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흥~ 아마 루리웹에서는 한글판 클리어 후기는 최초가 아닐까 싶네요.
방금 클리어하자마자 쓰는 글입니다.
아, 참고로 스샷은 초반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이 처음이어서 멘붕하고 적응하느라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어요ㅠㅠ
1장은 한 번에 클리어, 2장은 7번만에 클리어, 3장, 4장, 5장은 한 번에 클리어했습니다.
1장은 쉽고, 2장은 난이도가 높아져서 여기서 급 멘붕하고 적응하는데 노력했던...
적응을 하고 나니 3장을 한번에 클리어하고, 4장부터 여유가 생겨서 스샷을 찍었습니다.
클리어 기념으로 우선 평가를 남겨볼까합니다.
1. 스토리
B급이라 하셨는데 진행이 뜬금없을뿐 꽤 흥미진진합니다.
한글화에 힘입어서 더 몰입되는것도 있고, 성우들이 연기도 굉장히 잘하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2. 게임 난이도
이런 스타일의 게임에 적응이 되어있다면 꽤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적응한 후에는 꽤 할만했어요.
(다만 출시한지 얼마 안돼서 프리징이 일어나거나 오류뜰까봐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는데, 그런일은 안일어났습니다.)
따로 노가다의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았어요. 아마 노가다의 시간도 필요했다면 플레이하면서 정말 화가 많이 났을거같네요.
3. 일러스트, 그래픽
일러스트는 따로 지적할거없이 보시는대로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기자기하고 이뻐요.
그래픽은 SD형식으로 나타낸게 게임을 접하기전에는 마음에 안들었는데 막상 하니까 아기자기함을 살린거같아서 만족합니다.
4. BGM
원래 BGM은 깐깐하게 평가하지 않는 편인데 BGM이 정말 좋더라구요. 게임을 하면서 더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인것같습니다.
5. 게임 분량(플레이타임)
이건 취향을 탈수도 있겠지만 저는 적당하다고 생각되네요.
이보다 적었다면 게임에 적응조차 못하고 끝났을것같고, 이보다 많았다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부담감때메 암에 걸렸을뻔..
이런 스타일의 게임이 어떤지 느끼는데 굉장히 적당한 분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이었다면 너무 짧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6. 단점
실망스러운 요소는 거의 없었던 것같아요. 굳이 단점을 꼽아보자면 역시 프레임드랍입니다.
게임 특징상 크게 영향을 미치는건 없지만, 그래도 프레임드랍이 일어나면 오류뜨면서 튕길까봐 겁나더라구요...
크게 프레임을 많이 잡아먹는 요소도 적은편인데, 보스방이면 어김없이 프레임드랍이 일어납니다.
나름대로 5점만점에 점수를 매기라고 한다면 4점정도 주고싶습니다. (게임의 스타일은 취향인거니까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보인 유일한 오타.(성대한 결혼식)
이제부턴 후기입니다.
그동안 비타로 게임하면서 한글판 게임을 처음으로 접해봤고, 이런 스타일의 RPG도 처음 접해봤으며, 한정판도 처음 사봤습니다.
구매 전에 스토리가 B급이다, 난이도가 쉽다, 너무 매니악하다 등등 좋지 않은 소문을 많이 들어서 구매를 하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CFK가 내주는 한글판이니까 구매를 해보자란 생각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한방에 날리게 될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스토리가 진지한건 아니지만 흥미진진하고, 난이도도 좋았고, 암에 걸려가면서 게임을 했죠.
흔히 리그오브레전드를 암게임이라고 말하듯 암게임은 참 좋은거같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처음 시도를 하게 된 게임이기도 하고, 이후에 노가다 요소도 꽤 있는것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이제부터는 노가다에 집중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암조심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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