓고 거기서 다연장로켓기구로 순식간에 가버릴 수 있게되면 더이상 재미가 아니듯이요 ㅎ
안그래도 본작은 글리치는 커녕 기어 골렘 자동사냥 기계까지 가지 않더라도 혼돈열매 연기열매에 속성열매정도만 활용해도 전투가 하품나올정도로 쉬워지기때문에 초반에 즐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첨에 지하 왔을땐 나무에서 나무로 가는데만도 손에 땀울 쥐어가며 바닥조심 하늘조심 필드보스 조심해가며 살금살금 갔지만
어느샌가 호버만들어 날라다니면서 나무만 찍는 노동으로 전락해버리자 지하 라는 콘텐츠의 태반이 재미없어지는거 보면
100시간 넘으면서 슬슬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끝나가는거같아요. ㅎㅎㅎ
마찬가지로 라이넬도 슬슬 순삭구간이고 골렘이나 그리오크는 걍 밥이다! 이러면서 붉은 달 뜰때마다 마킹해놓은곳 돌며 파밍 시작하는 저를 보니 야숨보다 왕눈의 재미구간이 좀 짧은가? 하는 느낌적 느낌...ㅎ
그렇다 하더라도 정말 잘만든 재미있는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저 개인적으론 그래요. 왕눈은 결국 야숨1.99999 버전 정도라는 느낌.
물론 그것만 해도 엄청나고 대단한거지만 왠지 모르게 2라고 하고 싶지 않은 그런 고집같은게 생긴달까....
여튼 이제 슬슬 스토리 밀어야것네요. (현재 사당은 95개, 용의 눈물 다 보고 2번째 현자한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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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한방에 안죽기 시작하면서부터가 재미반감구간같습니다 ㅎ | 23.06.05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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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도 있을테구요. 그래서 자꾸 버전 1.9999로 느껴지는 걸지도요. ㅎ | 23.06.05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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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애초에 확장팩 만드려다 분량조절 실패로 후속작이 나온지라 ㅋㅋ | 23.06.05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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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리 대자 3칸 (9칸) 에 조나우 복장셋만 갖춰도 나무뿌리에서 뿌리정도는 쉽게날아가게 되더라구요 ㅎ | 23.06.05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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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우 복장 풀셋 2강 하시면 그냥 날아다닐 수 있어요.. 전 그냥 뛰는게 재밌더라구요.. | 23.06.05 15: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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