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
작년 12월 초, 파이널 라이브 소식을 듣자마자 서명운동을 기획했던 르테 아이테르입니다.
우선, 무엇보다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드릴 말이 있다면, 단 한 마디만이 제 염치없는 입에서 나옵니다.
죄송합니다.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 믿어주시지 않으셨던 분들, 믿고 안믿고를 떠나 그저 저와는 뜻이 달라 같이 해주시지 않으셨던 분들,
어떤 분들이건 간에, μ’s를 사랑했고, 파이널 라이브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으며, μ’s가 떠나가지 않았으면 했던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제야 돌아와서 이런 구차한 변명이나 하고 있어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분들에게는 더더욱 죄송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에게 이제껏 본 적 없는 광경을 선사해준...제 희망...그 아홉 색의 기적에게...
지켜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서명은 국내에서만 1465명을 모집, 설문의 경우 2108명의 응답 데이터를 얻어 설문은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파이널 라이브가 상업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님을 3사에게 설득하기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영어, 중문으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중국, 대만, 영미권 사이트 등에서도 서명을 모집했는데 그쪽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서 해당 언어들로 모집한 서명이 총 87명에 그쳤고, 결정적으로 일본 내에서의 모집이 잘 되지 못하여 얼마 안되는 오프라인 서명까지 하여 15년 1월 12일 기준 전체 1644명의 서명을, A4지 20장 분량으로 3부 인쇄하여, 3사에 보내는 청원서에 동봉해 국제 우편으로 보내고, 송신 사실을 문의 메일을 통해 알렸습니다만...
어느 곳에서도 답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제 문의가 묵살당하면 서명 결과 보고와 함께 그 사실을 커뮤니티의 여러분께 알려서 어떻게든 저와 믿어주신 분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직후 커뮤니티의 전체적인 상황이 파이널로 인해 모두들 예민해져 계신 것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서로 상처주게 되고, 그러면서 커뮤니티 뿐만이 아니라 팬 활동 자체를 그만두는 사람도 생기려는 것임을 보았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 제가 이런 결과를 내놓고, 사람들을 모으면 어떻게 되겠는가..."모두가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지키고자 하는 것인데...우리 러브라이버는 하나 하나가 프로젝트의 주체인 것을 잘 알면서...제 얄팍한 계획의 성공을 위해 그 주체를 상처입혀야 되겠느냐...이러한 생각이 저를 멈춰세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커뮤니티에의 노출은 최소화하고, 최대한 저 혼자의 힘으로 저와 μ’s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전해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3사의 러브라이브 담당 스태프를 찾아보고, 그들에게 연락할 방도를 찾고, 연락이 닿으면 도움을 부탁하고...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끝까지 조금만 더...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다가 3월 31일까지는 이제 100시간도 남지 않은 상태...저는 최악의 타이밍에 여러분 앞에 돌아와 서 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제가 해도 되는 말인지, 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희망을 놓지 말아주십시오.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는, μ’s는, μ’s와 단순한 배역과 성우로서의 관계 이상의 유대를 가진 나마뮤즈 분들과, 그녀들과 함께 힘들었던 초창기에도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은 스태프들과, 그 빛을 지탱해준 팬들의 힘으로 많은 기적들을 이루어내고, 기어이 홍백가합전에 출장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일본에서 홍백가합전이라 하면 국민코드의 하나, 속된 표현으로 "양지"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곳, 시대가 달라졌다고는 하나 과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보컬로이드도 서지 못한 무대에, μ’s는 섰습니다. 서브컬쳐로서의 가능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넓혔습니다. 금액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상의 장소에까지, μ’s는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우린 믿었습니다. 여기서 더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광경, 새로운 감동을, 그녀들과 함께라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탁드립니다. 그 믿음을 놓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러브라이브! 의 캐치프레이즈이자 애니 2기에 나온 μ’s의 선전 문구는 "모두가 이루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각자가 프로젝트를 지탱하는 팬인 동시에 프로젝트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이 믿어주신다면, μ’s의 다음 무대를 바란다면, 길지 않은 미래에 그녀들은 돌아올 것입니다. 감상론적인 이야기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근거는 충분합니다.
지난 홍백 전의 인터뷰에서 3사는 나마뮤즈의 입을 빌려 이러한 변명을 했습니다. 파이널은 끝이 아닌 집대성일 뿐이다, 라는 변명이었죠.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그녀들의, 우리들의 소망이기도 했습니다. 파이널을 막지 못했다면, 파이널 이후의 뉴 스테이지를 만들어 가면 될 일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믿어준다면!
그러니 여러분, 가지고 계신 희망의 불씨를, 4월 1일 이후에도, 부디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 것입니다. 시간은 더더욱 잔인하게 흘러갈 것입니다. 포기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부질없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마지막까지 이겨내고 그녀들과 재회한다면,
여러분에게, 저에게 그만한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부디 끝까지 믿어주십시오. 제가 아니라,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했던, 그 빛을 믿어주십시오.
염치없이 써갈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모집한 설문의 경우 개인정보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3사의 앞에 나서게 될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위하여 보관을 하고 있으나, 서명의 경우 3사에게 보낼 목적으로 인쇄한 상기의 3부를 제하고도,
실은 좀 전에 9부를 더 인쇄해 놓은 상태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나마뮤즈에게 보낼 의도로 인쇄해놓은 것인데요. 당연히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μ’s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그녀들의 마음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보낼 생각입니다.
떠오른 대로 보냈어도 어차피 서명해 주신 여러분 모두 μ’s를 응원하고 계실테니 별로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당초 수집 목적하고 다른 목적으로 추가인쇄 및 노출을 하는데, 이를 알리지 않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그녀들에게 팬레터 및 선물을 보내는 주소로 각 1부씩 보낼 계획인데, 부디 허락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녀들에게 문제없이 전달한 후, 서명 원본 및 페이지는 전부 폐기처분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이 슬픈 나날을 잘 견뎌내 주시기를...
작년 12월 초, 파이널 라이브 소식을 듣자마자 서명운동을 기획했던 르테 아이테르입니다.
우선, 무엇보다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드릴 말이 있다면, 단 한 마디만이 제 염치없는 입에서 나옵니다.
죄송합니다.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 믿어주시지 않으셨던 분들, 믿고 안믿고를 떠나 그저 저와는 뜻이 달라 같이 해주시지 않으셨던 분들,
어떤 분들이건 간에, μ’s를 사랑했고, 파이널 라이브에 의문을 가지고 있었으며, μ’s가 떠나가지 않았으면 했던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제야 돌아와서 이런 구차한 변명이나 하고 있어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분들에게는 더더욱 죄송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에게 이제껏 본 적 없는 광경을 선사해준...제 희망...그 아홉 색의 기적에게...
지켜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서명은 국내에서만 1465명을 모집, 설문의 경우 2108명의 응답 데이터를 얻어 설문은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파이널 라이브가 상업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님을 3사에게 설득하기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영어, 중문으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중국, 대만, 영미권 사이트 등에서도 서명을 모집했는데 그쪽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서 해당 언어들로 모집한 서명이 총 87명에 그쳤고, 결정적으로 일본 내에서의 모집이 잘 되지 못하여 얼마 안되는 오프라인 서명까지 하여 15년 1월 12일 기준 전체 1644명의 서명을, A4지 20장 분량으로 3부 인쇄하여, 3사에 보내는 청원서에 동봉해 국제 우편으로 보내고, 송신 사실을 문의 메일을 통해 알렸습니다만...
어느 곳에서도 답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제 문의가 묵살당하면 서명 결과 보고와 함께 그 사실을 커뮤니티의 여러분께 알려서 어떻게든 저와 믿어주신 분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직후 커뮤니티의 전체적인 상황이 파이널로 인해 모두들 예민해져 계신 것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서로 상처주게 되고, 그러면서 커뮤니티 뿐만이 아니라 팬 활동 자체를 그만두는 사람도 생기려는 것임을 보았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 제가 이런 결과를 내놓고, 사람들을 모으면 어떻게 되겠는가..."모두가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지키고자 하는 것인데...우리 러브라이버는 하나 하나가 프로젝트의 주체인 것을 잘 알면서...제 얄팍한 계획의 성공을 위해 그 주체를 상처입혀야 되겠느냐...이러한 생각이 저를 멈춰세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커뮤니티에의 노출은 최소화하고, 최대한 저 혼자의 힘으로 저와 μ’s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전해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3사의 러브라이브 담당 스태프를 찾아보고, 그들에게 연락할 방도를 찾고, 연락이 닿으면 도움을 부탁하고...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끝까지 조금만 더...이런 식으로 시간을 끌다가 3월 31일까지는 이제 100시간도 남지 않은 상태...저는 최악의 타이밍에 여러분 앞에 돌아와 서 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제가 해도 되는 말인지, 할 수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희망을 놓지 말아주십시오.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는, μ’s는, μ’s와 단순한 배역과 성우로서의 관계 이상의 유대를 가진 나마뮤즈 분들과, 그녀들과 함께 힘들었던 초창기에도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은 스태프들과, 그 빛을 지탱해준 팬들의 힘으로 많은 기적들을 이루어내고, 기어이 홍백가합전에 출장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일본에서 홍백가합전이라 하면 국민코드의 하나, 속된 표현으로 "양지"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곳, 시대가 달라졌다고는 하나 과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보컬로이드도 서지 못한 무대에, μ’s는 섰습니다. 서브컬쳐로서의 가능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넓혔습니다. 금액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상의 장소에까지, μ’s는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우린 믿었습니다. 여기서 더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광경, 새로운 감동을, 그녀들과 함께라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탁드립니다. 그 믿음을 놓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러브라이브! 의 캐치프레이즈이자 애니 2기에 나온 μ’s의 선전 문구는 "모두가 이루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각자가 프로젝트를 지탱하는 팬인 동시에 프로젝트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이 믿어주신다면, μ’s의 다음 무대를 바란다면, 길지 않은 미래에 그녀들은 돌아올 것입니다. 감상론적인 이야기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근거는 충분합니다.
지난 홍백 전의 인터뷰에서 3사는 나마뮤즈의 입을 빌려 이러한 변명을 했습니다. 파이널은 끝이 아닌 집대성일 뿐이다, 라는 변명이었죠.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그녀들의, 우리들의 소망이기도 했습니다. 파이널을 막지 못했다면, 파이널 이후의 뉴 스테이지를 만들어 가면 될 일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믿어준다면!
그러니 여러분, 가지고 계신 희망의 불씨를, 4월 1일 이후에도, 부디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매서운 바람이 불 것입니다. 시간은 더더욱 잔인하게 흘러갈 것입니다. 포기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부질없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마지막까지 이겨내고 그녀들과 재회한다면,
여러분에게, 저에게 그만한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부디 끝까지 믿어주십시오. 제가 아니라,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했던, 그 빛을 믿어주십시오.
염치없이 써갈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모집한 설문의 경우 개인정보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3사의 앞에 나서게 될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위하여 보관을 하고 있으나, 서명의 경우 3사에게 보낼 목적으로 인쇄한 상기의 3부를 제하고도,
실은 좀 전에 9부를 더 인쇄해 놓은 상태입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나마뮤즈에게 보낼 의도로 인쇄해놓은 것인데요. 당연히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μ’s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그녀들의 마음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보낼 생각입니다.
떠오른 대로 보냈어도 어차피 서명해 주신 여러분 모두 μ’s를 응원하고 계실테니 별로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당초 수집 목적하고 다른 목적으로 추가인쇄 및 노출을 하는데, 이를 알리지 않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그녀들에게 팬레터 및 선물을 보내는 주소로 각 1부씩 보낼 계획인데, 부디 허락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녀들에게 문제없이 전달한 후, 서명 원본 및 페이지는 전부 폐기처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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