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받아서 구입한 소니 MDR CD900ST 이하 CD900ST 입니다.
이 헤드폰을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올해로 나온지 20년이나 되었고 아직까지도 판매량이 우수한 장수헤드폰입니다
엔하위키에서 발췌한 정보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모니터링 헤드폰의 표준이기에 일본 음악대학교에서도 공동구매를 하며 일본내 녹음실에서 나온 헤드폰 하면 다 이 헤드폰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녹음실에서 많이 쓰기 때문에 옆에 있던 MDR-CD900ST를 그린듯하다.
소니의 헤드폰의 MDR-1R 전까지 대부분이 MDR-CD900ST를 기준으로 제작될 정도로 표준에 가까운 헤드폰이다.
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이 헤드폰으로 레코딩을 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죠,
당장 란티스 Starting style 영상만 봐도 란티스에서도 레코딩용으로 이 소니 CD900ST를 사용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러브라이브 데뷔앨범인 僕らのLIVE 君とのLIFE 레코딩 때도 사용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미모리 스즈코씨도 레코딩 때 사용하십니다 !!!!
이것이 가장 큰 구매이유죠.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본격적인 제품 리뷰입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이게 제품 패키지입니다.
겉으로만 봐선 실망하실 분들도 여럿 계실듯 합니다 .
게다가 무게도 엄청 가볍습니다. (케이블 제외 본체만 200g, 일본아마존 배송무게 380g)
처음에 택배받았을 때 엄청 가벼워서 좀 의아했습니다. 뭐 이렇게 가볍지 ?
박스 윗쪽은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두근두근
가장 먼저보이는 설명서
두근두근
하악하악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CD900ST입니다.
이걸 사고 싶었던 또다른 이유는 바로 저 for DIGITAL 로고가 너무 멋져보여서 였죠.
금색과 빨강의 조화 하악하악
전문가용 스튜디오용으로 나온 제품이니 기본단자가 6.3mm입니다
3.5mm 변환단자와 합체한 모습
너무 길어져서 잘못 사용하다가는 연결한 기기와 헤드폰 플러그가 망가져 피를 볼 수 있으니
케이블형 변환단자를 주문했습니다.
헤어밴드 길이조절은 상당히 스무스하게 잘 움직입니다
메이드 인 재팬 하악하악
사실 전에도 스튜디오 모니터링용 제품인 슈어의 SHR840을 써본적이 있었는데요, 말도 안 되는 무거움과 저한텐 안 맞는 사운드에 실망해서 팔았던 기억이 있어서 모니터링용 제품을 또 다시 사는 것에 대해 걱정을 좀 했었는데
CD900ST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작은 무게와 부피로 인해 부담없이 사용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착용감은 우수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일본내수용 제품이다 보니 국내엔 리뷰글도 많은 편이 아닙니다만
구매하신다면 상당히 만족할 매력적인 헤드폰이라 생각합니다.
잠깐 연결해서 러브라이브 노래를 들어봤습니다만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기분 좋은, 흐뭇해지는 헤드폰이었습니다.
24bit 원음과 적당한 앰프까지 구매하면 더욱 더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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