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번째 플레티넘으로 아키바즈 비트를 달성했습니다.(달성한건 글쓰기 보름 전이지만;;;)
게시판은 엄청 썰렁하고 게임은 덤핑이 되었지만
생각보다는(?) 할 만했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테일즈 시리즈 짭버전입니다만 좋게 뽑질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샤이닝 레조넌스나 제스티리아 전투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
또 모델링도 엄청 허접해서 아키바스트립보다 못한 모습을 보입니다. (깍두기를 살짝 벗어난 수준...)
일러스트는 솔직히 호불호가 갈릴만한 그림체와 컬러링이고 저는 일단 맘에 안들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망상에 침식된 아키바를 구하는 이야기인데 흐름이나 전개가 괜찮은 편이고
성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캐릭터 디자인...
좀 더 스토리에 맞게 몰입 할 만한 캐릭터를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원패턴의 서브 스토리도 좀 아쉬웠습니다.
플레티넘 난이도는 딱히 어려운게 없는 편이지만
미궁을 같은곳을 몇번씩이나 계속 반복해서 가야하는게 조금 번거롭고
가챠를 통해서 카드 모으는게 조금 빡셉니다.
인기 없는 게임이가 공략자체가 별로 없기에 일본 위키를 참조해서 카드리스트를 보고 뽑되
마지막장 심야에 역전에 수상한 상인에게서 UR과SR을 다 모은후 일반 카드 뽑기로 R을 채우는식으로 하면 됩니다.
금액은 넉넉잡아 700-1000만정도면 됩니다. (저는 약간의 리세를 해서 700정도 들어간듯)
전작에 비해 상당히 퇴화(?) 되었고 뭔가 재미가 없는데 재미가 있는듯도한 애매한 타이틀이었습니다.
플레티넘은 어렵지 않으니 게임 불감증 오신분들은 한번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