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에 책을 읽더라도 책갈피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A4용지 끄트머리를 찢어서 꽂아두거나 지갑 안에 굴러다니던 영수증 같은 걸 껴두곤 했었는데요.
최근에 지인이 가죽 책갈피를 사용하는 걸 보고선 바로 따라서 사버렸습니다.
마침 각인 서비스도 해주길래 2개를 사면서 색상에 맞게 룰루와 키스의 이름을 새겼네요.
근데 저는 날림(?)으로 쓴 것 같은 폰트를 선택했는데 뭔가 반듯하게 쓴 느낌으로 도착했습니다.
주문 상세를 확인해보니 제가 옵션에서 폰트 선택을 잘못한... 그냥 써야죠.
제가 십덕은 아니지만 읽고 있는 만화책과 라이트노벨에 사용해서 적당히 찍어봤습니다.
폰트를 잘못 선택해서 그 부분이 좀 아쉽긴 합니다만...
실물이 엄청나게 괜찮은 느낌인지라 만족도는 높습니다.
가죽 특유의 냄새도 없고 빳빳하니 좋네요.
실물이 정말 예쁜데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전달이 안 되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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