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섬란시작

[유YOU]

이번 여름세일때 섬란을 사려합니다. 근데 뭘로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10내외로 잡고사려는데 지도좀 부탁드려요ㅠ

[네모필라]

스팀인가요? 전부 사실거 아니고 3작이면 버스트 + sv + ev 혹은 버스트 + ev + 비치피치 이겠지만, 10내외라면... 2작품 정도겠군요.

1. ev & 버스트리뉴얼
볼륨, 완성도, 케릭수 ev압승이지만, 보스(섬란케릭)전 하나만큼은 버스트리뉴얼이 더 낫습니다.
ev는 지 피깍아 먹으면서 무한 비전인법만 갈기고 있거든요. 또 한 dlc 의상을 두 작품이 공유하기에 룩질하는 효율적인 면에서도 좋습니다.
다만 몇가지의 시스템변화 ex) 오들 유(ev)무(버,리), 버스트 액션인가 뭔가 새로생긴 기술 말곤 너무 비슷해서 두작품하기엔 단점일수도 있구요.

2. ev & 비치피치 스플레쉬
버스트리뉴얼, sv, ev가 같은 장르이기에, 그 중 하나만 추천한다면 그래도 개인적으론 ev이고,
다른 장르인 3인칭 슈터게임인 비치피치도 취향맞으시면 괜찮습니다. 이 조합은 그냥 본가장르중 ev + 와전장르중 비치피치.
그냥 완전 다른 두 게임이란게 메리트겠네요. 취향이라는게 큰 변수일테구요.

3. 버스트 리뉴얼 & 비치피치 스플레쉬
발매순으로만 보면 sv -> ev -> 비치피치 ->버스트 리뉴얼, 스토리상 버스트 -> sv -> ev -> 비치피치
발매순으로 가장 나중에 나온 두작품 & 패키지 게임의 현재까지의 스토리 상 처음과 마지막이란 메리트(?)의 조합?? 2번과 같은 다른 장르의 조합.
ev가 있다면 보스전의 갈증을 메울수는 있는 작품이 버스트라 생각하나, 버스트로만 보면 참... ev보다 나중에 나온작품이 맞나 싶은 볼륨과 완성도.

스토리보단 취향과 장르적 특성 고려해서 판단하시면 될거 같아요. 제가 댓글로 항상 섬란 스토리 무시경향의 글을 쓰는데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스토리란 뭘까요? 누가, 왜 이짓을 무엇때문에 별려놔서 어떻게 되는가? 정도인데, ev, 비치피치 분량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됩니다.
더욱이 왜 이짓을? 이란 관점이라면 ev, 비치피치가 차라리 큰 줄기같네요.
그 외의 스토리라는게 각 인물의 성격(케릭터성), 인물간의 관계와 관계의 변화, 소속의 변화정도인데... 대부분 파악되고 모자른건 애니를 보시거나 검색 좀만해도 되요.
이건 어느작품을 들어가셔도 마찬가지입니다. 섬란의 텍스트는 말장난이 주력입니다. 7~80 % 어쩌면 그 이상.
ev, 비치를 큰줄기라 쓴건 차기작이라 했던 se7en으로 가는길에서 스토리 부풀린 작품들이라 좀 더 많고, 상세한 설정이 좀 더 들어간거라 보시면 되구요.
모든 작품을 가로지르는 메인스토리의 큰줄기는 너무 뻔한 설정이고, 일련의 사건으로 한작품이 마무리되는 형식이기에 스토리 순서 크게 신경쓰실건 없습니다.

제가 쓰고도 참 기네요;;;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러블리미리아]

스팀판으로 나온 것들 중에선 스토리 순으로는 버스트 리뉴얼 - 시노비 버서스 - 에스티벌 버서스 - 피치 비치 스플래쉬(게임성은 TPS로 외전격이나 스토리는 전작의 EV와 이어짐), 데카모리(리듬 게임)와 며칠 전 나온 리플렉션(마사지 게임)은 완전 외전입니다. 게임성을 따진다면 EV와 버스트 리뉴얼이 낫겠고(SV도 재미면에선 괜찮지만 적들의 물량은 EV가 압도적) 스토리를 중시하신다면 버스트 리뉴얼, 시노비 버서스, 에스티벌 버서스 혹은 버스트 리뉴얼(+캐릭터 DLC), 시노비 버서스 정도가 낫겠네요.

[러블리미리아]

윗분이 설명해주신거랑 좀 비슷하긴 한데 최근 스팀판 섬란 게임들 일부가 가격이 인하되어서 세일 기간 중으로 10만원 안으로는 외전 2개와 DLC들 빼면 나머진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크게 상관없을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 PC판은 기본적으로 조작 설명이 XBOX 컨트롤러 디폴트로 되어있어서 키보드로 하시면 처음엔 살짝 애로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 잠깐 키보드를 써보고 엑박패드 쓴 터라 잘은 모르겠지만 아는분 말씀으로는 키보드로 못해먹을 정도는 아니라고는 하는데... 엑박 패드가 있으시다면 그걸 쓰시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플릿 에퍼드]

스팀이면 섬란 버스트 > SV > EV 순으로 추천드립니다.

버스트가 섬란의 기본 뼈대인 한조와 헤비죠(홍련대)를 소개해주고
SV가 쿠로카게와 월섬과 신헤비죠를 소개 해주고
EV는 천년제쪽 멤버들을 소개해주거든요.

게임성은 버스트 리뉴얼 > EV > SV로 봅니다.

다크소울마냥 상대방과 보스전하는 느낌은 버스트 리뉴얼

호쾌하게 일기당천의 무쌍찍는 느낌은 EV

시원시원하게 대쉬캔슬난사하며 몹 썰어대는 느낌은 SV

이중에 꼭 하나만 하고 싶다면 버스트 리뉴얼과 EV중 하나 추천드리네요.

EV가 비전인법으로 학살위주의 무쌍게임에 몹도 버스트보다 많이 나옵니다.
버스트 리뉴얼은 EV처럼 몹이 많이 나오지 않지만 보스전 느낌의 공략과 EV와는 조금 다른 조작감이 있거든요.

다만 스토리는 버스트 리뉴얼이 먼저니 버스트 리뉴얼 추천드립니다.

아 참.. SV는 스팀만 유저한글화 있습니다.

비타는 안한글이에요. 하실려면 스팀판으로 사서 듀얼쇼크 꽂아 하시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