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세라미즈 코스튬의 모자 파츠가 개리슨모라서, 교복 코스튬을 어떻게 잘 하면 제복같은 느낌으로 잘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염색 기능도 있겠다, 뭐가 어울리려나 찾아보니 어울리는 색이 있었네요.
상 하의는 수선된 교복 D 세트에 상의는 스페셜 염색, 하의는 선택 염색을 했습니다. 사실 교복은 염색 종류가 똑같아서 뭘 사던 염색만 하면 그만이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4종류 다 사버린 저는....ㅠㅠ
모자와 손은 한여름의 세일러, 안경은 그레이스 로망스? 메모리얼 보상인 별숲리그 장교안경. 등에는 럼블 베케이션이 남긴 펄떡펄떡 참치입니다. 럼블은 안좋은 경험이었지만 어쨋든 코스튬은 남겼네요.
상의 스페셜 염색이 힘들다면 하의를 선택염색 후 A 교복을 구매하시면 색 배합이 잘 들어맞습니다. 뭐라 해야 하나 스튜어디스같은 느낌이 되더라고요. 치마지만.
인텔리블랙 하의를 써보고 싶으시다면 C나 D 기본이 괜찮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복 상의가 짧아서 배꼽티 형식이 되는데, 오히려 어울립니다. 저는 오피스룩보단 스쿨룩 파라서 치마를 입혔지만.
스타킹은 동화 속의 소녀. 이리스가 흰색 오버니삭스는 많아도 흰색 니삭스는 이거 하나뿐인걸로 압니다. 애용하고 있습니다.
구두는 치파오. 색감이 어울리는 청색 구두라서 골라봤습니다.
여기서 상의만 A 기본으로 바꾸면 이렇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밝은톤을 선호해서 이것도 마음에 들지만 스페셜 염색을 하느라 날린 스포이드분만큼(...)은 입으려 합니다.
하의 A 기본은 안좋은게 색이 진하지가 않고 저 넥타이 색처럼 바래보여서 티가 확 납니다.
아무튼 이리스 기본 교복은 지난번에 하복 패션(링크) 만들때도 의외로 신경써서 만들었구나 싶었는데, 계속해서 활용할 구석이 나오니 저렴하게 사서 재미있게 입기엔 좋은 녀석인 거 같습니다.
자습하다 졸고 있는 여고생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