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긴다 / 진다 가 아닌 어떻게하면? 을 생각합시다.
초보시절땐 저도 대전을 할 때 "이겼다!" / "졌다" 뭐 이렇게 승패에만 집착했었죠.
어쩌다 이기면 "이제 이겼으니까 난 저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위치까지 왔어" 라고 생각한다던가
지면 "난 아직 안되나보다. 저 사람은 절대 못 이길거야" 라고 단정짓는다던가..
수많은 대전에서도 승률이 5% 안 나올때 갑자기 드는 의문.
"왜 저 사람은 나랑 같은 캐릭터를 사용하는데 잘 이기지? 왜 그럴까"
"왜 저 사람은 이기고 난 질까? 비슷한 것 같은데.."
여기서 보통은 사람상성이라고 생각해버리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람상성은 전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미 사람상성이라고 단정짓는 순간
"난 저 사람은 절대 이길 수 없다" 라고 단정짓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상대방은 자신의 단점을 캐치해내고 그 단점을 이용하여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 뿐이죠.
이 내용은 <가위 바위 보>로 비유를 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A 플레이어가 바위를 좀처럼 내지 않는다고 할 때, 거의 대부분 가위 아니면 보를 낸다면
B 플레이어는 가위를 냄으로써 이기거나 비길 수 있죠.
☆ 즉 최소한 B플레이어는 진다는 선택지가 나오질 않습니다. 곧, A플레이어가 계속 비기거나 지는 상황이 나오죠.
이런 상황을 피하기위해서는 가위, 바위, 보를 예측할 수 없도록 최대한 비슷한 확률로 내야합니다.
굉장히 당연한 이론이죠? 하지만 실상 초보분들의 대전에선 한 가지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사용한 기술이나 패턴이 상대방에게 통하는 것을 보고
"이 패턴은 잘 통하는구나. 이 패턴을 사용하면 상대는 무조건 맞을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패턴을 자주 이용하게 되고. 상대방은 이제 그 패턴에 대하여 뭔가 대책을 세우겠죠.
그리고 대책법을 알아내 그 패턴을 파훼합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내 패턴이 안 통했네? 하지만 다음엔 통하겠지" 하고 그 패턴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안 통했지만 다음엔 통하겠지, 다음엔 통할거야" 생각을 하시는 동안 상대방은 그 패턴을 이용하여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게 됩니다.
자신의 '가위'라는 패턴이 상대방의 '주먹'에 파훼를 당했다면.
상대방의 '주먹'을 파훼할 수 있는 '보'가 무엇일까하고 대책을 세우시면 더 멋진 게임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에이 졌다. 다음엔 이기겠지" 라는 생각보다
"왜 졌을까? 어떻게하면 다시 저것을 파훼를 해서 이길 수 있을까" 이런 마음가짐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의 수를 읽도록 노력해봅시다 -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격투게임에는 컴퓨터가 아닌 사람 즉, 대전상대가 있죠.
게임을 할 때 "내가 어떻게 이 게임을 이끌어 갈 것인가" 라는 생각도 좋지만 "상대가 어떤 수단을 쓸 것인가" 를 생각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전을 할 때 찍는 것이 아닌.. 한 수 앞을 내다보는 법은 "대전 상대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상대방도 항상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행동할 것입니다.
상대가 여러분에게 유리하도록 행동할 리는 절대로 없습니다.
예를들어서 A플레이어는 50게이지를 가지고 있는 테이거입니다. 체력은 20% 정도.
반면 B 플레이어는 70%의 체력을 가지고있는 라그나입니다.
이때 A 플레이어가 B플레이어를 한방에 역전해버릴 수 있는 방법은 GETB (겟비) 를 사용하는 것이죠.
그래서 A 플레이어는 겟비를 쓰기로 마음먹습니다.
B플레이어는 A플레이어가 자신을 역전할 방법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고 결론은 겟비를 쓸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A플레이어는 기회가 오면 분명 겟비를 쓸 것이다. 하고 겟비를 염두해두고 압박을 하겠죠.
역전의 방법이 꼭 겟비인 것은 아니지만 하나의 예시로 들어봤습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알면 자신은 그에 맞는 대처를 할 수 있게되고 상대방의 플레이가 눈에 보이게될 수도 있죠.
이기려고 하지 말고, 지지 않도록 해봅시다.
예를 들어서 A라는 기본기와 B라는 기본기가 있습니다.
C라는 기본기는 매우 약합니다 / 중하단 이지선다도 없습니다 / 하지만 상대방이 가드를 해도 자신이 불리하진 않습니다.
D라는 기본기는 매우 강합니다 / 그리고 중,하단 이지선다가 가능하죠 / 하지만 상대방이 가드를 한다면 자신이 매우 불리합니다.
개틀링이 만약 A-B-C-D 이 순서라고 할 때
보통은 상대의 가드를 깨겠다 라는 생각으로 D 기본기까지 개틀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가드를 깰 수도 있죠. 깨면 좋겠죠. 하지만 만약 막힌다면? 그러면 불리해진 상태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틀링을 A-B-C 까지만 연결한다면?
상대방의 가드를 깰 순 없더라도 최소한 불리해지진 않겠죠. 다시 공격 턴을 잡을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미니맥스 전략"이라고 하는데 격투게임에 비유하다보니 이상하게 비유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전략을 봤을때 상당한 공감을 느꼈습니다 =ㅁ=
☆ 약자가 강자를 이긴다.
엄청난 매력이 있죠.. 마치 불가능한 일을 이룬듯한 느낌? 하지만 모든 게임에는 승부처가 있기에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이게 절대적인 팁은 아니지만 그래도 참고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내용이 뒤죽박죽일 것 같은데 그래도 내용이 제대로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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