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아케페스 소감문 및 야매 가이드

[풍신령]

오늘 8시 30분부터 집에서 나와 22시 30분에 귀가를 하기까지 (알바한 3.5시간, 이동 3시간 제외)

아케페스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주구장창이라고 했지만...하도 사람이 많아서 투자한 시간보단 많이 못한게 아쉽네요ㅠ

간략한 소감은... 뮤즈는 이걸로 1년은 넉넉하다! 입니다ㅋㅋㅋ 크아..증말 여전히 사랑받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뭐 오픈 빨도 어느정도 없지 않을까 싶지만 주말도 아닌 평일에 그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물리버튼 리듬게임도 역시 재밌는데 이것도 나중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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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네시카(NESICA)가 필요합니다. 아케페스가 있는 게임센터라면 어디든 팝니다(300엔)

게임센터마다 방침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닉네임을 명부에 적어 순서를 기다리는게 기본룰입니다

(그냥 줄로 계속 서는 곳도 있지만요)

기본 1회 플레이 후 다시 명부에 이름을 적어 기다립니다. 메너 없이 얼때리는 척하면서 두번 연속으로 하면..

(손모가지 날아가붕께!)

기나긴 기다림 끝에 게임기 앞에 서면

스쿠페스 화면에 묘한 위화감과 익숙함이 느껴지는 기판이 있습니다.

상단부에 카드 리더기에 네시카를 인식시키고 1크레딧 비용인 100엔을 넣습니다

그러면 자기 닉넴을 정하고(영문, 숫자, 가나 등 10문자 이내)

시작 멤버를 9명중에 고릅니다

(보쿠이마 복장 HR 카드를 줍니다)

이후에 스쿠페스랑 연동시켜서 칭호라던지 이런저런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러면 약 10곡 정도(?) 곡의 hard 난이도 까지 해금되어 있습니다

이지 - 노멀 - 하드 - 익스트림 - 챌린지 순이고

곡 자체 해금은 일정 곡 이상 플레이 혹은 레벨 업으로 해금이 가능하고

익스트림은 하드로 한 3~4번 하면 or 일정 스코어 이상 따다보면 모든 곡의 익스트림 난이도가 해금됩니다

단, 챌린지는 각 곡의 익스트림 난이도를 S 랭크 이상으로 클리어 해야 해금됩니다

곡과 곡 난이도를 결정하면 멤버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같은 멤버의 다른 의상이 있을경우 선택 방법이 있을텐데...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천천히 확인을 못했습니다;;

(아마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멤버는 그 곡을 부른 멤버가 한명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ex 고백하기 좋은 날을 치고 싶으면 코토리나 하나요 둘 중 하나라도 있어야 합니다)

멤버를 정하고 멤버가 낄 수 있는 스킬이 있는지 설정하면

스테이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회장, 아키바, (...기억이...;;) 암튼 3개를 초반에 고를 수 있고

레벨업을 하면서 해변이나 뮤즈 전용 무대 등이 개방됩니다

스테이지도 정하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프로필 카드란게 있으면 그것도 등록 가능합니다(일종의 서포트 카드, 후에 설명)

길고 긴 설정 후...(멍하니 보고만 있으면 기다리는 사람 은근히 힘듭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뭐..하드 정도면 그냥 일반적인 스쿠페스 하드 난이도의 채보를 물리버튼으로 플레이하는 정도의 느낌...인데

오락실 리듬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초반에 꽤 헤메실거라 봅니다(= 저...ㅋㅋㅋ)

막 C랭 나오고 해봐야 아..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구나아아 하고 후회 하실텐데 한 4곡째 하다보면 감이 옵니다ㅋㅋ

이 정도 되면 이제 슬슬 익스트림이 풀리기 시작하는데...

뭐...좀 힘들긴 해도 그래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한 채보가 나옵니다

4개 연속으로 나오는거라 한손으로 2개씩 친다던가 이런건 가능하잖아요?

근데.. 챌린지 넘어가면...ㄷㄷㄷ 

솔직히 스코어 욕심 때문에 챌린지는 다른 사람이 하는 것만 봤는데..

ex) 4번 6번 장타 중인데 갑자기 3번 7번 연속타가 후두둑 내려 온다던가

5번 장타 중에 3, 4, 6, 7번을 치는 노트가 나온다던가

암튼 스쿠페스에선 상상도 못할 노트들이 내려옵니다ㄷㄷㄷㄷ

(다음번엔 함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노트를 치다보면(어느 정도 콤보를 치고 실수를 많이 안 하면)

안에 별이 그려진 노트가 내려옵니다. 놓치지 않고 입력에 성공(Miss 이외)하면 

화면 우상단에 L O V E L I V E !가 생깁니다

(이 말인 즉 별 노트는 최대 9개까지 나옵니다)

러브라이브!를 다 모으면 클라이막스 파트에서 스코어 3배 노트가 곡 끝날 때까지 내려옵니다

솔직히 이 노트를 못 내려오게 하면 S랭은 물 건너 갔다고 보는게 편합니다

이렇게 해서 곡을 하나 다 끝내면 결과 화면이 뜨는데

곡과 멤버의 의상 등이 일치하거나 스킬 등이 있으면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걸로 A 랭크 끝자락에 있던걸 S랭크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게 1크레딧으로 2번 플레이 가능합니다

2번 플레이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보상 화면이 뜨는데

웬만하면 스킬카드 1장이고 운 좋으면 2장, 더 좋으면 R, 진짜 대바바박이 터지면 HR이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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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플레이 기기에 대한 설명은 대충 끝났구요

센터 머신이라는 특수 기기를 살펴봅니다

주요 기능은 아래올린 카드들의 가챠와 프린팅 및 멤버 스킬, 프로필 변경 등입니다

먼저

네시카를 센터머신에 등록하고 100엔을 넣으면 3가지 동작이 가능합니다

1. 가챠

2. 프로필 카드 인쇄

3. 앨범에서 인쇄

1번 부터 보면

가챠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지금은 1종류의 가챠밖에 없는데 나중에는 더 늘어날거 같습니다)

가챠 방식은

처음에 9장 까서 보여줍니다(!) 

대충 구성은 0~2장의 HR, 2~4장의 R, 4~5장의 스킬 카드가 나옵니다

그리고 셔플...일종의 야바위가 시작됩니다

9장 중 내키는거 한 장 고르면 그게 HR일 수도 R일 수도 스킬일 수도 있..

암튼 골랐으면 8장이 아직 뒤집혀 있죠? 뽑고 싶으면 100엔..

또 뽑으면 100엔..100엔...총 900엔 쓸 수 있습니다ㅋㅋ

그래도 이건 뽑은 만큼 다 인쇄를 해준다는 점에선 좋습니다

2번 프로필 카드

이건 아까 위에서 말한 서포트 카드 같은걸 뽑게 해주는데

일단 1번 이상 게임을 플레이 해야지 선택 가능합니다

멤버의 스탠딩 모습을 인쇄할 수도 있고 자신이 실시한 라이브 중의 모습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스킬을 썼다면 그것도 반영이 됩니다)

단 가챠와 달라서 1회 1장 밖에 못 뽑습니다

(또 뽑으려면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립시다)

나중에 보면 핸드폰 같은 외부기기로 전송도 가능한거 같습니다

3번 앨범에서 프린팅

가~끔, 혹은 맨처음 시작시 R 이상의 카드를 게임 후에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데

얘네는 게임기에서 나오질 않으니 센터머신에서 다시 뽑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써보질 않아서 자세한 기능은 잘 모르겠는데 대충 그런 느낌일겁니다;

이렇게 프린팅 할거를 고르고 하면 

기본 100초 정도에 뽑아야할 카드에 비례해서 조작가능 시간이 늘어납니다

여기서 자기의 플레이 횟수를 보던지 칭호를 바꾼다던지

메인 멤버를 바꾼다던지 의상과 스킬을 바꾼다던지

달성목표 확인을 한다던지 각종 랭킹을 확인한다던지

지금까지 모은 카드들을 앨범에서 확인하는게 가능합니다 (헉헉)

한 두번 하다보면 프린팅하는걸 기다리려고 걍 아무거나 누르게 됩니다;

(프린팅 끝나자마자 다시 게임 줄서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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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의식의 흐름으로 써봤는데...역시 자기가 해보질 않으면 이해가 잘 안 갈거같네요(어이)

팁을 몇 개 드리자면

1) 일단 가챠는 게임을 안 해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고 해야하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게임을 1회 하면 HR 1장은 받을 수 있고

1크래딧을 끝내면 해피 크레커(파티폭죽)이라고 해서 HR 판별 어드밴티지를 부여해줍니다

+

가챠를 처음 돌리면 초회 특전으로 9장 중에 HR이 무조건 들어 있습니다

위의 해피 크레커가 있다면 그걸 한 번에 판별이 가능하단 말씀!

이로서 초반에 HR 2장을 얻고 시작할 수 있는거죠

2) 스쿠페스를 연동하면 1회 티켓을 줍니다

이게 뭐냐면, 그냥 곡 1판 공짜로 플레이 하게 해줍니다

문제는 1판하면 바로 ㅂㅂ2이라서 사람이 많은 매장에서 하면

한 30분 기다려서 했는데 1판밖에 못하고 내려오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잘 아껴뒀다가 사람 없을 때 쓰시길 바랍니다;

3) 해피크레커는 3개까지 겹쳐서 가챠 시에 자동으로 사용됩니다

(힌트가 없는 카드를 눌러도 그 회차가 끝나면 다 날아감)

9장이 떳을 때 잘 기억했다가 자기가 눈독들이고 있는 카드의 속성이 뭔지(학년, 유닛, 스킬인지 R인지 등)을 잘 보고

크레커의 조언을 따라 선택하면 복불복이 그나마 쉬워집니다

4) 이건 사람이 많이 없을 때 쓸 수 있는 꼼수로

가챠 9장 중에 원하는 카드가 없으면 그냥 100엔으로 아무거나 누르고 

다음 번에 다시 9장을 돌려서 원하는 카드가 나올 때까지 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될놈될 안될안의 법칙으로 하나마나 인 팁일 수도..ㅜ

+ HR이 나오면 500엔 이상을 쓰더라도 뽑을 때까지 돌리시고

두 장이상이 나오면 900엔을 쓰더라도 다 뽑으시길..

5) ...나중에 기억나는데로 추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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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아케페스 재밌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면 상당히 치열해보입니다만...그게 언제일지는....;

가까운 후쿠오카에 하러 오셔도 됩니다ㅋㅋㅋ

[뗑깡치카]

챌린지 영상 봤는데 난이도가 아주 ㄷㄷ 생각 이상으로 잘 뽑힌 것 같아서 해보고 싶은데 과연 한국에는 언제 들어올런지. 1st 라이브 때 일본 간 김에 하려고 해도 그 시기에 아키바에서는 대기 엄청날 것 같아서 플레이하기도 힘들 것 같고

[풍신령]

뭐..앞으로 3달 후면 적당히 물도 빠져서 넉넉해 보이긴 하는데...라이브 특수가 폭발하니 그것도 그거대도 힘들어 보이네요;;; 뭐 어느정도 시골(..)이면 15분 정도에 한 사이클 돌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

[백휘광영]

12월엔 무리일 듯 하고 1월쯤 시간봐서 후쿠오카에 한번 넘어가볼까 하는 유혹이 막 끓어넘치네요 ㅠㅠ

[풍신령]

드루와 드루와ㅋㅋㅋㅋ

[풍신령]

에에엑 그건 좀 너무 했네요ㄷㄷㄷ

[널지켜보겠다]

어우 생각보다 시스템이 복잡하네요 ㄷㄷ 오락실 자체를 잘 안가는데다가 오락실에서 리듬게임은 해본적도 없으니...
걍 슼페 풀cg 업뎃이나 기다리렵니다 ㅠㅠ

[허넠토리]

4,6 장타 중에 3,7 노트 치는게 가능한가요..? 누르는 방식이 다른건가..

[풍신령]

손바닥으로 4.6 누르고 손가락으로 3,7 누르는 식입니다ㄷㄷㄷ

[토죠 노조미]

손을 날개모양으로 하고 손바닥으로 꾹 누른 채 손가락 파닥파닥...?

[허넠토리]

손바닥을 사용한다니.. ㄷㄷ

[気になります]

역시 아케이드 답게 난이도가 모바일보다 훨씬 어렵나 보군요... 마치 옆동네 퓨처톤도 콘솔보다 아케이드가 더 어렵듯이...

저는 오락실 파는 아니여서 간접 경험만 잘 해보고 갑니다. (한국에 들어온다면 하드정돈 해볼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나중에 스쿠페스 CG업뎃이나 간절히 기다리면서 글 잘보았씁니다 ㅎㅎ

[BurnCrow]

오락실 리듬게임의 거대한 장벽을 체험했달까... 노멀까지 정도는 라이트 유저도 즐기기 괜찮을 것 같더군요.
깊게 파지는 못하겠지만 그래픽도 깔끔하고 보는 맛이 있어서, 갈 때마다 한 두판씩 심플하게 즐겨볼까합니다ㅋ

[아쿠안]

네시카 계정도 만들어두었으니, 언제 일본에 오면 한번 만져봐야겠군요

[깡패콩토리]

혹시 플레이 영상 촬영 가능한가요

[풍신령]

다른 사람들 플레이에 방해가 안 되고 매장에서 별 말 없으면 가능할걸요?

[깡패콩토리]

그렇다면 다음달 후쿠오카 가서 챌린지 플레이영상좀 찍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풍신령]

무조건 알려줍니다ㅋ 직접해보시면, HR이라고 떠있는 봉투 누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