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결말이였던 1의 이어지는 이야기인 슈퍼 단간론파2.
정말 살면서 해오고 봐왔던 오락 매체들 중에 제일 큰 감동과 재미를 느꼈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별개로...
사실 2를 시작하기 전에는 약간의 기대감만 있었을 뿐
새로 등장한 16인의 인물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었는데...
엔딩본 후인 지금은, 그게 기우였다는걸 느낍니다.
나나미가 주인공에게 훈계할 때는 정말 울컥...
각설하고, 엔딩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히나타 일행은 강제 셧다운을 선택함으로서 에노시마 준코의 알터 에고를 말살하게 되지만
섬에서의 모든 기억을 잃고 과거의 초고교급 절망으로 돌아가게 되죠.
마지막 나에기 일행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섬'에 남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 섬이란 무얼 가르키는 건가...확신을 못 하겠네요.
두가지의 경우를 생각 해봤는데
1. 현실로 돌아와 갱생에 성공한 후 식물인간 상태인 동료들 곁에 남는다.
- 이 경우엔 '이 섬'이 가르키는게 신세계 프로그램이 실시된 장소가 되는 것일테고...
나에기 일행이 배를 타고 떠나는 연출 때문에 추상적인 의미의 섬이라곤 생각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2. 현실로 돌아온 후 다시 신세계 프로그램을 행하기로 결정.
- '이 섬'이 뭘 가르키는가 하는 의문점은 풀리지만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와 배를 타고 떠나는 나에기 일행에 대한 연출이 모호 해집니다.
이번에도 열린 결말인건지 ㅎㅎ 뭔가 빼먹은건지 약간 아리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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