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곪디 곪아 터지기 일보직전 게시판에 보이는 건
자신이 그나마 제대로 애착을 갖고 해보자고 마음먹은 게임에
대세론적인 정답만 원하는, 검색없는 장비 세팅 질문글과 진품명품글 아니면
빨리 NPC들 주르륵 녹이고만 싶다는 열망에
그게 똥같건 주옥같건간에 이 게임 스토리 만끽은 안중없이 버스태워 달라는 글 아니면
그렇게 원하던 아이템 얻어서 나름 기쁘게 게임에 몰입해보겠다 한번 소리쳐보자 애틋하게 글올려도
최고사양 아니면 꺼지라는듯 찬물 쓴물 다 엎어덮는 초치는 소리 답글들.
죽여 살려, 매너 매너 매너는 기본적인 시민의식 아닙니까, 유 노?
얼마전에 스캇 매니아라며 글 올리셨던 유저분들이 그렇게 재미져보일 수가 없디다.
말이야 똥아템을 써도, 본인들이 이것저것 해보며 열정을 불어넣은 그 재미에 감탄이야 금할 길 없대요.
이건 진심임, 재미나게 읽었어요 진짜.
뭔 글과 답글을 남기던
다들 지성이 있으시고 개념도 있으시고 지식도 대단해보이는데
재밌자고 하는 게임인데 즐길 여유는 없어뵈는게 태반.
내 진심 솔직히 빨자는게 아니고
인제쿠닌, 지루한님같은 분들이
요 게시판 상황보고 정내미 떨어져서,
탈많고 그지같은 너프뿐이라는 이 게임에(그많은 명작들 일일이 못해봤습니다만)
그래도 내가 등신인지 나한테는 너무나 재미진 이 게임에,
흥미풀충전 해주시는 정보글 그만 쓸까봐 가슴이 벌렁됩디다.
그 유저분들이 뭐 나는 일일이 못찾아다녀서 그런 정보글을 올립니까?
애착을 갖는 게임에 같이 즐겨보자고 컨텐츠건 정보건 만들어서 여기에 올리는게 정성이고 감동하는거지.
지지고 볶아 새까맣게 타버리고 얼룩진 언쟁들 보면은 있던 열정도 식는게 이상하진 않을듯.
진짜 스캇같은 글을 거른다치고
알아서 찾아 읽을게 내 몫이라쳐도
그래도 애착갖는 게임을 같이하는 유저들 글보자고 들어오면
어제나 내일이나 날 선 답글과 언쟁이 절반 이상인게 현실.
총게임 한두번하시는것도 아닐테고
노랑이 보랑이에게 탄 쏟아부어도 남는 그 한을
굳이 개념센서 안테나 돌려가며 같은 게임 즐기는 유저끼리 날을 세워가며 풀어야하는게
그 대단한 2차 디비전 요원들이라는게 ㅋㅋㅋ
참 가슴이 먹먹해 나도 한번 글 한번 써봤습니다.
아, 잊지않고 적어놓습니다.
일단, 무조건 미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P.S : 내 삶 처음으로 술 몇잔하고도 게시판 들어와서 굳이 글을 싸지를 정도로 그 대단하신 열정갖는 인생게임이 디비전이 될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킥은 백퍼 예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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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불킥!ㅎㅎ 공감해요. 다들 즐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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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인 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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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처럼 시즌제 도입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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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왜 여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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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시 초에 만랩찍고, 송골 나오면서 파밍에 실력이 없음을 느끼고, 쉬다가 1.6에 복귀해서 DLC 3종 즐기는 유저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디비전 정보는 여기 루리웹 게시판을 이용하는데요, 글을 많이 쓰진 않아도 올라온 글은 매일 매일 서칭합니다. 출시 초반엔 온갖 버그런으로 버그파밍 유저와 하지 않은 유저의 갑론을박 논쟁이 끊이지 않았고, 그 후엔 망겜 vs 갓겜에 대한 논쟁등.. 많은 논쟁이 있었고, 분란도 있었고, 유저들간의 싸움도 많았죠. 그래도... 게임이 재밌고,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 생각합니다. 터무니 없는 어그로글과 싸우자 덤비는 현상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 상심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여러 다른 유저분들도 분명 디비전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글에 정성스럽게 대답도 해주고, 뉴비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의미에서 '버스'도 태워주고 하는걸테니까요... 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작년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블릿킹 런'이 패치로 막혔을때... 많은 분들이 애도의 뜻을 보였고, 그 중 어느 유저님이 그리신 컷툰이 생각나서 찾아보니..아직 있네요.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공유할까 합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신 분께서 공유를 원치 않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bbs.ruliweb.com/game/81224/board/read/9052394?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B%8B%A4%EB%85%80&pag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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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불킥!ㅎㅎ 공감해요. 다들 즐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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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인 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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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처럼 시즌제 도입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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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네요. 뉴비들도 어느정도 잼나게 할 수 있을듯 | 17.04.27 1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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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 한다고하지 않았나요??. | 17.04.27 14: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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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왜 여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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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시 초에 만랩찍고, 송골 나오면서 파밍에 실력이 없음을 느끼고, 쉬다가 1.6에 복귀해서 DLC 3종 즐기는 유저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디비전 정보는 여기 루리웹 게시판을 이용하는데요, 글을 많이 쓰진 않아도 올라온 글은 매일 매일 서칭합니다. 출시 초반엔 온갖 버그런으로 버그파밍 유저와 하지 않은 유저의 갑론을박 논쟁이 끊이지 않았고, 그 후엔 망겜 vs 갓겜에 대한 논쟁등.. 많은 논쟁이 있었고, 분란도 있었고, 유저들간의 싸움도 많았죠. 그래도... 게임이 재밌고,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 생각합니다. 터무니 없는 어그로글과 싸우자 덤비는 현상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 상심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여러 다른 유저분들도 분명 디비전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글에 정성스럽게 대답도 해주고, 뉴비들이 쉽게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의미에서 '버스'도 태워주고 하는걸테니까요... 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작년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블릿킹 런'이 패치로 막혔을때... 많은 분들이 애도의 뜻을 보였고, 그 중 어느 유저님이 그리신 컷툰이 생각나서 찾아보니..아직 있네요.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공유할까 합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신 분께서 공유를 원치 않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bbs.ruliweb.com/game/81224/board/read/9052394?search_type=subject_content&search_key=%EB%8B%A4%EB%85%80&pag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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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ps4 유저인데요 공팟으로 습격이나 가어 워렌 빼곤 다 깨봤습니다. 많이 죽긴했지만요.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주로 힐이나 펄스주는 지원 역할을 나름 열심히 하니 깰 수있었어요 간혹 민폐가되었을진 모르겠지만요 ㅎ | 17.04.27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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