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오타&문장에러&의역 듬뿍!
이번에는 P4스토리랑 겹치는지라 코드피자스님 번역좀 참고했습니다...>_>
아다치 은근히 재밌네요...ㅋㅋㅋ귀여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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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하아아함'
또다시 학교건물 안, 나는 제멋대로인 교실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 오늘로 9번째인 하품을 했다. 뭐, 미나즈키.....아니, 쇼-가 나보고 페르소나사용자랑 싸우라고했지만... 그러기 위해선 내려가야한다... 하지만 학교안 복도가 상당히 복잡했고 걸을수록 막다른길만 찾아냈다. 이 기회에 마을로 가서 맛있는 초밥이나 바베큐 도시락같은걸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해삼과 소혓바닥이 자꾸 내머리에 맴돌았다.
아다치: 내가 지금 무슨생각하는거지. 지금 마을이 저 지경인데 내가 밖으로 나갈리가없잖아.
나는 곁눈질로 창밖을 바라보자 내가 옥상에 있었을때보다 붉은안개가 더욱 끼어있는게 뻔히 보였다.
아다치: 참나, 만약 나를 그의 "손님"으로 데려온거면 GPS같은걸 준비라도 해줘야할것아니야...
나는 턱을 괴고 허공에다 불평을 해댔다. 이런 귀찮은 토너먼트가 다 끝날때까지 떙땡이 치고 있으면 얼마나좋을까... 하지만 이번에는 그럴수가 없다. 나를 위해 쇼우의 계획을 부셔야만하니까 말이다. 내가 하려는 일은 작전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이미 내가 뭘 해야할지 정한 상태다. 내가 이곳에 "초대"받을 페르소나 사용자들과 만나서 그들이 옳은길을 갈수있게 인도해야한다. 하지만 나는 쇼와 같은편이라는 환상을 깨면 안된다. 이 붉은세계의 모든것을 쇼우가 조종할수 있다고해도 무리가아니다. 그러니 나는 그의 의심을 사지않도록 현명하게 움직이면서 그의 계획을 약화시켜야한다.
아다치: 그럼 이제 가봐야 할것같군. '하아'... 정말로 내가 그녀석들을 찾아다녀야 하는거야? 별일을 다하게 만드는군.
나는 투덜거리며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어째서 학교의자는 오래 앉아있을때 엉덩이가 아프도록 만드는거지? 뭐, 감옥에서처럼 앉아있는 의자가 맨날 차이는거보단 낫겠지만 말이야.
[복도]
내가 교실을 나가자 내앞에 도로같이 뻗어있는 복도를 발견하고 지루한 풍경에 나는 한숨을 쉬었다. 그녀석들을 찾으러 꽤나 왔는데, 아무래도 아직 멀었나보다.
목소리: 우와, 정말이야?!
목소리: 어... 그녀석처럼 눈에띄는 녀석을 우리가 모를리가 있냐?
아다치: 흠?
나는 안개 사이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곧바로 멈췃다. 설마...?
나는 귀를 귀울이면서 살금살금 다가갔다.
더 멀리있는 목소리: 음... 전에는 범인이 미츠루씨랑 관계가 있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했어. 아직 그 추측이 틀리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다가오는 목소리: 흐음.... 아, 아마 여기로 전학온 녀석이지 않을까? 아니면 그의 형의 교복이었다던가.
확실하다. 그 쥬네스 꼬마랑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있는 여자얘다. 벌써 저녀석들과 마주칠지는 생각못했는데. 나는 예상하지 못한 약간의 운에 나의 입꼬리가 올라가는것을 느꼈다.그녀석들인걸 알았으니 숨을 이유는 없지. 나는 나의 발소리가 복도에 크게 울리도록하며 그들한테 다가갔다.
치에: 뭐... 뭐지?
유우: 조심해... 나의 곁에 붙어있어.
[에니메이션 영상]
유우: ....!
치에: 말도 안돼!
아다치: 헤.... 안녕, 얘들아. 오랜만이네.
요스케: 이거 진짜냐..?!
유우: ..... 아다치씨...
[애니메이션 영상 끝]
셋은 나를 보고선 몰래카메라쇼에 나온것처럼 충격먹은 모습을 했다. 유우군마저 입을 떡 벌리고 있다. 짜잔! 하하하....
나는 지금 배를 잡고 웃고싶었지만 일을 망치는 일을 해선 안됬다. 이녀석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해야돼.
치에: 거짓말... 어째서 아다치씨가...?!
요스케: 호..혹시 가짜인가...?
아다치: 응? 가짜? 아아, 그렇군.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걸 잊고있었어. 하하하.
유우: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있는거죠?
아다치: 응? 아아, 하하하. 뭐, 난 그냥 얌전하게 있을 생각이었지만 말이야... 누가 나보고 간절하게 부탁했어. 난 그런 부탁을 거절하는 사람은 아니란건 너도 알고있지?
요스케: 부..부탁? 그... 쇼 녀석말이야?
요스케군이 얼굴을 찌푸렸다. 아, 이미 쇼를 만난거구나. 귀찮게 설명을 일일히 다 안해줘도 될것같군.
아다치: 흠? 이미 그녀석을 만난거야? 곤란한걸...
치에: 그런거 아무래도 상관없어! 설마 이번에도 당신이 범인과 협력하는건 아니겠지?
아다치: 어.... 뭐, 어떨까나?
치에: 얼버 무리지마! 만약 답이 마음에 안들면 당신의 낮짝에 발도장을 찍어줄꺼야!
봐봐. 내가 예상 했던대로 바로 미끼를 물었다. 너무 정직해서 바보같을 정도라니까. 그래도, 저녀석들이 내가 다른쪽에 협력하고있다고 생각하는건 내가 편리해진다.
아다치: 아, 그런거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그것보다 너희들 지금 큰일난거 아니야? 세계가 멸망한다던가 말이야.
요스케: 이자식, 역시...!
아다치: ... 정말이지, 너희들은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 참견하는걸 좋아하는구나? 그런 짓을 한다고해도 인생에 득이 되는것도 없을텐데.
내가 비열하게 비웃고 있자.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유우는 복잡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유우: 아다치씨... 당신은 현실의 룰을 따른다고 했었습니다. 그런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건가요.
아다치: 룰.... 룰 인가...
그렇다. 나는 "룰"을 따르기로했으니 저 꼬마들의 사상에 따라야했다. 그들에겐 나는 그저 탈옥수일뿐. 그냥 나의 마음에 있는걸 털어놓으면 쉽겠지만... 아쉽게도 어른이라는건 쉽지가 않다. 어짜피 나는 저녀석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는 관심이 없다. 그저 나의 목적을 달성할뿐...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있자 유우군이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듯 나한테 다가왔다.
유우: 지금 쇼 때문에 현실세계가 위험에빠진걸 알고있나요? 이건 TV세상같이 우리만 관계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다치: ... 여전히 애송이 들이군. 내가 그 꼬마의 초대를 받아들인건 그저 심심해서 그랬을 뿐이야. 그녀석의 목적이 뭐든 이 마을이 어떻게 되든 나는 그런거 알바 아니야.
치에: 뭐라고..?!
요스케: 아다치, 너 이자식..!
아다치: 우와, 우와, 좀 봐달라구. 난 더이상 너희같은 얘송이들한테 신경쓸생각은 없어. 애초에 말이야, 너희들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정직하게 이쪽의 룰까지 따르고있는거잖아?
유우: 이곳의 룰...?
어라? 유우군이 진지해보인다. 그뜻은 아직 녀석들은 이쪽의 룰을 모른다는건가... 그럼 "페르소나 조각"에대해서도 모르겠네. 지금 녀석들이 무슨 위험을 맞대고있는지 힌트라도 줘야겠군.
아다치: 그거 있잖아, 일대일이라는거? 그것때문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건가. 정말이지, 너무 생각이 없이 사는거 아니야?
요스케: 무, 무슨의미야?!
아다치: 내가 계속 말했잖아... 만약 너희들이 계속 그녀석들을 따른다면 정말 큰일날거라고. 아마 지금 쇼는 "페르소나 조각"들을 꽤나 모았을걸?
유우: ....!
치에: 뭐?!
요스케: ...?!
그들은 드디어 뭔가를 깨닿고 서로 걱정스러운 시선을 교환했다. 뭐야, 지금까지 그저 "경찰과 도둑"놀이를 했던거야? 데체 뭐가 "특별수사대"냐? 오히려 "삽질수사대" 잖아.
.... 에에엑... 그거 쇼의 농담같이 허무했다.
내가 떨어진 나의 유머감각에 한탄하고있을때 다른 걱정을 가지고있는 유우 군이 떨며 자신의 입술을 깨물었다.
유우: 우리는 의도치않게 그를 돕고 있었던 것인가...?!
아다치: 어이어이, 정말로 눈치채지 못한거야? 정신 좀 차리라고.
[흔들림]
학교가 갑자기 짐승이 울부짓듯 크게 삐걱거리기시작했다. 나는 이 굉음이 수많은 셰도우들이 탑의 정상으로 모이고 있는 소리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치에: 방금 그건 뭐였지?!
아다치: 흠? 아무래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같네. 예상보다 빠른걸... 뭐, 그렇다면 난 이제 가야해. 힘내라구, 랄까나. 아, 그리고... 붙잡힌 너의 동료들 말인데. 계속 놔두면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치에: 잔깐, 그게 무슨뜻이야?!
아다치: 내가 한말 그대로야. 하지만... 역시 너희 셋만으로는 무리려나. 하하하하!
요스케: 잔깐....윽!!
(쿵)
나는 그대로 뒤로 돌아 붉은안개속으로 사라졌다. 나를 뒤쫗으려던 요스케군이 투명한벽에 부딫히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렸다. 이미 그들 주변에는 4개의 붉은 기둥이 있었다. 그뜻은 마주하게될 싸움에서 이겨야만 나갈수있다는 뜻이다.
아다치: 일단 이걸로 된것같군.... 뭐, 그럼 열심히하라구 "특별수사대"
나는 뒤에 있는 아이들한테 조용히 중얼거렸다.
내가 예상했던것보다 쇼의 작전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있는것같다. 게으름피울 시간도 없겠어...아니 서둘러야할지도.
복도의 창문밖에선 한낮 종이들 같이 쉐도우들이 하늘로날아 모이는것이 보였다. 그나저나... 쉐도우가 쓰레기처럼 날라다닌다라... 이런 말도안돼는 풍경에 웃음이 나올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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