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1(日) 22:33:52.95 ID:4uad26bD.net
마키「고마워」
에리「…」지ー이
마키「…같이 들어가고 싶어?」
에리「뭣?!그럴…!리가!」
마키「그래그래…얼른 가자」쭈욱
에리「들어가잔 얘기 안했어!」
마키「승낙한건 맞잖아…옷 벗기나하라구」스륵
에리「하라쇼ー!!」
아리사(언니、오늘은 왠지 더 시끄럽네…)
2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7:38:35.69 ID:YegEP7aF.net
마키「같이 목욕탕에 들어간건、합숙 이래 처음이네」
에리「으응…좋은 추억이었지」
마키「그 땐 다같이 웃고…즐거웠어…」
에리「…」
마키「팔의 그 상처는…」
에리「들켜버렸네…」
마키「너、스스로 자해한거야?」
에리「화 안내…?」
마키「화 났어」
에리「…그럼 말을 해야」
마키「안해」
에리「…죄송합니다」
에리「계속 진정이 되질 않아서…불안해져서…피를 보니까、마음이 맑아지는거 있지…」
에리「바보…모처럼 예쁜 몸에 상처를 주고 있어」
에리「난 나약해서…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마주보는게 두려워서」
마키「괜찮아。난 언제나 네 곁에있을테니까」
2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7:42:00.87 ID:YegEP7aF.net
마키「에리、넌 아리사쨩하고 텔레비전이라도 보고있어」
마키「저녁밥은 내가 준비할테니까」
에리「마키는 손님이잖아、사양말고 느긋하게 있어도 되는데」
마키「난 요리할테니까、엄마와 아빠는 칭찬을 해주세요?」
아리사「언니、나도 마키씨 요리 먹고싶어!」
에리「정말…아리사마저」
마키「후훗…아리사쨩、밥 준비 될때까지 얌전히 기다려야 해?」
아리사「네ー에♪」
마키「에리도」
에리「네ー엡…」
2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7:47:24.21 ID:YegEP7aF.net
마키「다됐다!」터ー억
아리사「하라쇼!마키씨!이건?!」
마키「마키쨩 특제 토마토 나베야♪」
에리(나베에다가 토마토 넣고 삶았을 뿐이잖아…)
아리사「암튼 잘먹겠습니ー다!」와구와구
마키「많이 먹어」
에리「미안해。밥까지 만들게 해서…」
마키「괜찮아。나도 가끔은 변덕스럽게 이런 일을 해보고 싶거든。자、에리」척
에리「마키…그 깡통은…?」
마키「보면 모르겠어?맛있는 쥬스야」푸칙
에리「그거 술 아냐…」
마키「까탈스럽게 굴지말라구。기분 전환하려면 필요한거니까」
에리「어쩔 수 없네…」푸칙
마키「건배」
에리「깡…마키、아저씨 같았아」
마키「시끄러」꿀꺽꿀꺽
2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7:50:56.26 ID:YegEP7aF.net
하나요「린쨩!어떻게 된거야?!이런거 린쨩 답지 않아!」
린「카요찡…언제나 함께하겠다 약속했잖아」
하나요「진정 좀 해!어쨌거나 그런 위험한 물건 들고 있으면 안돼!」
린「이제야 깨달았어…어떻게 해야 둘이서 영원히 영원히…행복해 질 수 있을까…」
하나요「싫…어…」
린「카요찡을 마키쨩한테 내주지 않을거야。카요찡은 린만의 꺼야…」
하나요「린쨩…부탁이야…」
린「미안해」
린「사랑해」
2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7:55:45.90 ID:YegEP7aF.net
아리사「행복해애…」추욱
에리「아리사!밥먹고 바로 누우면 소된다 얘기했지!」
아리사「흥ー…언니、할머니랑 똑같은 소리하고 있어ー」
에리「마키가 차려줬으니까、뒤처리 정도는 우리가 해야지!」
아리사「네ー엡」
마키「좋겠네。자매란건…」
에리「부끄럽네。아리사가 조금 빈둥대는 구석이 있어서…」
마키「난 외동이라서、너처처럼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에리「칭찬해줘봤자 아무것도 안나와。마키는 느긋하게 쉬고있어」
마키「고마워」
2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8:01:29.54 ID:YegEP7aF.net
마키「…」힐끗
마키「?!」
마키「하나요한테서 착신이…52건이나?!」
마키「어、어쨌든 전화를…!」
뚜루루루
덜컹
하나요『마키쨩…이제야 받아줬구나』
마키「하나요!무슨 일 있었어!?」
하나요『우우웅、마키쨩 목소리가 듣고 싶었어…』
마키「그런걸로 50통이나 전화를 걸어올리가 없잖아!솔직히 말해!」
하나요『…』
하나요『린…쨩을…』
마키「린?!린도 거기 있어?!」
하나요『린쨩을…죽였어』
마키「뭣?!」
마키「하나요!어디있어!?얼른 거기로 갈테니까!」
하나요『걱정해줘서 고마워。그치만、오지 않아도 돼…』
하나요『마지막으로 목소리를…들어서…다행…』투둑
정적
마키「여보세요?!여보세요?!」
에리「마키…무슨 일이야?누구한테서 온거길래…」
마키「하나요가!하나요가 위험해!」
2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8:05:49.55 ID:YegEP7aF.net
에리「짐작하는덴 있어?!」하아하아
마키「전혀…그치만、일단 하나요네 집부터…」하아하아
웅성웅성
모브「코이즈미씨네 집에 불이 나다니…」
모브「하나요、연락이 되질 않는다나봐」
모브「저렇게 타고있는데…집안에 있다면…」
마키「…」쿵쾅쿵쾅
에리「마키…이건…」
마키「거짓말이야…하나요…」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2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8:12:03.26 ID:YegEP7aF.net
마키「…」
에리「…」
마키「나는 또、아무것도 하지 못했어…」
에리「진정해…아직 린하고 하나요가 죽었다고 단정짓기엔 일러」
마키「아냐…알고있다구。그 둘도 이미…죽었다는걸…」
에리「…」
마키「우리가 한 짓은…아무 의미도…」
에리「마키、너한테 아직 하지 못한 얘기가 있어」
에리「노조미는 방안에서 습격당했는데…」
에리「흉기가 된 식칼에서는、노조미의 지문 밖에 나오질 않았어…
그리고、방은 안에서 열쇠로 잠겨있었고、문에 빈틈없이 접착 테이프가 붙여져있었어」
마키「그런…」
에리「그래」
에리「노조미는…자기 자신을 찔렀던거야」
에리「무언가에서 도망치기 위해…」
마키「…」
2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8:17:45.64 ID:YegEP7aF.net
마키「네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 알겠어」
마키「그치만、그런 말을 하면…」
에리「그래。결론 지어보면 그걸로 모든게 끝나。그저、그 결론으로부터 나오는 답은…」
마키「우리도…언젠가 죽는다…」
마키「자기 자신의 손으로…」
에리「알고싶지 않았어…이렇게 될거였으면 인간인 범인이 있는 쪽이 더 나았을지도」
에리「싫어!난 죽고 싶지 않다고!아리사하고 모두하고 헤어지게 된다니 절대로 싫어!!」
마키「에리!!」
에리「…!」
마키「넌 정말 강해。누구보다도 강해。그러니까 죽지 않을거야。그런 마수에서 혼자 도망치려하지마」
에리「미안해…난 또…」
마키「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야…반드시…」
2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8:28:52.90 ID:YegEP7aF.net
니코「에리、겨우 잠들었네」
마키「큰일이 있었으니까…피곤했겠지」
니코「평소엔 고상한척 하더니、침대 속에선 완전 어린애네」
마키「이상한 소리하지마。에리도 엄청 불안해했었다구」
니코「…」
니코「어차피 못들어」
마키「난 니코쨩하고 다시 만나게 된걸、기적이라고 생각해」
마키「그래서 널 욕하고 싶진 않아」
니코「너 진짜로 1학년 맞아?우리들 보다도 훨씬 어른 아냐」
마키「니코쨩은 알고 있어?」
니코「…알고 있어」
마키「그래…」
니코「그치만、믿고 싶지 않았어」
니코「모두를 정말 좋아했으니까」
마키「안심되네…니코쨩이 악령이었으면、당장 부적 얻으러 갔을텐데」
니코「정말로 미안」
마키「됐어。사과하지마」
2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8:36:37.47 ID:YegEP7aF.net
마키「에리한텐 이런 말 못하니까、니코쨩한테만…내 추리를 들려줄까?」
니코「으응…」
마키「시작은 니코쨩은 죽으면서부터였어」
마키「왠인지는 알 수 없지만、그로부터 μ's의 모든 애들이 자신에게 밖에 보이지 않는『무언가』가 보이게 된 듯해」
마키「그『무언가』가 모두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몰아넣게 만든거야」
마키「누군가가 죽으면、남은 사람들은 더더욱 죽는 것을 갈망하기 시작해。그리고、연쇄적으로 죽음이 발생하게 되는거고」
마키「이건 즉、감염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전염병』이라고 할 수 있어…」
니코「그게 마키쨩의 답?」
마키「믿기진 않지만、난 이게 제일 이치에 맞다 생각해」
니코「마키쨩한테 보이는 그『무언가』는…」
마키「으응…분명、니코쨩일거라 생각해」
니코「무섭지 않아?」
마키「너한테 죽을 수 있다면、그게 내 바램이야」
니코「…바보」
2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3(火) 18:43:07.89 ID:YegEP7aF.net
마키「솔직히 멈출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
마키「에리한텐 잘 말해두긴 했지만、근거도 희망도 아무것도 전혀 안보이니까」
니코「니코는…」
니코「니코가 마키쨩을 죽일거라 생각하지 않아」
마키「너가 그렇다해도、내가 어떻게 될지는 전혀 몰라」
마키「사실…아까 전부터 나도、자고있어서 저항 할 수 없는 에리의 목을 조르고 싶은 욕구를 느끼고 있어」
니코「그러지마…너만은…」
마키「물론 자제 할 수 있어。현시점에서는、말야」
니코「난 널 죽게 할 수 없어。다른 모두의 죽음을 막지 못한 미련이 남아있으니까。너만큼은…!」
마키「그 말…살아있을때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마키「그럼 나도 이만 잘게。잘 자…」
니코「…」
2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3:44:47.25 ID:bNlvkiy5.net
에리「잘 잤어、마키」
마키「잘 잤어。어머、의외로 잠 깨는건 순조롭네」
에리「무슨 의미인지」
마키「뭐가?」
에리「뭔가、묘하게 상쾌한 아침이야」
마키「누군가가 곁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에리「그럴지도。그렇다고 해야될려나」
마키「일단 집에 가보겠지만、여기 또 올게。꼭 가봐야만 하는 곳도 있으니까」
에리「니코가 죽은 곳 말이지」
마키「거기가 모든 곳에 시작이기도 하니까。아직 못보고 있는 무언가가 있을거야」
2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3:48:55.41 ID:bNlvkiy5.net
마키「다녀왔…」덜컹
마키마마「난 반대야!마키쨩을 입원시킨다니!」
마키파파「하지만、마키가 친하게 지내던 애들이 차례차례 목숨을 끊었잖아?걱정마…지인이 하는 병원인데다、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니까」
마키마마「아무리 그래도…폐쇄병동은 너무하잖아…」
마키마마「사정을 얘기해볼게。그 애의 경력에는 아무 흠집도 나지 않아。잠시 마음의 안정을 찾을때까지는…」
마키「…」
마키(내게 남은 시간은…아주 조금밖에 없는거 같다…)
2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3:52:50.04 ID:bNlvkiy5.net
니코「또 거기 갈거야?」
마키「으응…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니까」
니코「에ー니코、거긴 싫은데」
마키「넌 에리랑 있을땐 안 나오더라。무슨 관계라도 있어?」
니코「모습이 안보인다고 해서 니코가 없어진건 아닌데」
마키「네에네에、변명이라면 집에 가서 들을테니까」
니코「있잖아…」
마키「…갑자기 왜 그렇게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어。무슨 일이야?」
니코「아무리 잔혹한 진실과 마주해도…마키쨩은 마키쨩으로 있어달라고 약속해줘」
마키「뭐야…알았어。난 언제나 나야」
니코「으응…믿고 있을게」
2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3:55:10.80 ID:bNlvkiy5.net
에리「마키、하라쇼ー」
마키「에리…그거 인사였어?」
에리「러시아어로 보통이란 소리야」
마키「밖에서 너무 그러지마。바보 같잖아」
에리「바、바보?!」
마키「애초에、너 러시아어 할 줄 알기나 해?」
에리「…」
에리「…피로슈키?」
마키「물어본 내가 바보였네…」
2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3:57:31.61 ID:bNlvkiy5.net
마키「여기가 니코쨩의 시체가 발견된 곳이야」
에리「…」
에리「아키바에서 얼마 안떨어진데네」
마키「으응…한번 오긴했지만、그땐 딱히 단서같은건 보이질 않았어」
에리「…니코가 쓰러진 곳은 어디쯤?」
마키「확실히…이 수풀 안이었어」
에리「그래…」
마키「으~응…역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뒤적뒤적
2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05:02.82 ID:bNlvkiy5.net
마키「…응?」
반짝
에리「마키?뭐가 있어?」
마키「이거…」스윽
에리「팬던트…의 조각인가 뭔가 아냐?」
마키「이거…내가 차고있던 팬던트야…」
에리「?!」
마키「이게 왜…여기에…」
에리「역시…그랬던거구나」
마키「어라…나…어째서…?」
2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08:47.14 ID:bNlvkiy5.net
에리「마키、진정하고 들어줬음 좋겠어」
마키「너…뭔가 알고있는거야…」
에리「니코는 확실히 이 하천 부근에서 발견됐어。그치만、하천 부근 어디서 발견됐는가까지는…처음 발견한 사람하고 경찰 밖엔 모를거야」
마키「잠시만 기다려봐 에리…머리가 복잡해…」
에리「만약 그 이외에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마키「머리가 아파…부탁이야…도와줘…니코쨩…」
에리「니코를 죽인건 바로 너야、마키」
마키「아아아아아아아악!!!!」털썩
2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17:59.79 ID:bNlvkiy5.net
~
니코「할 얘기가、뭔데?」
니코「내 뒤를 쫓아와서…이런 곳에서 말걸어오다니…너 한발짝 더 나아가면 스토커라구?」
마키「니코쨩、코토리하고 헤어져」
니코「하아아?!뭔 소리하는거야!!」
마키「오늘 줄곧…너흴 지켜보고 있었어。코토리는 니코쨩을 휘두르고 있는거뿐이라 생각해。그럼、니코쨩이 너무 불쌍하잖아」
니코「이럴 땐 무슨 말을 해야될지…」
니코「있잖아、니코의 행복은 니코가 정하는거야。마키가 이렇다 저렇다 지적할 처지가 아닐텐데」
마키「…읏!니코쨩은 아무것도 몰라!내 마음도 몰라주고!」덥석
니코「뭐하는거야!?」버둥버둥
마키「널 좋아했어!네가、계속 웃어줬으면 했다고!」
니코「…읏!그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되잖아!」째릿
마키「내 팬던트…잘도 차고 있었네!」쾅
니코「아파~!이렇게되면 니코도 어쩔 수 없어!」쾅
마키「앗…」휙
니코「자、잠깐?!」퍽
팟
마키「미안…너무 화가 나서 그만…감싸줘서 고마워…니코쨩…」
마키「…니코쨩?」
니코「」
~
2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23:11.87 ID:bNlvkiy5.net
금발「너가 니코하고 만난 마지막 인간…」
금발「전부、떠오른거 같네」
마키「거짓말…그런건 거짓말이야…」
금발「불편한 진실을 가로막고…계속 모른체하고 있었구나」
마키「아하…하…니코쨩?!니코쨩、어디있는거야?!나 여기있어!」
금발「니코의 죽음은 사고였어…난 널 욕하진 않을거야。넌、앞으로 평생 자신의 죄와 마주하지 않으면 안되게 될거야」
마키「자!평소처럼 니코니코니ー하면서!나와줘!」
금발「잘가…나의…아니、우리들의『친구』…」
마키「혼자 두지 않겠다 약속했잖아?!니코쨩!니코쨩!!」
2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28:13.64 ID:bNlvkiy5.net
3일후
노조미「…」
노조미「…응」 부스스
에리「드디어 일어났네…잠꾸러기씨」
노조미「에리치…?내는…」
에리「넌 나쁜 꿈을 꿨어。그치만、악몽은 이제 끝났어」
노조미「그런가…계속 곁에 있어준거야?」
에리「계속…이라곤 할 수 없지만、눈을 떴을때 혼자만 있다면、노조미가 쓸쓸해하잖아라고 생각했어」
노조미「미안해…걱정 끼쳐서」
에리「괜찮아。노조미가 돌아와 줬으니까、이 악몽 속에서 유일하게 좋은 소식일지도」
2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31:35.97 ID:bNlvkiy5.net
마키「…」
마키「…」
마키「…」
의사「꽤 강한 충격을 받은거 같습니다。치료를 해도 효과가 있을지 어떨지…」
마키마마「얘기도 할 수 없는겁니까…?」
의사「대화를 하는게 불가능합니다。따님은 지금 엄청 단단한 벽을 만들고…그 안에서 겨우겨우 얼마 남지 않은 기력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키마마「그런…」
마키「…」
마키「…」
마키「…」
2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36:00.62 ID:bNlvkiy5.net
니코「마키쨩…」
마키「니코쨩?!나 참!어디있던거야!」
마키「계속 찾아다녔잖아!」
니코「미안…내가 네 마음에 대답해주었더라면…잠깐이라도 마음을 돌려서 친구인채로 계속 있었으면…이렇게는 안됐을텐데」
마키「신곡을 만들었어!니코쨩한테 제일 처음으로 들려주고 싶어!」
니코「니코의 모습이 보이는건 이번이 마지막이야。그래도、잊지말아줘…난 언제나 마키쨩의 곁에 있을테니까」스르르
마키「니코쨩!기다려!아직 얘기는 끝나지 않았어!」
마키「니코쨩…니코쨩…」뚝뚝
2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鮒寿司)@\(^o^)/ 2016/12/14(水) 14:43:29.04 ID:bNlvkiy5.net
에리「그로부터 벌써 3개월이 지났네」
노조미「으응…오늘、마키쨩 병문안을 가보긴했지만 여전히 변함이 없었어」
에리「어쩔 수 없지…마키는 너무 많은걸 떠안게 됐으니까」
노조미「실질적으로 살아남은건 우리 둘뿐…정말 쓸쓸해졌네…」
에리「그치만、언제까지나 멈춰서있을 수 만은 없어」
에리「모두를 위해서라도…우리들만이라도 나아가지 않으면…」
노조미「으응…열심히 해야겠지」
「니코니코니ー」
에리「에…?」
에리「노조미…뭐라 말 했어?」
노조미「우우웅。무슨 일 있었어?」
에리「아니…아무것도 아니야」
끝
...
이 무슨 니코 자판기급 결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