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에 글을 쓰는 건 처음입니다.
최근에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의 신작인 메가믹스가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기회에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도 퓨처톤을 접한 지는 세 달밖에 안됐습니다. (시간날 때 가끔씩 플레이하는 뉴비입니다)
하지만 퓨처톤이 저의 콘솔 및 패드 첫 입문작이자 처음으로 해보는 리듬게임입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게임이고
그렇게 해서 부족한 글 솜씨지만 간단한 리뷰와 제가 아는 걸 최대한 작성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글에 앞서서 첨부된 사진들이 많습니다. 데이터 주의 해주세요 ㅜㅜ)
먼저 퓨처톤은 국내에 정식 발매된 게임은 아닙니다.
그래서 플레이하시려면 다른 나라의 계정을 만드시거나 CD판을 구매하셔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는 CD판으로 구매를 했고 한국 계정으로 플레이 중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 문제는 혹시 나중에 DLC를 구매하실 때 상당히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DX판이라 모래행성과 고스트 룰까지 있었고 2018,2019년의 유키미쿠 의상 DLC는 없었습니다.)
일본이나 북미 계정으로 그냥 DL판 구매하셔서 플레이하는 것이 가장 속 편한 것 같습니다.
퓨처톤을 구입하셔서 처음 키시면
미쿠가 손을 들고 맞아주는 로딩 화면과 함께
메인 로고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글씨체가 예뻐서 마음에 들어요.
O키를 누르시면 메인 메뉴에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리듬게임 - 커스터마이즈 - PV플레이리스트 재생 - 갤러리 -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그리고 옵션입니다.
먼저 리듬게임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들어가면 일단 238곡이라는 무시무시한;;곡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버튼을 누르시면 커스터마이즈로 들어가실 수 있고
□버튼을 누르시면 곡들을 정렬하실 수 있습니다.
(곡명 순, 달성률 순, 보컬 순, 달성률 순, 평가 순 등등)
북미판은 가나 순이 아니라 ABC 순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곡수가 너무 많으시면 자주 플레이 하시는 곡들은 터치패드 버튼을 누르셔서
하트를 지정하신 후 찾으시면 편합니다.
하트를 지정하신 곡들은 어떻게 정렬하시든 맨 오른쪽 단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네 종류(Easy Normal Hard Extreme)가 있고 일부 곡들은 Extra Extreme이라는 난이도도 있습니다.
어려운 정도는 Easy < Normal < Hard < Extreme <= Extra Extreme 입니다.
Extra Extreme은 대부분 슬라이드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난이도 변경은 좌우 방향키로 가능합니다.
플레이하시고 싶으신 곡을 선택하신 후, O키를 누르시면 메뉴가 뜹니다.
첫 번째 메뉴인 완주모드는 라이프가 떨어져 죽지는 않으나 대신 클리어해도 기록으로 남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연습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려운 부분만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싶으시다면 왼쪽 방향키를 누르셔서
프랙티스 모드로 들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자체적으로 옵션(패널티)을 거는 리듬게임옵션 메뉴입니다.
패널티의 종류는 각각 HI SPEED, HIDDEN, SUDDEN 이 세 가지 입니다.
한 번에 한 개의 옵션만 거는 게 가능하며
HI SPEED는 노트의 속도가 빨라지고(얼마나 빨라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HIDDEN은 판정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SUDDEN은 노트가 판정선에 닿기 직전에서야 노트가 보입니다.
사실 직접 해보시면 느낌이 오실 것 같습니다. 저는 SUDDEN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세 번째 메뉴는 보컬 체인지로 일부 곡은 보컬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면 스노우맨이나 황야와 숲과 마법의 노래 등이 있습니다.
위의 곡의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지 비대응이라고 써있네요.
만약 옵션을 걸고 클리어하시면,
이렇게 달성률 앞에 마크가 박힙니다.
(세 가지 옵션을 걸고 클리어한 곡이 저거밖에 없어서 급하게 가져왔습니다;;)
또한 L2버튼과 R2버튼을 꾹 누르시면 보이지 않던 서바이벌 모드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는 느낌이라 너무 좋습니다.
코스는 난이도 별로 나눠져 있고 곡도 정해져있습니다.
여러 곡들을 연속으로 치셔야 하는 만큼 많은 체력이 요구됩니다.
(손목 체력이 안 돼서 못 하는 건 비밀입니다)
노래를 선택하시고 오른쪽 방향키를 누르시면 PV감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도 세가지 메뉴가 있는데요,
첫 번째 메뉴인 성공연출은 일부 노래에는 누르는 데 성공하면 PV의 연출이 변하는 노트가 있습니다.
(트리거 노트라고 가칭하겠습니다.)
ON을 하시면 트리거 노트를 누르는 데 성공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PV의 연출이 변합니다.
OFF를 하시면 변하지 않습니다. (실패)
대부분 보기 좋은 화려한 불쇼가 많으니 켜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메뉴인 보컬 체인지는 아까 설명했듯이 보컬 변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메뉴는 PV체인지인데 동일한 곡이지만 PV가 여러 개 있는 경우 바꿀 수 있습니다.
전 아직까진 일렉트릭 엔젤말고는 못 봤습니다.
많이 쓰이는 연습 모드입니다.
첫 번째 메뉴인 개시시간설정 메뉴는
연습을 시작할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곡의 극후반 시간은 설정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아까 설명했던 옵션(페널티) 메뉴입니다.
연습 모드에 들어가시면 하단에 스크롤이 있는데
R3키를 누르시면 스크롤이 있는 부분부터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스크롤의 초기 위치는 처음에 설정한 개시시간입니다.)
스크롤의 이동은 각각 L3(이전으로 후퇴), 터치패드(현재 부분을 스크롤로 지정) 키로 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래의 1:30~2:00부분을 반복 연습하시고 싶으시면
처음에 개시시간을 1:30으로 설정하신 후 2:00쯤이 됐을때 R3키를 누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 1:30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만약 중간에 0:50~1:10부분이 연습을 하시고 싶어지셨으면
L3 키를 여러 번 눌러 0:50 이전으로 스크롤을 되돌리신 후,
0:50 부근에서 터치패드를 눌러 스크롤 위치를 조정하시고
1:10부분에서 R3키를 누르시면 됩니다.
노래를 선택하시고 △버튼을 누르시면 커스터마이즈로 가실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즈는 메인 메뉴에서도 진입 가능해요.)
들어가시면 많은 모듈과 악세서리들이 있습니다.
또한 퓨처 사운드와 컬러풀 톤 모든 곡을 구매하신 분들은 특전으로 서로 다른 모듈과 헤어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CD판의 경우 기본으로 가능한 것 같습니다.)
모든 치장 아이템은 게임을 클리어하고 얻는 재화인 VP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일부 수영복같은 모듈은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ㅜㅜ
아까처럼 L2버튼과 R2버튼을 누르시면 추천 모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듈과 헤어의 조합의 예시입니다. 카이토인데 뭔가 트로트 가수같은 느낌이 나서 좋아했던 조합입니다.
인게임에서의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곡은 Pane dhria입니다.)
미쿠의 경우는 이 조합을 많이 썼습니다.
곡 '상드리온'에서의 모습입니다.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다면 얼굴 색과 몸 색을 똑같이 맞춰주는 기능이 없으므로
최대한 비슷한 색으로 맞춰주셔야 위화감이 안 듭니다.
안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은 참사가...
여러 명이 부르는 곡도 보컬별로 각각 모듈과 헤어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곡들 중에 보컬이 아닌 의상별로 나눠진 곡들이 있는데
서브의상은 메인의상과 같은 보컬의 모듈로만 설정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메인의상을 이미 미쿠 모듈로 설정했으면 서브 의상도 미쿠로밖에 설정이 안 됩니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커스터마이즈에서는 중요한 옵션들도 설정이 가능한데요,
버튼 음과 키 설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버튼 음은 커스터마이즈-버튼 음 설정에 들어가시면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버튼 음-슬라이드 음-체인 슬라이드 음-슬라이드 조작음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버튼 음이 둔탁해지면 제 손도 덩달아 무거워지는 것 같아서
가벼운 H로 놓고 플레이 중입니다.
슬라이드 음은 단타 슬라이드 음을 말합니다.(팅, 팅)
체인 슬라이드 음은 아날로그 스틱을 꾹 밀거나 당기셔야 하는 롱 슬라이드 음을 말합니다.(쒜에에엑)
마지막 슬라이드 조작음은 뭘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커스터마이즈의 마지막 메뉴인 게임조작설정 메뉴에 가시면 이렇게 화면이 뜹니다.
키 콘피그는 동시입력 등을 할 때 중요한 메뉴라 밑에서 설명할까 합니다.
슬라이드 조작 확장은 터치패드나 모션센서로도 슬라이드 조작이 가능하게 할지 정하는 메뉴입니다.
동시입력 서포트는 만약 동시입력을 요구하는 노트가 나올 때 어떻게 누르라고 도움말이 뜨는데
그 도움말을 킬지 끌지 설정하는 메뉴같습니다.
컨트롤러 진동은 슬라이드 노트를 칠 때 컨트롤러에 진동을 가할지 말지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컨트롤러 스피커는 슬라이드 노트를 칠 때 컨트롤러 스피커에서 소리가 날지 말지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헤드셋이나 이어폰으로 하실 경우 끄는 것을 추천해요.)
실패시의 보컬은 노트를 치는데 실패했어도 보컬이 그대로 나올지 말지 정하는 메뉴입니다.
여담이지만 완주 모드나 연습 모드 때 이 옵션을 키고 가만히 계시면 그 곡의 Instrumental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안 들리던 악기도 들리고 재미있습니다.)
멜로디 아이콘 표시 메뉴에서는 노트의 아이콘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패드에 익숙치 못해 처음부터 방향키로 설정하였고 그대로 굳어버렸습니다...
클리어 보더 표시는 클리어 게이지에서의 Great, Excellent 컷을 표시할지 말지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딱히 건드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키 콘피그 메뉴입니다. 기본 설정이 아마 L1,L2에 슬라이드 노트로 설정되어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슬라이드 노트는 아날로그 스틱으로 치시고, L1,L2에는 다른 키들을 설정하셔야 나중에 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2주 전까지만 해도 L1,L2로 슬라이드 노트를 치다가 동시입력이 너무 힘들어져서
급하게 바꿨습니다.
(천악 같은 경우 4개 동시 입력이 너무 많이 나와 키 콘피그를 안 하시면 힘드실거에요)
위의 사진은 제 셋팅인데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방향키 표시로 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다시 메인 메뉴로 돌아가 이번엔 PV리스트재생 메뉴로 가봅시다.
들어가시면 PV리스트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플레이리스트를 누르시고 편집을 누르시면
이런 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게끔 해놨습니다.
노래만 들으면서 다른 일을 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에요.
재생 방식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순차 재생과 랜덤 재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랜덤 재생의 경우 완전 랜덤은 아니고, 이미 재생된 곡은 제외하고 나머지에서 랜덤으로 뽑는 형식입니다.
즉 같은 곡을 반복 재생하시려면 플레이리스트 말고 그냥 PV감상 메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살펴 볼 메뉴는 갤러리 입니다.
들어가면 위에서부터 레코드(기록)-랭킹-튜토리얼이 있고
그 밑으로는 광고관, 스태프 크레딧이 있습니다.
먼저 레코드 메뉴로 가봅시다.
곡에 대한 본인의 베스트, 클리어 통계 및 인포메이션이 있네요.
베스트의 경우는 자신이 플레이한 곡들의 가장 높은 점수(달성률)들을 일괄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클리어 통계는 곡들의 평균 달성률과 평가를 볼 수 있고, 위에서 말한 옵션(페널티)들을 걸고 클리어한 횟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포메이션은 소유한 모듈, 악세서리, 헤어 등의 수, 번 VP/소모한 VP, 플레이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대략 이런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랭킹 메뉴의 경우는 제가 관심을 가지지 않아 자세하게는 설명을 못 드릴 것 같고 대략적으로나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하이스코어 랭킹은 곡별로 랭킹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이스코어링 하시는 곡들이 따로 정해져 있다면 이 메뉴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퓨처 사운드 달성률 랭킹인데
퓨처 사운드의 모든 곡들의 달성률을 기반으로 한 랭킹입니다.
세 번째 컬러풀 달성률 랭킹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바이벌 랭킹은 서바이벌 모드의 랭킹입니다.
마지막 업로드 설정은 랭킹 데이터를 온라인 상으로 업로드 할지 말지 결정하는 메뉴같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다음 메뉴는 튜토리얼인데 처음 게임을 키시면 나오는 튜토리얼을 다시 한 번 해볼 수 있습니다.
파돌리기 송이 우릴 반겨줍니다. 저의 경우는 방향키로 설정해서 그런지 아이콘도 방향키네요
혹여나 잘못 누르셨을 경우 옵션 키를 길게 누르시면 빠져나오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메뉴는 광고관입니다.
프로젝트 디바 아케이드 시리즈들의 오프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갤러리의 마지막 메뉴인 스태프 크레딧입니다.
게임 개발에 참여하신 스태프 분들의 이름이 뜹니다.
다시 메인 메뉴로 돌아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버튼을 눌러봅...
아무래도 정식 발매가 안 되어있어서 이런 것 같습니다.
마지막 옵션 메뉴로 가볼까요?
위에서부터 사운드설정-표시설정-설명서-간단 타이밍 조정-타이밍 조정(모든 곡 공통)-자동 저장-일반 저장입니다.
사운드 설정에 가시면 이렇게 메뉴가 뜨는데 사운드 테마를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사운드 테마를 변경하시면 메인 메뉴 음악과 곡을 클리어했을 때의 음악이 바뀝니다.
BGM 음량은 노래의 음량을 조정하는 것이고
사운드 버튼 음량에서는 인게임에서의 노트 음의 음량을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SE 음량은 곡 변경, 난이도 변경 등을 할 때 나는 SE음량을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표시 설정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미지 전환 메뉴는 게임의 전체적인 테마를 바꿔주는데
컬러풀톤-노란색
퓨처 사운드-파란색
퓨처톤-초록색 계통 같습니다.
(기본은 퓨처톤입니다)
또한 이미지 전환 메뉴를 사용하시면 인게임에서의 클리어 바의 색도 같이 바뀝니다.
예를 들어 퓨처 사운드로 바꾸실 경우 클리어 바의 테두리가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로드 중 벽지 메뉴는 로딩 중일때 뜨는 월페이퍼를 설정하는 메뉴인데
표준으로 할 경우 플레이어가 캡처한 이미지가 월페이퍼로 나오지 않습니다.
Share버튼이 아닌 △버튼으로 캡처를 할 경우 자동으로 월페이퍼로 지정되는 경우가 있는데
표준으로 지정하시면 원래 월페이퍼로 돌아옵니다.
설명서는 누를 경우 웹 메뉴얼로 들어가집니다.
다음 메뉴로 간단 타이밍 조정과 모든 곡 공통 타이밍 조정이 있는데요.
간단 타이밍 조정 메뉴는 이렇게 노트를 세 번 테두리에 맞춰서 누르시면 자동으로 맞는타이밍 수치를 추천해줍니다.
타이밍 조정(모든 곡 공통)의 경우는 수동으로 타이밍을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기본 값이 맞아 그냥 안 건드리고 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 세이브와 일반 세이브 메뉴가 있는데
자동 저장 메뉴를 키실 경우 메뉴 전환이나 곡을 클리어했을 때 자동으로 데이터를 저장해줍니다.
일반 저장 메뉴는 본인이 원할 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동 세이브는 꺼놔야겠죠)
여담으로 PV 내부 메뉴도 알아보겠습니다.
PV 안으로 가셔서 □키를 누르시면 이렇게 메뉴가 뜹니다.
(만약 □키를 한 번 더 누르시면 가사가 사라집니다.)
캡처를 하고 싶으시면 △키를 누르시면 되고, O키를 누르시면 재생 및 정지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하 방향키를 누르시면 메뉴의 구성이 바꾸는데요.
이런 식으로 메뉴들이 바뀝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포토 모드에 들어왔습니다.
L3와 R3키로 '파인더'라고 불리는 캡처 영역의 크기를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파인더'의 영역은 하얀색 테두리로 확인 가능하며 기본 크기는 화면 전체입니다.)
또한 아날로그 스틱으로 캡처 영역의 위치를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까 서바이벌 모드에 들어가실 때처럼 L2 R2키를 동시에 누르시면
이제 스탬프를 넣을 수 있는 슬롯(스탬프) 선택 메뉴에 들어오셨습니다.
이 상태에서 O키를 누르시면
넣을 수 있는 스탬프가 좌르륵 뜹니다.
한 번 미쿠 이름을 넣어봅시다.
(굉장히 뒷통수가 신경쓰입니다.. 하필 캡처를 해도 이렇게)
스탬프를 넣으시고 X키를 연타하셔서 슬롯 메뉴에서 빠져나가신 후 △버튼을 누르셔서 캡처를 하시면!
짜잔, 최종적인 결과물입니다.
파인더로 지정한 영역과 아까 넣은 스탬프가 잘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스탬프를 여러 개 찍으실 수도 있으시고
왼쪽에서 사이즈, 각도, 투명도, 표시 순서 등도 설정 가능합니다.
만약에 스탬프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안 찍혔으면 터치패드를 눌러서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짧게 누르시면 지정한 슬롯(스탬프)만 제거, 길게 누르시면 전체 슬롯(스탬프)제거.)
위 사진은 터치패드 버튼을 길게 눌러 스탬프들을 전부 제거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혹시 저처럼 홀드를 누르시다가 게임이 잘 안 풀리는 분이 계신다면
너무 홀드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일렉트릭 엔젤이라는 곡인데 보시다시피 곡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Excellent 커트라인을
넘기지 못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퍼펙트 평가를 맞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점수가 낮을 뿐...
비슷한 원리로 이미 깬 곡의 경우는 마지막에 라이프가 다 떨어져 죽었지만
이전 점수보다 높게 점수가 나왔을 경우 높은 점수로 표기가 됩니다.
(극히 드물지만 마지막에 어려운 부분이 몰려있을 때 종종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저처럼 홀드를 하실 때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다음 노트 때 꼬이시는 분들은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최대한 콤보가 안 깨지는데만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사실 이 퓨처톤이라는 게임을 산 이유는 유튜브에서 들은 노심융해와
하얀 눈의 프린세스는 라는 곡이 너무 듣기 좋아서 충동적으로 샀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검색을 안 하고 프로젝트 디바 X를 샀다가 두 곡 다 없는 것을 확인하고
한동안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래도 X 시리즈에도 좋은 곡들이 많더군요.
방향키가 아닌 도형 노트라 잘 못 치긴 합니다. (노트의 색을 보고 칩니다.)
개인적으로 시작의 메들리 - 프라이머리 컬러즈라는 곡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사서 게임을 하다가 어느 날 인포메이션에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깐
플레이 시간보다 PV 감상 시간이 훨씬 길더군요.
그만큼 이 퓨처톤이라는 게임은 리듬게임이라는 측면 뿐만 아니라 PV라는 측면도 비중이
굉장히 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곡수만 대략 240곡이니 PV의 종류도 240종류고...(돌려막기 PV도 있긴 하지만)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아직도 컨셉같은 것을 잡고 꾸미다 보면 날이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리듬게임적인 부분에서 본다면,
처음에는 무슨 모기들 마냥 날아다니는 노트에 적응을 못 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알던 리듬 게임들이랑 방식이 달랐습니다.
(지금도 사실 힘듭니다)
어렸을 때 리듬게임 한 개라도 했었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그래도 연습하다 보면 언젠간 실력이 늘겠지요.
아쉬운 점은 딱 한 가지입니다.
몇몇 PV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원래는 패드로 치기 어려운 패턴이 있는 점도 아쉽다고 하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 보니깐 다들 잘 치셔서 이게 단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들어 하는 패턴들입니다.
시계 방향 혹은 반시계 방향으로 빠르게 돌려치는 패턴인데, 아무리 연습해도 잘 안 늘더군요...
한 손으로 처리하기는 힘들고,
왼손을 오른손처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은 이렇게 동시타를 빠르게 연타하는 패턴도 많이 힘들더군요.
어떻게든 키 콘피그로 잘 처리해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눈으로 보기 불편한 PV가 몇 개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만 해도 퓨처톤 덕분에 몰랐던 좋은 노래들도 많이 알게 되고,
오랜만에 즐겁게 게임을 하는 것 같아 감히 추천드려봅니다.
또한 제가 퓨처톤에 대해 아는 건 최대한 쓴다고 썼는데
저말고 다른 뉴비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20.116.***.***
좀 두서가 없는 글인데 도움이 돼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옵션 안 걸고 플레이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죠. ㅜㅜ 올리시는 플레이 영상들 잘 보고 있습니다! | 19.07.10 23: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