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하는 거안공주>
백설공주
어떤 왕국에서 태어난 왕녀는, 보석과 같은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어머니인 왕비는 딸의 미모에 질투하면서도, 딸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도취해 있었다.
딸을 향한 질투와 거울로서 딸을 사랑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던 왕비의 앞에 하얀 잔이 나타났다.
왕비는 잔에 소원을 빌어, 딸의 눈동자를 진짜 거울로 바꿔버리고 말았다.
성인이 된 왕녀는 자신의 처지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딸은 이제까지 어머니를 기쁘게 하려고 현실보다 젊고 아름다운 허상의 어머니를 눈동자 속 거울에 비춰왔지만,
지금은 어머니를 향한 복수심으로 가득했다.
딸은 여느 때와 같이 거울을 들여다보러 온 어머니에게 노파가 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자 왕비는 충격이 큰 나머지 심장이 멈춰 죽고 말았다.
복수는 해냈지만, 딸은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거울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 넘치며 계속해서 우는 왕녀.
그 거울 눈동자에는 어머니의 모습을 줄곧 비추고 있다.
<사나운 괴뢰늑대>
빨간모자
늑대 모양을 한 칠흑의 갑옷과 투구를 몸에 두르고, 그 풍모로 위협하는 것으로 싸움을 지배하던 기사가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전장에서 심한 부상을 입고 산속으로 도망쳤다.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살고 있던 노파에게 먹을 것을 요구했을 때,
노파는 무척 친절하게 늑대기사를 대접하고 결국엔 자기 자신을 요리로 바치게 되었다.
그것도 모른 채 노파를 먹은 늑대기사는, 남겨진 편지를 읽고 경악한다.
노파에겐 생이별한 아들이 있고, 늑대기사에게서 아들의 모습이 겹쳐 보여 혼신적으로 대접을 했다는 것이다.
거기에 적혀있는 아들의 이름은 늑대기사의 이름이었다.
자신의 어머니를 먹어버린 늑대기사는 자신의 배를 갈라 어머니를 구하려고 했다.
그러자, 배 안에서 들여다보이는 노파가 “속았지” 하고 속삭였다.
이 노파는 요술사이며, 타인의 몸에 기생하는 것으로 영원히 살아있다.
사람들은 그 요술사를 영원의 [레드후드]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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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모자 스토리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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