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이나 이미지 업로드라도 할까 했는데, 그란디언님이 이미 깔끔하게 비계정리를 해주셨더군요.
한글판이 없기 때문에, 비계 명칭은 링크에 적혀있는 명칭대로 적습니다.
우선 꿀비계
1. 자애
자신의 병력을 소비해서 자신과 주변 아군의 병력회복+공격력 상승+방어력 상승을 시킵니다.
지속시간에 다소 차이가 있고, 공격력/방어력 상승량이 동일한지의 여부는 모르겠지만, 자애의 긍정적 효과는 단결+기염+고수랑 거의 같다고 보면 됩니다.
코스트도 고작 1칸이기 때문에 1 vs 99 극한 전투에서 써먹어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자신의 병력이 없어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결정적인 장점이죠.
쟁패모드라면 병력이 아까워서 쓰기 꺼려질 수 있지만, 프리모드에선 그런거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
2. 기합
무쌍게이지 2칸을 채웁니다. 왠만한 깡딜급 무쌍 난무 (여포 공중 무쌍, 표클론 지상 무쌍 등)가 아닌 이상 핸디캡 매치에서 무쌍난무는 그저 적 공격 회피용이죠.
코스트 2칸으로 죽음 회피 티켓 두장을 살 수 있습니다.
클론플레이가 아니라면 쳐맞쳐맞 도중에 얼른 기합쓰고 공중 무쌍으로 위기탈출이 가능합니다. (클론은 공중 무쌍이 없습니다.)
3. 회복
자애가 너무 사기스러워서 쓰기 꺼려진다면 대신 회복을 쓸 수도 있습니다.
자애/단결과는 다르게 이쪽은 자신의 체력을 무조건 가득 채워줍니다. 코스트 2칸이지만, 자애의 쿨다운은 30초인 대신 회복은 15초.
한가지 단점이라면, 적군 인공지능도 죽기 일보직전인 상태에서 회복을 쓰면 바로 쌩쌩해진다는거?
적장이 이거라든가, 쾌유를 들고 나타나면, 잡는데 한세월 걸립니다. 특히, 회복이랑 쾌유 둘다 들고 있는 상대(제길 손권.......)랑 만나면 순삭이 아닌이상 왠만하면 못잡는 상황까지 발생.
4. 허위지령
이 간이거점은 이제 제겁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죠.
적군이 간이거점을 많이깔면 허위지령만큼 꿀같은 비계가 또 없습니다.
직접 가서 부수면 되지만, 간이거점 부술때 심각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한다는게 또 문제 (60프레임에서 30~40프레임으로 확 떨어집니다.)
코스트도 1칸밖에 안먹어서 그 어떤 간이거점을 먹어도 결코 손해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5. 요술안개
자기 주변의 적들의 공격속도를 대폭 저하시킵니다.
쿨다운이랑 지속시간이랑 똑같아서 상대를 절망의 늪에 빠뜨릴 수 있는데다, 코스트도 1칸밖에 안먹어서 상당히 유용합니다만......
이 효과를 받은 적은 푸르딩딩해져서 역상성인 적들이 사용하는 스톰러쉬나 차지공격이 잘 안보여 베리어블 카운터를 쓰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한두명이면 집중해서 보면 되는데, 잡상성 여러명이면 갑자기 날아온 스톰러쉬에 으앙 주금 ㅋ
그래도, 상대의 공속이 대폭 저하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안고 써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위의 단점만 잘 커버한다면 준 완전체급 비계
6. 날씨제단
날씨를 바꿔주는 제단은 날씨 변경과 더불어 주변 아군들의 비계치 회복 속도를 대폭 상승시킵니다.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냐면, 코스트 2칸짜리 날씨제단을 하나 깔면, 날씨제단 쿨다운 (60초)가 돌아오기 전에 이미 2칸을 채울 정도.
덤으로 특정 비계들의 위력을 증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람제단 깔고 상대가 대화계 발동하는 순간, 여러분들은 지옥을 보게 됩니다.
7. 수라의 무예
거점망루/간이거점에 한해 원펀맨이 되어볼 수 있습니다. 수라의 무예를 쓰면 거점망루도 싹싹~, 원궁망루도 싹싹
간이거점이야 허위지령으로 뺏어먹으면 되지만, 거점망루는 그게 안되기 때문에 거점망루 부수면서 거점점령할때 참 편합니다.
일단 프리모드에서 상대 거점들 내구도는 따로 업그레이드 시키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200을 넘지 않으니까 거점망루 2~3개만 뽀개면 바로 "니 거점들 내거다요~" 를 볼 수 있습니다.
핸디캡 매치면 별 의미가 없지만, 자신이 대원호사격을 발동한 다음에 수라의 무예를 쓰면 전 맵의 거점망루가 한방에 터지는 기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우선으로 투입할만한 비계는 아니지만 고려는 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에게 콤보가 이어지지 않는 관색(비축갑)같은 경우, 매우매우매우매우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8. 투석거
너프먹은 원궁망루보다 더 먼거리에서 거점망루만 저격하는 착한 녀석입니다.
프리모드 핸디캡매치에선 별도의 업그레이드가 없다면 거점망루만 전멸시켜도 상대 거점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이녀석은 간이거점이 아니라 유닛으로 취급되어 그런지, 여러번 발동해도 이전의 투석거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녀석이 움직이는 건 아니고......
수라의 무예 발동하고 원펀맨 코스프레 하면서 때리는게 더 빠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가치는 글쎄.......
9. 복병 (진궁, 병법간 캐릭터 한정)
특정 지점에 복병을 설치하고, 적이 특정 지점에 다다를 경우, 다수의 궁병이 출현하고, 상대는 공포상태에 빠지면서 맞을 때 뒤로 물러나는 것 이외의 어떤 대처도 하지 않습니다.
이게 왜 병법간 캐릭터에 한해 꿀이냐면..... 7 엠파이어스에서 궁병들은 적과 근접하면 칼을 빼어듭니다. 그리고, 병법간 1차지는 궁병조종, 병법간 2/3차지는 검병조종인데, 같이 조종당하는 병사가 많을수록 위력이 강해지는 병법간 특성상, 이 복병을 활용하면 극한전투에서도 적들을 한방에 싹싹~
심지어, 이 병사들은 자기 할일 끝냈다고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남아서 어딘가를 공격하기 때문에, 복병으로 등장한 아군 병사들이 쌓이고 쌓여서 진궁, 또는 병법간 캐릭터의 차지공격력을 극한까지 올려줍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공포상태에 빠졌다고 역상성에게 들이밀면, 선딜 제로의 스톰러쉬를 맞고 돌연사 당합니다.
10. 대갈
주변의 적들을 기절시킵니다. 이거만 보면 대기시간 없고, 같은 1칸짜리 코스트에 피해까지 주는 암기의 하위호환 같지만.....
이 비계의 진정한 장점은 바로, 비계로 얻은 강화효과 삭제.
질풍신뢰, 나찰의 무예, 천하무쌍 믿고 설쳐대는 적들(위연, 관우 등등)을 한방에 씹어먹고 강화효과를 무효화 시킵니다. 적으로 만날때 짜증나는 절대방어도 대갈 한방에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다만, 깃발병의 효과로 강화된 적이나, 타이밍 좋게 무쌍난무를 사용한 적 장수는 대갈의 효과로 강화효과가 삭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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