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시간 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엔딩이후에 간단한 소감입니다.
pc판이고
qhd 583d 4080s 로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칙칙하고 평범한 그래픽에 이해하기 힘든 최적화는 플레이 내내 짜증났습니다.
전 구간이 아닌 특정구간만 드랍이 생겼지만 그게 끝까지 반복되다 보니
잘 플레이 했던 구간은 생각 안나고 드랍시점만 기억에 남는 느낌입니다.
나중에는 그냥 프레임 제한걸고 플레이했더니 차라리 좀 나았습니다.
144나 그 이상으로 플레이 하시는분들은 60제한 걸고 하시면 낙차가 적어서 그런지
체감상 좀 덜하니 추천드립니다.
게임 플레이는
도그마2라기보다는 1.5나 확장팩?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그맛이 그대로 난다고 할까요? 전작은 40시간 정도 했고 다크어리즌 나오고 또
60시간정도 플레이 했습니다.
그떄도 더럽게 불친절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다른부분들이 재미있어서
꾸역꾸역 엔딩까지 보고 더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플레이 감각이 2에서 똑같이 느껴지니까
나름 반갑기도 하고 아 정말 더럽게 발전없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소소하게 발전하고 바뀐건 있습니다. 편의성도 조금 나아졌고요
말그대로 소소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제일 반가웠던건 직업별 스탯 재분배 였습니다.
40시간 동안 플레이 하면서 재미는 있었는데
올드한 시스템 때문에 하면 할수록 지치는 느낌도 있고
1이랑 비슷한 느낌이다보니 질리는감도 있어서 엔딩보고 지웠습니다.
플레이를 끝내고 나니 재미있게 했다는 느낌과
앞으로 예구는 하지말아야 겠다는 다짐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9만원 만큼의 만족감을 주는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페이션트게이머 성향이라 보통 한 1년쯤 묵혀두고 플레이하는 편인데 이건 왜
예구를 했을까............