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좀 지나 한번 여기다 질문을 올렸었는데,
야구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고 중계는 본적도 잘 없거든요 ^^;;
야구게임이라고는 컴투X 홈런배틀? 그것만 주구장창 해보고...
진입장벽이 조금 있을 것 같아 망설이다가 결국 그냥 DL로 질러버렸습니다~
그게 벌써 3일째네요 ^^;;
말씀드렸듯 야구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습니다
초등학생들처럼 1,2,3루 알고 타자 투수 야수 정도만 아는정도???
그런데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3일동안 하루에 한 7시간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만 잡고 있어요, 그것도 퀵매치만요
정말 너무 재미있네요
타격감이나 모션, 리액션등이 시리즈의 전 작품들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환상적입니다 와 어떻게 이런 게임이 있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 플레이 중입니다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이게임에는 그래픽, 광원, 모션 같은게 그냥 덤으로 느껴지네요
오디오시스템이용중인데, 시점을 캐쳐로 놓고하다보니 볼이 미트에 박힐때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특히 다음 타자 타석에 들어설때의 그 연출은.... 그냥 관찰안하고 편하게 보니 실사같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제가 로스터하거나 구단운영하거나 선수키우기 같은거 굉장히 흥미못느끼고
스포츠게임은 nba2k나 피파도 무조건 퀵매치만 주구장창하는 타입입니다만
야구는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스포츠네요
포수요청 같은것도 보고, 추천 구질같은것도 보다보니 느껴지는게
투수와 타자간 심리나 상황에 대한 이해가 좀 필요한것 같더군요
심리싸움 스포츠라는건 알고있었으나, 그걸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정말 쫄깃합니다...
타석에서는 공하나 흘려보내고 구질예측하고...
옵션에 따라 투구및 타격을 원하는대로 조작하여 플레이할수있다는것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치는건 타이밍만 맞추고, 던지는건 구질만 정해서 던지는정도를 예상했는데...
쉽게 던지고 쉽게 치는 치는 옵션과 디테일하게 던지고 치는 옵션이 구분되어있어서
다양한 체험해볼 수 있고 플레이어 자체 레벨업이 가능한 듯 하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도루, 외야플레이, 송구 시스템은 얼마나 리얼한지
그냥 게임하듯 막해서는 수비조차 제대로 할수가 없더군요!
그만큼 제대로 보려고 노력하고 잘하려고 노력하는만큼 성과가 유독 확실하게 보이는 게임이네요...
덕에 이번에 슬라이드,체인지업,싱크 등 구질공부까지했네요 ㅎㄷㄷ.....
다이너스티나 프랜차이즈, 피파나 nba할때도 쳐다도안봤던 구단,선수 키우기
이 게임은 정말 이런 모드들도 제대로 한번 해보고싶네요...
혹시 저처럼 야구 문외한이라 고민하고계신분들있으면,
어느정도 게임파고들고,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하는게임좋아하시는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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