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시간 넘게 달린거 같은데 헤일로 유전자를 오픈월드에 잘 융합한 느낌입니다
겜플레이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오픈월드 맵 장악해 나가는 형태로 전투의 다양한 접근 방식은 참 헤일로 다워서 재밌네요
다만 목표지점으로 갈때 잡몹들이 길을 방해하는데 조금 걸리적 거려서 피로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아무래도 갠적으로는 선형구조에 한타 크게 붙을때 오픈필드가 펼치지는 기존의 헤일로가 좀더 취향에 맞네요
스토리는 헤일로3에서 끝난 이야기를 계속 끌고가야 하는지라 이미 갈등이 끝난 대상이 쪼개어져서 다시 갈등이 생기고 새로운 적을 계속 만들어야 했던 4~5처럼 흘러가는듯 하네요
그 적이 별로 매력적이거나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컷씬 보는맛은 심심합니다
뭐 대충 용서 못한다, 나를 막을수 없다,방해 하지마라 류의 대사나 읇겠거니 하면 딱 그런식으로 흘러가네요
후반부는 코타나와의 재회가 예상되는데 이것도 뻔하게 흘러갈거 같아서 염려가 되네요
중후반부를 마저 해야 더 정확하게 판단 가능 하겠지만 크게 흥미롭게 흘러갈거 같지는 않네요
그래픽은 i9 10700k에 3080인데 4k에 높음 옵션으로 하고 시야각 100, 몇 가지만 울트라로 설정하니까 큰 프렘 저하 없이 잘 돌아가네요
컷신에 스터터링은 패치가 필요한듯 보이고 겜플레이에서 시야각을 높여서 하니까 이번작의 장점인 스케일이 비쥬얼로 더 돋보여서 시야가 탁 트인 감각이 좋네요
그래픽 자체는 막 엄청 좋지는 않고 평타인데 사양이 높아서 최적화가 덜 된 느낌이 있네요
헤일로에 오픈월드가 잘 섞여 있으며 겜 플레이 역시 시원시원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할 수 있어서 잼나게 하고 있는데 스토리만 좀 잘 풀어나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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