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발매일 부터 지금까지 아침수업 있는 날만 빼고는 전부 SS에 투입한 결과 드디어 끝을 보았습니다(노말 모드)
클리어 시간은 50시간을 약간 넘겼으며 공략은 일체 보지 않았습니다.
원래 개인적으로 젤다 할 때는 항상 1회차는 대충하고 2회차에서 숨겨진요소를 모두 모으고 3회차에서 이제 3하트로 도전하는게 하나의 습관이었는데
아마 SS를 하시다보시면 느끼겠지만 지금까지와의 젤다와는 너무나 달라서, 숨겨진 요소를 찾는 게 쉽기도 하고, 게임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배려해주는 게 너무 강해서, 아예 처음부터 제대로 하고 나중에 2회차를 우라로 하기로 했습니다.
SS의 특징 중 하나는
저는 적어도 젤다를 할 때는 절대 공략을 보지 않는 주의고 나중에 내가 클리어를 한건지 확인하기 위해 아이템 리스트정도를 살펴보는 정도인데,
비틀과 수맥잡기때문에 그런 걸 볼 필요도 없이 끝났다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었다는 것이었죠.
간단하게 게임소감을 적자면,
퍼즐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가. 분위기는 또 어떠한가. 이런 느낌은 아직 발매한 지 얼마 안된 스소를 평하기엔 사람들이 많이 즐기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이 게임은 가면 갈수록 재미를 더해간다는 겁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조작이며, 완벽하게 적의 빈틈을 찌르고 칼을 쓸 수 있는 시기가 다른 게임에 비해서 굉장히 늦습니다.
만약 이것만 깨우친다면, 액션 게임에서 SS에 견줄 자는 아무도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문제는 그 확신이 저같은 경우 굉장한 시간을 요했다는 겁니다.
처음->신기한데?->재밌네->근데 좀 어려워->..팔아퍼->근데 점점 재밌어지네 -> 내 위모트가 마스터소드 자체이리니 -> 조작 찬양
조작 또는 재미를 논할려면 최소 20시간 정도. 슬슬 마스터 소드를 얻을 때 즈음에나 논할 자격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조작 자체가 불완전한 것 같다고 불평하기엔 적응기간 부족과 자신의 실력부족의 이유가 너무나 클 겁니다.
이 밑으로는 아이템 화면 스크린 샷 몇장이 있습니다. 네타는 없지만 짜잘한 것 마저 보기 싫은 분들은 뒤로..
위험 요소 자체 모자이크 . ( 뭐 칼은 다들 아니까)
하트 조각은 다 모아지면 4개가 그냥 꽉 차게 되며
지갑은 최대 9900엔까지 확장 가능합니다.
서브 웨폰 올 커스텀도 완료.
황공의 고스트 개념과 비슷한 '감사의 마음'이 이번 작품에서 등장하는데,
역시 다 모으면 갯수가 안뜨고 빨간 펜으로 체크를 휘갈겨 써줍니다.
갯수는 ??개.
모든 메달과 방패 최종형태.
모든 메달을 모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여신 큐브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걸로 보아 확실하겠죠.
빈병이 4개가 아니라 5개일때는 정말이지 놀랬습니다. (당연히 4개일줄 알았으니...)
그외 확장주머니(?)도 올 커스텀 완료.
미니게임을 포함한 서브이벤트도 전부 클리어 했는데 SS가 좋은 건
맵이 좁은데다 다우징때문에 숨겨진 요소를 다 얻었는지 어쩐지 알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신 큐브가 특히)
지금까지의 젤다와는 달리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 심심할 때 스카이로프트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숨겨진 요소가 다 쌓여있게 됩니다. 좋다면 좋고. 젤다치고는 너무 쉬워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방패는 역시 이놈이 제맛이죠잉.
참고로 하트 조각과 그릇으로만은 18개가 최대이며 '생명의 메달'을 가지고 다녀야만 풀 20개로 채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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