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벽궤에서 그저 전직 엽병단의 변태 아저씨 같았던 랜디가
확실히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성숙해지네요.
처음 섬궤3 할 때 랜디를 린쪽에 엮는 게 영 억지 같고 어색했었는데,
시궤까지 와서 보니까 랜디가 양쪽을 이어주는 중심 인물이 되어 있네요.
린에게도, 로이드에게도 형 같은 사람, 자기를 던져도 방패가 되어줄 사람이네요.
섬 -> 영벽을 이어주는 기술/여자 사교 라인의 중심은 알리사 (엘리, 티오),
영벽 -> 섬을 이어주는 인간관계 라인은 랜디 (린, 토와, 유나) 가 되었죠.
하늘영벽섬 궤적 시리즈 전체의 중심은 올리발트와 린으로 볼 수 있구요.
여튼 단지 서브급 위치를 차지하는 것 같으면서도 꽤 중요한 역할이 되어 있군요.
랜디는 시궤까지 이르러 보니 서사가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등장하는 에스텔과 요슈아 일행!! 볼때마다 너무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 아래 씬을 보다가 저는 이제 알았습니다.
섬궤에 여캐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 지금 보니까 요슈아 - 에스텔하고 린 - 알리사가 오버렙이 강하게 되네요
이제 깨달았네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 아니라고 하시면 아닌 게 맞는 걸로)
섬궤 3 부터야 알리사가 한쪽만 머리를 묶지만,
섬궤2 까지는 양갈래 머리... 그리고 둘 다 비슷한 붉은 눈동자 색깔이죠.
외모에서도 비슷하고 거기다 보통 밝지만 남주 앞에서 보여지는 왈가닥 성격도 다소 비슷...
특히 남자 주인공을 향해서 대놓고 순애보를 보여주는 컷씬들 존재(바보가 됐던 에스텔ㅠ),
그리고 섬궤에서 린 한테 일 생길 때마다 크게 좌절하는 모습을 가장 크게 보이는게 알리사죠.
여튼 그래서 알리사를 통해 에스텔의 느낌을 받았던 것 같네요. 팔콤에서도 의도한 부분이라고 보고..
저한테 있어서 특히 린 - 알리사쪽 인연이 좋았던 이유는 이거 때문이었던거 같습니다.
서사도 꽤 비슷하네요. 사연 있는 남자 주인공..거기다 검을 쓰고 빌런에 의하여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운명 등..
아는 맛이... 역시 맛있다. 결론입니다.
(IP보기클릭)121.158.***.***
(IP보기클릭)211.246.***.***
네 인연 시스템 때문에 메인급 색채를 옅게 했다고 봅니다 근데 뜨문뜨문 흔적 같은건 있긴 하네요 ㅎㅎ | 23.09.02 13:00 | |
(IP보기클릭)121.158.***.***
인연 이벤트도 알리사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훨씬~~ 연인 같은 느낌도 많았죠 ㅋㅋ 하지만 이름 비슷한 알티나에게 정실(?) 자리를 빼앗겼다는 평가가 ㅠㅠ | 23.09.02 13:10 | |
(IP보기클릭)211.246.***.***
ㅋㅋㅋ 티오 포지션의 알티나 말인가요 ㅋㅋㅋ 영벽퀘도 티오 미는 분들 많았던데요 아마 섬궤/시궤 나오기 전일듯요ㅎㅎㅎ 3D 리샤 전 말이죠 ㅎㅎ | 23.09.02 13:13 | |
(IP보기클릭)121.158.***.***
팔콤의 라디오 방송 이미지에 항상 린과 알티나가 짝으로 나오고 특히 40주념 일러에 알리사 알티나가 같이 나와버렸죠 ㄷㄷ 일종의 밈이 돼버린 내용이라 ㅋㅋㅋ | 23.09.02 13:47 | |
(IP보기클릭)119.194.***.***
엇 그렇군요 ㅎㅎㅎ 궤적에 늦게 입문해서 그런 내용까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ㅎㅎ | 23.09.02 16:36 | |
(IP보기클릭)222.239.***.***
엘리는 너무 푸시를 안 해줘서 티오, 리샤에게 철저하게 발렸고 알리사는 푸시를 해줬음에도 토와, 알티나 등에게 발려버렸죠...ㅋㅋ | 23.09.03 21:53 | |
(IP보기클릭)121.158.***.***
ㅋㅋㅋㅋ 발렸다고 하니 웃프네요 | 23.09.04 11: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