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리2는 오리1만큼 손이 안가네요.

[[Nocturne]]

한 일주일전쯤 스위치로 사둔 오리1엔딩을 보고 엄청난 성취감이 오더군요. 수많은 빡침 구간이 있었지만 클리어한 제 자신이 뿌듯하기도 했구요. 물론 다시 플레이 하라면 못하겠지만요..ㅎ

그래서 오리2도 세일하던 와중에 구입을 했는데 처음엔 오리1보다 쉬워져서 할만하나 싶었는데 오리 그 특유의 빡침이 없어서 그런지 플레이 할수록 영 재미가 안붙더라고요. 

특히 오리1에서 인상깊었던 롱테이크구간(물차오르는곳 다시 생각만해도 ㅂㄷㅂㄷ)이 짧게 줄어든것도 한몫하는것 같고 전투 방식이나 플레이 스타일도 오리1보단 할로우 나이트쪽을 더 닮았던것 같네요. 

암튼 엔딩이야 얼마 안남아서 꾸역꾸역 볼거는 같은데 재미는 그다지 없었던것 같네요..

[휘수지수아빠]

눈먼숲, 도깨비불 둘다 스팀, 스위치로 각각 3회 이상씩 앤딩본 입장으로.,. 둘다 약간의 장단점은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동의 용의성이나 전투때문에 2가 더 호평이 많긴한테 플래포머게임으로는 좀 약한 감이 있죠. 눈먼숲은 메트로베니아풍이긴 하지만 액션보다는 플래포머로서의 게임성이 더 강하다면, 도깨비불은 할나와 같이 정통 메트로베니아 느낌이 더 강해져서 플래포머로서 깊은 빡침과 수십번의 사망과 도전을 부르는 구간이 거의 없다시피 하죠,, 좀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대신, 도전욕구를 타오르게 하는 부분이 많이 약해진것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 있게 했구요, 퀘스트 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여러번 하니까 그것도 그냥 저냥이더라구요, 보스를 최대한 빨리 쉽게 죽이는 법 연구중입니다. ㅋㅋ

[cold_stone22]

확실히 2는 플랫포밍보다는 전투쪽에 초점을 맞춰서 그런지 전작의 긴소나무 물폭포 탈출이라던가 쿠로와 숨바꼭질같이 똥줄타는 탈출 액션이 좀 약해지긴 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가셨나 모르겠지만 막판에 가장 악랄하다고 알려진 모래밭 탈출씬까지는 가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