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마쿠하리 다녀왔습니다... 3주 연속....
뭐 이건 마지막에 얘기하고;
(사진은 퇴근하고 업로드 하겠습니다;;)
이번엔 신주쿠 버스터미널로 도쿄에 도착
확실히 새벽에 비가 와서 기온이 확 내려간 느낌이 있었는데
결국 아침에만 좀 추웠고 낮에는 여전히 더운 도쿄였습니다;
이번에도 신주쿠역에서 걸어서 메이지 진구를 통해 하라주쿠로 나오는 루트로 성지순례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한창일 때 막혀있던 with harajuku의 3층 테라스가 드디어 개방되었는데
여기가 하지마리와 키미노 소라에서 카논이 기타들고 노래부르던 배경이랑 비슷하다고...
오히려 4층이 있었으면 가보겠는데 4층은 안 열어두는 느낌이..;
with harajuku를 내려와서 뒷문으로 나가면 오른쪽에 좁은 샛길이 보이는데
여기가 카논네 새 집(...)이 있는 브람스의 샛길(小径)라는 곳이더군요
뭐 카페 자체 모델은 없습니다..;
거기서 나오면 카논 통학로인 모짜르트도오리랑 교회도오리가 있어서 사진도 찍고
오모테산도 나와서 아오야마도오리에 위치한 치사토가 알바하는 타코야키 트럭이 있는 곳에 가봤습니다
소문으로 듣긴 했지만 이미 다 철거가 돼있더군요ㅠ
원래 여기도 가본적이 있는데 그 당시만 해도 그 앞에 있는 가게가 모델이 된 곳인 줄 알고 안에 까진 안 들어갔었네요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타케시타도오리에 장식된 리에라 깃발 등을 보고
오다이바로 이동합니다
(평소라면 하라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나가와까지 가서 버스를 탔겠지만 이번에 신주쿠역 보수공사 때문에 노선이 막혀서
자전거로 갔네요;;)
원래는 콜라보 카페도 들어갈까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 콧페빵이랑 키친카에서 에리 생일 음료만 사고 비너스포트로 ㄱㄱ
비너스 포트가 지금 니지동이랑 콜라보를 하고 있는데 여기도 내년인가 재개발 공사를 한다고해서
또 이렇게 성지가 없어지는걸 보게 되는군요ㅠㅠ
(그나마 오에도온천은 한 장면 슬쩍 지나가는 거였던거지만 비너스 포트는 쿼츠 앨범 자켓에 애니메이션 라이브 장소이기까지 한 곳인데....ㅠ)
콜라보 내용으론 멤버들 판넬 전시랑 2000엔 어치 구입때마다 스티커 1개(총 5종)씩 주는걸 하고 있었네요
(그 외에 11월 중순쯤에 이틀 정도 라이브 연출 같은걸 해준다던데...그 시기엔 도쿄를 갈 이유가 없어서 패스..;)
스티커 전 종류 컴플릿하고 첫날 공연을 보러 슬슬 마쿠하리로 이동했고, 둘째날은 잠깐 세가 콜라보 카페만 들렀다가 바로 마쿠하리로 이동.
첫날은 라르크앙시엘 30주년 공연인가랑 겹쳤다고 하던데 솔직히 럽라버 이외는 잘 모르겠더군요..;
(애초에 요즘 어린 애들이 라르크를 아는 애들이 얼마나 되나...;)
둘째날도 뭔지는 모르겠는데 여자 덕후들이 굉장히 많은 이벤트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자리는 양일 모두 2층 스탠드였는데 첫날은 2차선행이여서 그랬는지 무대 제일 앞에 설치된 카메라랑 같은 라인에 있는 자리여서 거진 근접전이였고
둘째날은 7시 방향 끄트머리 자리였네요
(이번 유닛라이브 토롯코가 좀 낮고 되게 가까이 붙어서 움직이는 바람에 오히려 스탠드 1,2열 사람들 이외는 진짜 잘 안 보이는 구조였는데
둘째날은 각도가 잘 맞아서 오히려 잘보였달까..)
곡마다 감상을 말하기는 좀 길어지니 생략하고 인상적인거만 말해보면
일단 고스트 디제잉이였네요
이제껏 없었던 기획이라 나름 신선했고 클래핑 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는데
굳이 왜 넣었을까...란 느낌?(다른 유닛 라이브에는 딱 막간 영상 2개로 다 했는데..?)
+슈퍼 호넷치 타임ㅋㅋㅋㅋ 뭔가 좀 더 해골에 어울릴만한 격렬한 댄스를 기대하긴 했지만... 재밌었습니다ㅋㅋ
둘째는 토모리가 그래도 끝까지 무대를 지켰다는거네요
지난 3rd 때는 개인곡이랑 전체곡 한 두곡만 부르고 전부 결석이여서 이번에도 유닛곡 중간에 빠지는건가 걱정했는데
적절한 연출로 다리에 부담이 적게하는 방식을 취했던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뭐 3rd 때는 연출 바꿀 시간적 여유가 없었으니 그랬다고 치면 4th 때까지는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토모리도 잘 나올 수있도록 연출을 잘 기획해줬으면 좋겠네요
셋째는 역시 당신의 이상적 히로인 듀엣버전이죠
쿼츠 때 안 해서 그냥 DD 특별 기획인가 했는데 토모리가 무대 못 서는걸 히어로쇼로 변모시키는 연출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네요ㅋㅋ
2절 사비 부르고 아구퐁이랑 카오링이 투닥거리는걸로 분위기가 개그가 된게 아깝긴 했지만 오히려 그 부분이 좋았....ㅋㅋㅋ
마지막으로 라이브 끝나고 스탭 대응편인데
이건 온라인 중계엔 안 비치고 끝나는거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원래 각 공연마다
DD는 우주연방본부 대원 컨셉, 쿼츠는 카페 점원 컨셉, 아즈나는 유원지 스탭 컨셉으로 감사 코멘트랑 규제 퇴장 안내를 해줍니다
다들 센스 있는 코멘트로 매 공연마다 갈채를 받긴하는데
아즈나 2일차엔 고스트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아레나 관객들 사이로 퍼레이드도 해주고
유령이 QR코드 화면을 잭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즐거운 연출을 해줬습니다ㅋㅋ
뭐 이렇게 해서 3주 연속 마쿠하리 방문도 끝났고
9월 초 DD 유닛라이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이어진 럽라 이벤트 러쉬도 끝났네요
(DD - 1주 쉬고 - 스쿠감사제 - 또 한 주 쉬고 - 쿼츠 - 샤론 - 아즈나)
원래는 샤론은 계획에 없었던거라 스스로 목조른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실질 이벤트가 있던 이 5주 동안 교통비, 호텔비(여기까진 필수 지출이였으니 어쩔 수 없는데)
콜라보 카페, 그냥 굿즈, 콜라보 특전 받으려고 쓴 돈을 계산을 해보려고 했으나
실제로 계산해서 결산 뜨면 상당히 내상을 받을 거 같아서 그냥 가슴 속에 묻어두렵니다ㅋㅋㅋㅋㅋ쿠ㅜㅜㅜ
다행(...인가)이라면 그나마 리에라 1st가 다 떨어져서 근 한 달 동안은 강제 휴식이라는 점이네요ㅋㅋㅋ쿠ㅜ
한 달 뒤엔 어뮤즈 보이스 액터즈 채널 이벤트가 있는거랑
연말에 아쿠아 드림 콘서트랑 새해맞이 합동 라이브만 가면 2021년도 끝이군요...
(다행이 드림 콘서트는 최속으로 2일차는 붙었네요ㅎㅎ)
드림 콘서트는 그렇다손 치는데... 진짜 새해맞이 라이브는 경쟁률이 어떻게 될지 감도 안 오는군요;;
새해맞이 라이브만 갈 수 있으면 진짜 2021년 최고의 한 해로 끝낼 수 있을텐데 말이죠ㅠ
(진짜 Live with a smile 시리얼은 되는대로 매입하니 연락주십시요ㅠㅠ)
2022년엔 코로나 사태도 제발 안정 되서 한국 럽라버 분들도 현지에서 뵐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ㅠ
(제발 한국만 풀려라....중국 풀리면 티켓 경쟁이 또 개판이 될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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