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케릭터별 성능랭킹 - S 랭킹 <- 보실려면 여길 클릭
몇달만에 놀러와보는지 모르겠군요. 요즘은 리얼에 충실해진 나머지 이런 작은 거에 투자하는 시간이 귀찮아지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끄적입니다.
전에는 S 랭킹 썼고 이번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그 바로 다음아래인 A~A+를 끄적여볼까 합니다. 다만, 스압이 있어서 나눠서 씁니다.
A~A+: S급과 비교해도 꿇릴 거 없는 충분한 강케들. 다만, 특정 성능들이 무지막지해서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는 S급에 비해 장단점이 명확하다보니 운영에 약간 신중함을 요한다는 마이너스 요소로 인해 S급에 살짝 못 미치는 강케들 - 아시카가 요시테루(A+), 이시다 미츠나리(A), 사이카 마고이치(B+), 쵸소카베 모토치카(B), 모리 모토나리(S), 카스가(A-), 마에다 토시이에(B), 마츠(B+), 오다 노부나가(A), 오이치(A), 마츠나가 히사히데(A+), 시마사콘(A+), 텐카이(B), 센리큐(B+), 모가미 요시아키(A), 오오타니 요시츠구(A+) 이하 16명
-아시카가 요시테루: 나름 참신한 컨셉으로 나온 신케릭. 전작 보스보정을 받아서 충분히 강하지만 필요충분조건이 극악인 케릭.
요시테루라면 가장 익숙해져야되는 시스템은 바로 룰렛. 평타콤보 마지막 8타이후 혹은 화천지도(R1) 홀드 이후에 가능하며 종류는 빨강, 검정, 노랑, 파랑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아무리 확률이 1/4이라지만 이게 1/8짜리 두 개로 나뉘어있는 거다보니 원하는 걸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천화메달 5천개를 모은다면 마에다 토시이에와 더불어서 고유장구를 가장 먼저 구매해준 케릭입니다.
고유장구를 채우면 1/8 2개가 아닌 엄연한 1/4짜리 한 쪽짜리로 나뉘어서 나오기때문에 버프먹이기가 훨씬 수월해지기때문. 요시테루는 버프를 뭘로 먹었느냐에 따라 성능이 엄청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파랑은 기본기 및 기술 봉인검정과 혼동해서 이걸 버프기로 착각한 사람은 저말곤 없으리라 봅니다. 빨강은 모든 기술의 공속이 빨라지고 대시캔슬로 빈틈을 메꿀 수 있으며 히트수가 증가하는 기능이 있는 순수 콤보 중심인 반면 힘 중심의 검정은 치명타 확률과 데미지, 속성 발동률 그리고 슈퍼 아머가 되는 똥파워로 변모해버리는 케릭입니다.
만약 무기에 '회심'이라는 슬롯을 끼웠다면 유희의서에서 치명타 확률 3배로 늘려주는 회심난발까지 끼워준다면 치명타 확률이 8.4배(1.4 * 6)로 급증해버리기때문에 여기에 타찰까지 있으면 데미지만큼은 깡패가 따로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엄청 좋아보이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나는 콤보 치중형 또 다른 하나는 힘몰빵형으로써 서로 상극인 용도와 성능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이게 25%의 확률성이기때문에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룰렛을 찍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 용도가 분명히 나뉘어져있다는 측면에서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게 요시테루를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난관.
그래도 참신한 컨셉으로 말미암아 플레이하는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최종보스 보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혼담을 상대하기에는 조금 힘드십니다.그나마 편하게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은 일정시간 멈추게 만드는 더 월드 황금 룰렛을 맞추면 되지만 배경이 어두워지는 바람에 눈이 좀 아픈 게 옥의 티.
다음작에서 요시테루 참전시킬 때 더 월드의 배경을 3 시절의 전각부스트때처럼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남기더라고요.
또한 후속작에 참전하게 된다면 컴이 사용했던 빨강과 검정의 기능이 중복착용된 황금모드가 룰렛에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룰렛은 빨강, 검정, 파랑, 노랑(황금 모드), 녹색(요게 더 월드)으로 나뉘는 거겠죠? 물론 4황식의 룰렛으로 5가지 경우를 만들면 10등분이 되겠지만 이러면 힘들어지니 룰렛속도만 빠른 5등분으로 만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시다 미츠나리: 미츠나리의 기술들은 선딜과 후딜이 상당하기 때문에 멋모르고 그냥 필살기 입력하면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특유의 공속으로 흐름을 유지해야되는 것이 미츠나리 운영의 관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선딜과 후딜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테크닉이 있는데 선딜을 타파하는 스킬로 방향키 세모 입력하자마자 다른 기술로 캔슬하는 것 혹은 회피 이후에 기술들을 써주면 고유기들의 선딜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방향키 세모 혹은 회피 이후의 필살기 입력이 익숙해져야됩니다.
후딜은 필살기 입력후 세모버튼을 홀드하는 것으로 가장 나중에 공격한 적들을(추정) 추적하는 순간이동 기술을 쓰는지라 후딜을 엄청나게 줄여줍니다. 그 중에서 특히 올굴(L1+세모)은 후딜방지를 안하면 딜레이가 상당하기 때문에(지상에서 써도 공중으로 뜰 때도 있지만) "회피 or 방향키 세모 - 올굴(L1+세모) - 세모버튼 홀드"는 미츠나리를 플레이하면서 손에 가장 익혀둬야될 기술 중 하나입니다.
또한 R1과 L1+세모는 미츠나리의 밥줄. 더군다나 4로 들어와서 공중에서도 사용가능하다보니 잡병전 및 진대장을 털 때 여러모로 주력이 되는 기술들입니다.
다만, 켄신과 더불어서 엄청난 물멧집의 케릭이기때문에+두부멘탈 한 대 잘못 맞으면 체력이 후딱 바닥을 기는 경우를 볼 수 있는지라 이러한 체력 관리 및 속공관리 능력이 필요한 케릭입니다.
켄신또한 미츠나리와 더불어서 물몸이긴 하지만 기술자체에 붙는 특유의 메리트와 신경(L1+세모)이라는 안정성을 부여해주는 반격기의 존재때문에 미츠나리를 한 단계로 아래로 내린 겁니다. 더군다나 미츠나리 초필들의 성능을 평하자면 잡병전 및 진대장전보다는 무장전에 조금 특화된 느낌입니다.
첫 번째 초필은 전방으로 길게 날리는 참격인 거 치고는 진대장에게 가해지는 데미지가 미적지근하고 수직판정이다보니 범위가 좁아터져서 잡병전에도 그닥 효용성을 못 봅니다. 대신 1 대 1 무장전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맞추기만 하면 벽에 몰아 넣지만 않는 이상 전탄히트급의 다단히트에 추격까지 할 수 있으니 콤보 연결다리로 제격.
두 번째 초필은 잡기 기술이다보니 당연히 1 대 1 무장전에 더 무게가 실리는 기술. 하지만 혼담에게는 안 먹힙니다 ㅜㅜ
마지막으로 세 번째 공황은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 건 정확히 이어따 써먹으라는 건지 감을 못 잡았습니다. 이처럼 미츠나리는 켄신처럼 쉴새없는 스피드로 몰아붙이는 케릭이지만 켄신에 비해 떨어지는 안정성과 용도가 한정된 오의로 말미암아 약간 한계가 있는 케릭.
-사이카 마고이치: 3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근거리가 아닌 원거리 난사질이라는 점과 충격과 공포의 차지샷때문에 이에야스의 박치기 꼼수와 더불어서 마왕도 한수접고 가게 만드는개캐로 등장했었던 케릭. 제가 바사라를 3로 처음 잡았었는데 게임 시작할 때 최초 플레이어블 여케가 마고이치였으니만큼 한 마디로 마고이치로 바사라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애정이 많이 가는 케릭입니다. ㅎㅎ
이번작에서는 케릭 자체가 다듬어지고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잡졸들의 체감난이도가 올랐다보니 차지샷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각종 기술들로 유연한 체제전환으로 플레이해야될 필요가 있게 됐습니다.
마고이치의 가장 재미난 특성은 기술들마다 들고있는 무기가 바뀐다는데 있는데 샷건(세모), 권총(방향키 세모), 기관총(L1+세모)로 바꿀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샷건은 잡졸 청소용, 권총은 진대장 및 무장전 뎀딜, 기관총은 무장전 특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추가된 고유기개또한 들고있는 수류탄을 던지면서 무기를 바꾸는데 "권총 -> 샷건 -> 기관총 -> 권총"순으로 바꿉니다. 다만, 이 기술의 중요한 점은 성능들이 천차만별입니다.
권총일 때의 고유기개는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수류탄을 던지기때문에 전방에 있는 적들을 쓸어버릴 때, 샷건상태에서 쓸 때는 마고이치를 둘러싸고 있는 적병들 청소할 때 기관총일 때는 수류탄을 한 곳에 모아 던지는 걸 폭파시키는 거기때문에 집중뎀딜용으로 좋지만 후딜이 크기때문에 잡병전에서는 비추인 기술.
마고이치를 하면서 익혀둬야 될 테크닉은 현재 들고 있는 무기를 보고 상황판단을 해가며 재빠른 체제전환 그리고 "차지샷 - 딜레이를 없애기위한 회피 캔슬" 이 두 가지를 잘 사용하는 것이 마고이치의 관건.
초필들은 발동들이 느려터져서 콤보로 써먹는다기보다는 깔아두기로 사용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량의 로켓탄을 뿌려대는 로켓런쳐, 도화선을 심는 다이너마이트, 그리고 공중폭격 죄다 깔아두기용으로 적격이다보니 실전에 써먹기는 한정적인 편.
이처럼유연한 체제와 막강한 화력으로 전장을 쓸어버릴 수 있는 강력함을 보유했지만 즉각적으로 써먹기보다는 깔아두기용으로 쓰는 게 좋을 정도로 발동들이 느려터진 오의들 때문에 랭크를 한 단계 낮췄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래도 두 번째 오의는 실전에 써먹기 아주 좋은 스테이지가 있는데 그곳은 바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미타가하라 스테이지에서 혼담을 위한 보급품을 운반하는 운반병. 이 운반병한테 이 도화선 설치를 써주면 쩔어주는 데미지를 체감하기 딱 좋은데 방법은 이렇습니다. 운반병 바로 뒤, 즉, 운반병이 이동하는 경로와 겹치는 방향으로 두 번째 오의를 써주면 도화선 진행방향과 운반병 진행 방향이 겹치면서 도화선 데미지를 다 받아버리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보니 모토치카의 타이밍 격령이라던가 요시테루의 생명지염도 한수접고 가는 강력한 순삭능력을 보여줍니다.(구석에 몰아놓고 혼담한테 도화선 전탄히트시키가 가능한지 아시는 분은 제보바람.)
후속작에서 개선될 점이 있다면 세 번째 오의인 공중폭격을 공중에서도 쓸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거 정도? 복장도 고유장구도 그렇고 나름 꽤 재밌게 한 케릭이였습니다.
-쵸소카베 모토치카: 성우보정(북미판)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3에서는 마고이치 스토리모드 클리어후 해금되는 케릭이 모토치카였던 것도 한요인) 잡기 시작했고 두 번쨰 오의인 격령이라는 시원한 한 방때문에 좋아하게 된 케릭.
이번작에서는 거듭되는 상향을 받으면서 나름 안정적인 강케 반열에 들게 된 케릭. 전작에서는 일촉의 리치로 적들을 끌어들인 뒤 안정적인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영해야됐던 반면에 이번작에서는 고유기 개 및 일촉3타 등 그 자리에서 즉시 쓸 수 있는 고성능 광역기들 때문에 난전속으로 들어가서도 적들을 정리할 수 있는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중립 세모인 일촉은 나쁜 기술은 아닌데 첫 타가 전방 일직선으로 나가는 기술이라는 것만 빼면 주변 적들을 휘둘리게 만드는 괜찮은 기술이지만 이번작에서는 성능변경으로 인해 일촉 자체가 쓰일 일은 거의 없게 됐습니다.
이번작에서 모토치카의 가장 큰 변경점은 특정기술이후 세모 버튼을 홀드하고 있으면 일촉 3타의 기술이 나가게끔 되었기때문인데 일촉 마지막 기술이 일촉 기술들 중에서 전방위를 커버할 정도로 가장 고성능인 물건입니다. 다시말해 이 기술 쓸려고 일촉을 억지로 쓰기보다는 다른 기술들을 쓰면서 일촉 3타가 곧바로 나가게끔 변경됐다보니 훨씬 좋아진 겁니다. 3타 이후에는 일촉 2타와 3타 모션의 기술이 연속으로 나갑니다. 다시 말해 "고유기 홀드 - 3번쨰 일촉 - 2번째 일촉 - 3번째 일촉"이런 식으로 나간다는 의미. 그렇기때문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고유기 개 - 세모홀드로 세번째 일촉 - 2번째 일촉 - 다시 3번째 일촉"을 써서 주변의 적을 쓸어버리는 전법이 가능합니다.
방향키 세모인 삼패귀는 모토치카의 주력 of 주력으로 2타밖에 안되는 기술이지만 가드 브레이크 기능도 있고 범위도 괜찮고 방패병들 방패도 바로 깨뜨릴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 기술. 무엇보다 이 기술의 진가는 사박(R1)과의 조합에 있습니다.
사박(R1)은 적을 그물에 가둬놓을 수 있는 기술로 적 무장조차도 가둘 수 있는 기술입니다. 소린, 요시츠구같이 탈 거로 돌아다니는 무장이라던가 혼담은 안 잡히지만 고유장구를 장착하면 이 친구들마저도 가울 수 있고 잡혀있는 동안 두들겨팰 수 있는 기술로 무장전에서만큼 최강으로 자리잡게 해준 일등공신 기술. 이번 황에서는 공중에서도 발동가능하게 되서 그 유용성은 더욱 업!!
초필들은 버릴 거 없는 고성능들. 첫 번째 기술 육한은 연타계로써 거리조절만 잘하면 진대장에게 맞지않는 거리에서 잘만 팰 수 있는 기술이자 동시에 무장전에서 뎀딜용으로 대활약하는 기술(단, 뜨지 않는 적들에게는 비추). 다만, 후방이 위험하기때문에 무장전이 아니라면 방향키 전환하며 공격방향을 돌리면서 써줘야 됩니다.
두 번째는 모토치카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격령. 저스트 타이밍(두 바퀴 반)에 쓰면 데미지가 급상승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게 진대장 한 칸을 바로 털어버릴 정도로 강합니다. 게다가 무장전에서도 대활약하긴 하지만 빙글빙글 돌리는 타이밍과 공중에 뜨는 작은 딜레이 동안에 반격을 당할 우려가 있기때문에 튕기기를 먹인 뒤에 쓰는 것이 가장 안정적. 여담이지만 성능자체에 버프가 가지는 않았지만 칸베와 혼다를 제외한 중량형 케릭들도 강력한 기술을 먹으면 뜨게 변경이 되는 시스템적인 혜택을 받아서 콤보넣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세번째인 노구는 진과 진 사이를 이동하기 좋은 이동기 및 콤보연결다리로써 손색없는 기술.
이처럼 기술들이 대체적으로 버릴 거 없는 고성능들 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모토치카의 가장 큰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모토치카의 기술들이 대체적으로 히트수가 부족한 단타계열이라는 데 있습니다. 히트수 올리기가 힘든건 둘째치고 이 증상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들을 씹어버리는 슈퍼아머 판정을 가지고 있는 적들에게 꽤나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인데 같은 데미지의 필살기라면 히트수가 많은 케릭이 유리한 게 바사라입니다. 아무리 슈퍼아머라도 일정히트수 이상을 연속으로 맞으면 스턴이 걸리면서 적의 경계태세가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모토치카는 5타이상을 못 넘기는 단타들이 대부분이니만큼 덩치 큰 적들이나 다케다군의 기마병들에게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게 없잖아 있다는 게 흠.
그나마 다행이라면 격령 자체가 수치 깎아먹기 좋아서 타이밍이 아닌 일반버전이라고 해도 원거리에서 미리 요격해버리던가 사박 등의 기술로 묶으면서 동시에 그물 자체가 어느 정도 안전 지대를 형성한다는 거? 케릭 자체가 적진 한복판으로 뛰어들어가서 정리하는 것이 아닌 안전거리내에서 긴 리치로 끌어들여서 정리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럴 수 있겠는데 히트수 늘리기가 좀 수월했음 좋겠습니다.
다음작에서는 고유기 이후의 일촉 3타 모션이 나가는 세모홀드기가 공중에서도 사용가능하게 해줬음 좋겠습니다. 공중에 있다가 착지이후의 빈틈을 커버하기가 다른 케릭들에 비해 등에 칼침맞기 좋기때문에 고유기 홀드로 나가는 일촉3타 모션이 지상에서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쓸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고유장구가 무장전 특화로 되어있다보니 범용성이 넓은 실용성 위주라기보다는 특정조건에만 좋아지는 특수성위주의 물건이다보니 소수 특정상황때문에 특정 슬롯하나 투자한다는 게 아까운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고유장구 성능을 범용성 차원으로써 뭔가 특혜를 줬음 좋겠습니다. 특히 호랑이도 잡을 수 있게 해줘!!!!!
-모리 모토나리: 조작법이나 운영이 엄청나게 딴판이다보니 잘 못 잡았는데 다른 분들 영상을 보면 충분히 고성능이라는 느낌을 받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닥돌이라는 느낌보다는 책략가라는 이미지답게 궁병이라던가 벽 등 설치물들을 미리 깔아둔 뒤 자기 할 일을 해야되는 스타일입니다.
모토나리라면 가장 익혀야될 스킬 두 가지는 벽(R1)의 설치. 한 화면에 두 개를 설치할 수 있는데 벽과 벽 사이에 적장을 가두는 테크닉은 모토나리를 플레이한다면 반드시 익혀야될 테크닉으로 이건 천하의 혼담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기술입니다.하지만 바사라기 게이지가 찬다면 어떨까? (벽 테크닉은 이 곳을 참조하시길 -> http://bbs.ruliweb.com/game/290/board/read/4351505)
또 다른 한 가지는 세 번째 초필 박. 박은 전방에 고리를 던지는데 여기에 벽(R1)을 던지면 고리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데미지 효율을 높여줍니다. 대체적으로 환영(L1 + 세모)을 불러서 적들을 유인한 뒤 환영이 있는 자리에 박을 던집니다. 그 다음에 벽(R1)을 던지는 테크닉이 모리라면 익혀야될 필수 스킬.
다만 일반적으로 닥돌이 아닌 각종 깔아두기라는 형식으로 플레이해야되다보니 나름 운영이 어려운 케릭 중 하나인지라 나름 시행착오와 연습을 많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껄끄러운 케릭 중 하나가 바로 이 모토나리.
-카스가: 뭔가 2%가 부족했던 3연과는 달리 오의 3개가 제대로 달려서 돌아오니까 무진장 환골탈태를 해버린 케릭. 진짜 강해져서 돌아왔는지라 플레이하는 재미가 엄청 쏠쏠해졌습니다.
고유기에서의 카스가 운영의 핵심은 바로 땅 속으로 버로우해버리는 네모 홀드. 땅에 있는 동안에는 무적이기때문에 적의 위협, 특히 진대장의 공격으로부터 콤보가 끊길 위험을 적게 해주는 가장 귀중한 기술입니다. 또한 공중에 뜬 이후 "[점프 버튼 살짝 홀드 후 - 세모 버튼 - 네모 버튼 연타하다가 공격이 들어올 거 같다 싶을 때 빨리 세모 버튼 눌러서 착지한 뒤 네모 홀드로 버로우타기] X 반복"이 바로 카스가의 진대장 털기 핵심.
여기에 두번째 오의 무지개 그림자라는 새로운 버프 기술이 생기면서 공격력도 한층 쏠쏠해지고 고유장구는 지속시간 무한이니 카스가의 화력에 날개를 달아준셈.
무엇보다 카스가를 악명높게 해준 건 바로 세번째 오의 봉춤. 봉위에서 빙빙돌때마다 동그라미가 모이는 타이밍에 네모버튼을 꾸준히 눌러주면 히트수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나는 건 둘째치고 적들이 매료되서 무방비가 되다보니 봉춤 버튼 타이밍만 익숙해지면 천하대장군 랭크는 쉽게 따놓는 카스가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여러모로 좋은 케릭이 랭크가 A로 내려간 이유는 안 뜨는 덩치큰 무장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거. 여케이니만큼 멧집은 종이비행기급인데 한대한대가 아픈 거구케릭들에게 한 대 잘못 맞으면 빈사상태인 건 예삿일일뿐더러 아무리 카스가의 기술들이 상대를 결박시킬 확률이 있어서 결박시켜놓은 동안 운좋게 팰 수 있다고는 하지만 카스가 대무장전 콤보들은 적이 떠야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런데 뜨지를 않으니 근성으로 승부해야되는 고통스러움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
비록 저런 난관과는 별개로 케릭의 완성도 자체는 왜 3연때 이렇게 만들지 못했냐고 하고 싶을 정도로 케릭의 완성도 자체는 A+급 케릭들 중에서는 꽤나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
-마에다 토시이에: 무슨 변경점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런 거 신경 쓸 정도로 문제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긴 말이 필요없습니다. 고유장구 하나만 차면 만사해결이거든요[...]
토시이에는 네모 홀드와 L1+세모를 제외한 모든 기술들 버튼 홀드중에 몸이 반짝 빛나는 타이밍에 버튼을 떼면 기술들이 강화되는 저스트 타이밍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스트 타이밍뜨면 기술들이 하나같이 고성능으로 변합니다. 다만, 모으는 동안에 적들이 가만 놔둘리가 없다는 게 문제죠.
그래서 여기에 토시이에 하나만의 추가된 시스템은 바로 포만감. 이 인간은 엄청난 식신이다보니 주먹밥 먹다보면 힘이 넘치면서 버튼 홀드없이 그냥 바로 저스트 타이밍 기술들이 나갈 때가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상당히 틈이 있는게 쿨타임 걸리면 무진장 난감합니다. 유일한 탈출구는 바사라기뿐일 정도로[...]
하지만 위에 말햇다시피 고유장구 하나면 차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R1을 제외한 모든 기술들이 죄다 저스트 기술들로 나가고 쿨타임도 없으니 말그대로 미쳐날뛰는 토시이에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엄청난 지속시간을 자랑하는 R1 홀드에 5방향 불꽃으로 전방을 쓸어버려주는 고유기 개. 비록 선딜이 있지만 이건 R1홀드로 미리 작업해서 불기둥 안에서 쓰면 되니 문제없습니다. 거기에 즉각발동에 닥치고 한 방에 스턴시켜버리는 첫 번째 오의 본능에 맡긴다. 직접 해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진짜 강합니다.
그런데 이런 강케가 왜 S가 아닌 바로 아래냐면 평시 토시이에와 고유장구찬 토시이에 성능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S급 케릭들(유키무라는 제외)은 고유장구가 없어도 편의성이 부가된거다보니 없으면 좀 불편할 뿐이지. 플레이 자체에 완전히 지장을 주는 케릭들이 아닙니다. 반면에 토시이에는 고유장구의 의존도가 상당합니다. 어느정도냐하면 천화메달모으면 최우선순위로 구입해줘야될 정도로 요시테루와 더불어서 투탑일 정도...
전국시대 역사인물들 중에서 호감이 갔던 인물이 토시이에여서 토시이에를 잡아봤는데 천하통일모드 정ㅋ벅ㅋ하고나서 고유장구 채우고나서의 플레이는 진짜 쩔어줬습니다[...]
-마츠: 토시이에 마누라답게 이 분도 무진장 쎕니다. 속성이 바람인지라 콤보도 잘 쌓일뿐더러 운영도 그닥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마츠라면 가장 익혀야될 테크닉이라면 동물들을 소환하는 모션이 나가기직전에 다른 고유기 혹은 오의로 캔슬할 수 있는 캔슬타이밍말이 타이밍이지 사실 그 사이 필살기 연타해도 잘만 나간다는 건 안비밀이 있는데 이걸 잘 사용해서 얼마나 매끄러운 운영을 할 수 있느냐가 마츠 운영의 관건입니다.
마구찔러대는 네모 홀드는 평시에는 쓸 일이 그닥 없는데 대무장전 뎀딜의 핵심요소로 활약하는 기술이고 그 중에서 두더지를 소환하는 L1+세모는 첫 발동이 광역기이면서 적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서 콤보수 올리기 좋습니다. 다만, 두더지를 소환하는 중에는 무방비상태이기때문에 두더지를 소환할려고 땅을 만지기전에 빨리 다른 기술(R1 혹은 고유기 개를 추천)로 캔슬하시는 게 좋습니다.
새로 생긴 고유기 개는 돌진기이자 다단히트계로 마츠의 소중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이번작의 오의 성능들은 대체적으로 준수한 편. 첫 번째인 곰소환은 멧집도 울트라리스크급으로 무지막지하고 알아서 잘 싸워주는지라 믿고 쓸 수 있는 탱킹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쓰실 떄는 지상버전보다는 공중 버전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선딜이 없거든요. 여담이지만 지상에서 R2를 홀드하면 곰에 올라타지만 용도는 미묘...
두 번째 오의는 거대한 회오리 바람을 소환하는 기술로 데미지도 그럭저럭 괜찮고 범위도 넓다보니 곰과 함께 섞어서 진대장 털기가 아주 좋은 기술입니다. 다만, 초반의 창돌리기가 의외로 허술한 구석이 있어서 살짝 위험한 게 없잖아 있다는 게 옥의 티.
세 번째 오의 슈로마루는이것때문에 바사라기모션이 바뀌었지 대잡병전에서 쓰기에는 발동이 좀 느린지라 단독으로 쓰기에는 힘들지만 발동됐으면 성능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피격당할시 대신 공격도 해주고 멀리 있는 적을 끌어오는 기능이 있어서 대무장전 콤보 연결다리로 쓸만합니다.
이것들만 잘 익히면 알게 모르게 맹수쑈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더군다나 고유장구가 동물들의 데미지가 2배로 늘어난다는 별 거 아니면서도 막상 써보면 흉악한 물건인데 이거 장착한 상태에서 첫 번째 오의인 곰을 소환해서 진대장 털게 해보시면 이게 얼마나 흉악한지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특히 타찰까지 끼웠다면[...]
카츠이에와 더불어서 초보가 해도 꽤 재밌는 케릭이기때문에 바사라 입문하신다면 마츠를 추천!!
-오다 노부나가: 끝판왕 보정을 받으셔서 그런지 충분히 강함을 어필했고 시스템 변경 및 몇몇 추가사항으로 말미암아 이번작에서도 충분히 강함을 어필하시는 분. 총질 위주의 통상 모드와 체술 위주의 육마 모드(L1 + 세모로 발동 및 해제)가 두 가지가 있는데 이 구분을 왜 했는지 무색할 정도로 그냥 육마 모드 발동시키고 전장을 충분히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고유기 개가 워낙에 고성능이다보니 망토한 번 휘두른 것 만으로 적들 싹 잡아서 이리저리 쓰는 묘미도 있고 통상 필살기들이 하나같이 고성능들. 다만, 초필이 나쁜 건 아닌데 2% 부족한 편으로 첫 번째 오의 성큰 러시는 전탄히트를 하려면 차지 시간이 있다는 점, 두 번째 초필 통곡하는 혼은 체력 잔존여부에 따라 데미지가 뒤죽박죽(이게 체력만땅 일 때와 빈사 상태에 가까워질수록 화력이 오른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지적 부탁드립니다.)에다가 탄 크기도 미묘해서 무장전말고는 실용성이 그닥....
세 번째 초토화하는 혼은 노부나가의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보여주는 강력한 기술로 전방에 여러 개의 불기둥을 생성시키는 R1으로 적병과 진을 털어버리는 모습은 압권. 여기에 고유장구 장착하면 체력 떨어지는 핸디캡도 없어지니 주력 of 주력 초필.
노부나가는 띄우면서 공놀이하는 거에 전문(?)인 케릭이라서 그런지 안 뜨는 케릭들이라던가 혼담같은 무장들에게는 조금 버거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옥의 티.
다음작에 참전한다면 초토화하는 혼 상태에서 나머지 초필들을 사용할 수 있게(+그거와 격이 맞게) 해줬음 좋겠습니다. 바사라 4로 들어오면서 초필들을 돌려쓸 수 있게됨으로 말미암아 중복사용은 거의 기본옵션이나 다름없게 되버렸다보니 노부나가는 이런 게 안 된 게 아쉬웠습니다.
-오이치: 일본성우들 중에서 노토 마미코를 좋아하는지라 지옥소녀의 분위기를 풍겨내는 오이치의 목소리를 듣고 성우가 그 분이라는 걸 알아챈 순간 애정으로 열심히 파게 된 케릭.
오이치는 R1을 제외하고는 본체보다는 마의 손이 대신 나타나서 중원거리의 적들을 안전하게 처리하면서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길티 기어의 자토같은 느낌의 무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체의 마의 손이 따로 놀기때문에 마의 손으로 기술이 나가는 동안에 오이치 자신은 자기 할 일을 유유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오이치 최대의 메리트.
방향키 세모는 손이 앞으로 나오면서 위에서 아래로 긁어버리는 기술로 콤보시동기 및 땜빵으로 가장 잘 사용되는 오이치의 주력기술특히 아이템상자부수기입니다.
중립세모는 바닥에서 손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적을 냉큼 잡는 기술로 홀드시 적을 최대 12회까지 패대기치기때문에 잡병전에서는 크게 쓸 일 은 없는데 무장전에서만큼 크게 대활약하는 뎀딜 기술입니다.
R1은 유일하게 오이치 본인이 공격하는 돌진기술로 다단히트기이며 쓰고 난 뒤 계속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L1+세모는 오이치와 약 3케릭분량 앞에서 양옆으로 양손이 나와서 압박하는 기술인데 보호장벽이 되주면서 적들을 한곳으로 모아주는 기술입니다. 또한 이번작에서는 공중에서도 쓸 수 있게 되서 진대장 털 때 의외로 쏠쏠합니다.
이번 고유기 개는 특이한데 지상은 공중띄우기 공중버전은 위에서 손톱들이 몇개씩 나오는 기술이 이게 의외로 진대장 털 때 괜찮아서 공중 L1+세모와 더불어서 조합이 좋습니다.
네모 홀드는 바닥에 조그마한 웅덩이인바이트헬를 만드는데 지속시간이 은근히 길어서 콤보수 땜빵으로 쓸만합니다. 이건 지상보다는 공중으로 쓰는 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웅덩이를 한 개만 생성하는 지상버전에 비해 공중에서 쓸시 웅덩이를 두 개 만들기 때문.
초필들은 망할 선딜만 빼면 성능 자체는 준수한 편. 첫 번째 기술은 광역기로써 근처 적들 청소할 때 괜찮고 홀드로 사용할 때는 적들을 붙잡아서 체력을 쭉쭉 빨아들이면서 체력회복도 해주는 귀중한 단백질(?) 공급원. 기술 자체가 약간 선딜이 있지만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고 깔아두기 기술로도 충분히 커버가능.
두 번째는 헬게이트드릴 스폐셜를 소환하는데 빨아들이는 시간도 길고 진대장 코앞에 설치하면 진대장에게 굴욕도 줄 수 있으며 무장전에서도 대활약하는 기술인데 선딜이 엄청난 건 둘째치고 웅덩이파는 동안 무방비상태라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래도 오이치의 공중 네모 홀드라던가 중립세모 등의 고유기들로 이 선딜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 그렇기 때문에 이거 쓸 때는 대놓고 쓰기보다는 각종 고유기들로 안전장치를 해놓은 뒤에 쓰시는 걸 추천.
세 번째는 심심할 때마다 마의 손이 아무데서나 튀어나와서 툭툭 때려주는 기술인데 딱히 특별한 효용성을 체감못하는 기술. 비록 고유장구로 장착할시에는 이게 지속시간이 무한이라고는 하지만 대신 텀이 길어져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듯한 느낌인 게 아쉬운 기술. 이것또한 선딜이 너무 커서 큰 효용을 느끼는 것도 한몫하긴 합니다.
오이치는 각종 고유기들로 깔아둔 뒤 그 난전속에 안전하게 들어가서 강력한 기술로 한 방에 청소하는 타입이 오이치입니다. 다만, 그만큼 각 기술들 용도를 확실히 알아둬야될 필요가 있고 나름 숙련도가 높은 편이라는 게 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해지면 진짜 손맛이 진짜 뿌듯한 케릭 중 한 명입니다.
이상 A~A+급 케릭들 1편이였습니다. 나머지 무장들은 시간날 때 천천히 적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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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에서 마사무네는 시스템 변경의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 좋아졌죠 ㅎㅎ 그리고 미츠나리는 R1과 L1+세모가 공중에서도 발동가능하게 되어서 콤보가 많이 유연해져서 미츠나리도 좋아졌고요. 다만, 4 황에서 가장 아쉬운 점을 대라고 한다면 신겐이 너무 너프됐다는 점(고유장구 채워줘도 쉴드를 쳐줄 수 없을 정도로)과 이에야스의 고유장구도 다른 무장들의 트렌드에 맞춰주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ㅠㅠ | 19.01.14 18: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