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사장님은 결국 렌의 어머니가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 그럼 렌머니께서는 어디 계신가의 문제인데...
일단 학교를 세운 게 렌머니라는 것에 기초해보면
1) 폐교되었던, 유이가오카의 전신이 되는 학교를 설립한 게 렌머니
2) 렌머니께서 현재의 유이가오카를 설립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개교를 앞둔 시점에 물러나게 되었다
이렇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후자의 경우 개교를 앞둔 상황에서 물러나는 경우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건강 상의 문제
개교를 위해 무리하다가 쓰러지셨다던지 경우에 따라 사망까지... 이건 폐교된 학교의 설립자인 경우에도 함께 따라갈 수 있는 설정이 되겠구요
렌이 그토록 유이가오카의 위상에 집착하는 이유도,
리엘라에 가입하기 위해 풀어야 하는 고리도,
음악과인 렌과 치사토가 당장 애니 키비주얼부터 일반과 교복을 입고 있다는 복선도 저 부분에 관한 사연이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아직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습니다만
카논과 쿠쿠가 스쿨 아이돌을 하면서 치사토가 돕고는 있습니다만 그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스멀스멀
특히 쿠쿠가 치사토에게 스쿨 아이돌 활동을 권유하는데 치사토가 어떤 대답이나 반응조차 하기 전에 카논이 막바로 음악과니까라는 이유로 막아서는 장면
치사토 입장에서는 소꿉친구인 자신에게 함께 하자고 권유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런 걸 원천차단하는 모습에서 서운함이 느껴질 법하고
카논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탈락한 음악과에 대한 질투 비슷한 감정(음악과가 연습하는 소리를 듣고 짓던 그 미묘한 표정도 있고)이 소꿉친구인 치사토에게조차 음악과라는 이유로 벽을 세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 스쿨 아이돌 부와 접점이 없다시피한 스미레가 세 번째 멤버로 예상되는데
정작 이미 안무 강사로 지원해주고 있는 치사토가 네 번째 멤버로 예상된다는 게 둘 사이에 커다란 폭풍이 있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3. 3화(혹은 4화)에서 요요기 SIF에 참석할 걸로 예상되는데 1위를 할 거라 예상하기는 어렵고 뭔가 좌절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관객이 없거나 적다는 여러 그룹이 참석하는 페스니 불가, 꼴찌를 한다는 이미 0표를 받는 전개가 선샤인에서 보여졌으니 제외
아무리 봐도 카논이 스쿨 아이돌 활동에서는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거라며 희망에 차있는 시점에서
다시 그 무대 공포증으로 결국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전개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불안합니다
물론 좌절이 있더라도 극복해 내겠지만 찢어진 내 가슴은 붙지를 않고...
2주의 공백과 함께 3화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부풀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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쥿키 : 자라나는 새싹은 밟아줘야 크는 법... | 21.07.21 13: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