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제게 블본 최고의 지역은 어촌이었습니다. 분위기가 현세를 초월한거 같아서말이죠.
그런데 어촌에 의문점이 좀 많았습니다.
끔찍하게 죽어서 구석에 쌓인 인간들의 시체라던지, 어촌 주민들은 왜 저렇게 생긴건지, 코스라던지...
어촌에 관해 다들 물어봐도 다른 차원의 세계라서 그렇다는 대답만 들어서 뭔가 아쉬웠는데. 오늘 프롬뇌를 끄적여 봅니다.
디엘씨 사냥꾼의 악몽을 보면 교단의 성당으로 들어가서 계속 위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연구동에서 교단이 미치도록 위대한 자를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환자들에게 인간으로썬 차마 할수없는 짓을 한 행적들을 보게됩니다.
교단은 확실히 위대한 자를 직접 인공적으로 생산하고 그 만들어진 위대한 자로 부터 피를 얻을 계획이었나봅니다.
그런데 연구동의 맨 위로 가면 살아있는 실패작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위대한자의 실패작 치고는 유성을 날리는 초능력까지 보이면서
교단의 광기어린 연구가 나름의 성공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실패작들을 죽이고 나면 시계탑에 오게 됩니다. 시계탑 바닥엔 해바라기 꽃잎들이 이곳 저곳에 있습니다.
레이디마리아는 "비밀"을 막기 위해 호기심의 노예가 된 사냥꾼을 죽이려 하나 실패합니다.
저는 연구동을 올라가면서 점점 위대한자에 가까워져 가는 환자들을 보면서 최상층 시계탑을 통해 진입하는
어촌에 있는 생명체들이 무엇인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위로 올라갈수록 위대한자에 가까운 것들이 나타난다면,,,
어촌에 있는 물고기 주민들은 아마도 교단에게 실험당한 인간들 중 상당한 성공을 거둔 실험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물고기 인간들은 인간과 너무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단지 조금 인체에 변형에 일어난거 같달까요.
그리고 그런 물고기인간들을 비르겐워스와 교단은 마치 양식을 하듯이 산채로 머릿속의 눈알들을 뽑아서 연구하거나 검은하늘눈 마법촉매로 만드는 등
악행을 자행합니다.
하지만 물고기 인간들은 단지 위대한자에 가깝지만 교단에겐 역시 기준 미달이었고,
계속 연구를 하고 소라고동인간을 만드는데에 성공합니다. 소라고동은 좀더 훌륭한 마법촉매를 만들어 내었고 교단은 이것들도 역시 양식을 합니다.
물고기 인간들에게 소라고동인간들을 양식하게끔 세뇌시켜서요.
그렇게 끝없는 실험 끝에 마침내 코스라는 성공적인 인공 위대한 자를 탄생시켰습니다.(인공적 위대한 자라고 생각한 이유는
위대한 자는 자식을 낳을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코스는 뱃속에서 인간과 꽤 흡사한 생명체,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탄생시켰습니다.)
코스는 정신적 링크 능력까지 있어서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던 어촌 주민들에게도 큰 정신적 지주가 되었습니다.
교단은 코스의 피를 써서 야남의 야수병 치료에 사용하고 크게 번성합니다.
여기까진 좋았으나 게르만이 코스를 몰래 암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레이디 마리아는 이러한 스승의 행적이 실망스럽고
온갖 고문을 통해 위대한 자가 되었다가 죽은 코스를 기리기 위해 묘비를 해안가가 보이는 곳 언덕에
작게 세우고 주변에 연구동에 있던 해바라기 꽃잎도 뿌려둡니다.
코스가 게르만에게 암살당하고 정신 링크가 되어있던 어촌 주민들은 죄다 미쳐버려서 마침내 반란을 일으킵니다.
어촌에서 일하던 교단 사람들은 전부 학살당해서 현재 어촌의 시체더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게 제가 생각한 어촌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프롬뇌입니다.
코스는 위대한 자라고는 하지만 어째선지 인간과 흡사한 생물을 탄생시켰습니다. 위대한자는 자식을 못놓는다는 다른 분들의 프롬뇌를 생각해보면
코스가 진짜 우주에서온 위대한 자인건지 의문이 들더군요. 게다가 시몬같은 애들이 자꾸만 말하는 끔찍한 비밀이라고 하는게 그저 다른 차원에 있는
물고기 외계인들 눈을 뽑고 환자들을 치료는 안하고 고문만 했다 정도가 끝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이리저리 생각을 부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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