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삼국지 게임만 해오다 무쌍 엠파이어스 해보니 이거대로 재미있군요.
저는 삼국지 게임 할 땐 꼭 본인 실명으로 신무장을 만들어 플레이 합니다. 특히 한글판이라 몰입도가 좋군요.
본인 느낌을 살리면서 최대한 매력 있게 만들려다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주인공입니다.
아담을 만들었으면 이브도 만들어야겠죠.
이렇게 보니 실제 여자친구와는 전혀 안 닮았네요. 별생각 없이 만들었는데 알게 모르게 본인 취향이 드러나는 얼굴이군요.
조강지처를 만들었으면 세컨을 만들어야겠죠. 조강지처랑은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 봤습니다.
근친은 허용해도 일부다처는 절대 금하는 우리의 고집 센 외골수 코에이입니다. 아쉬운대로 의남매로 만족합니다.
4회차 동안 딸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딸이 많은 건 기분 좋습니다만 아들 하나 정도는 갖고 싶네요. 플래티넘 따기전에 하나 그냥 만들어야겠어요.
대륙의 인구문제를 반영해서 아이는 한회차에 하나밖에 못 갖습니다.
자식들은 천통이후 청담동 가서 싹 고쳐줍니다. 이쁘게 만들기 보단 개성있게 만들어 봤습니다.
너구리랑 (1회차) 여우 같은 (3회차) 딸들입니다만 회차마다 가족인식 같은게 안 되서 아쉬웠습니다. 좀만 같이 다니면 근친 하려고 들어요.
골드 트로피들은 루리웹에 어느분이 올려주신 엑셀파일을 이용하여 2회차때 전부 완료했고 무쌍너머로 하나 남았네요.
그래픽과 프레임이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그냥 삼국지/무쌍시리즈가 휴대기기에 이식되고, 또 한글화도 되었다는 점들이 만족스럽습니다.
PS4로 한번은 꼭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지금까지 만든 신무장들도 그래픽이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구요. 아무튼 오랜만에 플래티넘까지 바로달린 게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